9월 20일 예배
"오늘의 고백과 찬양으로 주님 앞에 나아갑니다"
신앙고백
Confession기도 정치와 사회를 위하여
대통령에게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과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지혜를 주시고 정치 지도자들이 권모술수로 하나님 앞에 범죄하지 않게 하소서.
이 땅의 위정자들이 자신들의 사리사욕과 당리당략에서 벗어나 서로 협력하여 국민들을 위해 봉사하게 하시며 공의와 정의로 나라를 섬기게 하소서.
주변 강대국과의 경제, 안보 갈등이 조속히 해결할 수 있는 외교 정책이 수립되게 하시어 한반도의 평화적 정세가 이루어지게 하소서.
이스라엘 족속이 애굽 고센 땅에 거주하며 거기서 생업을 얻어 생육하고 번성하였더라 야곱이 애굽 땅에 십칠 년을 거주하였으니 그의 나이가 백사십칠 세라
창47:27-28
오늘도 참 좋은 날입니다. 오늘도 주님과 동행하며 다윗처럼 하나님의 마음에 맞는 사람이 되어서 다윗처럼 귀하게 쓰임 받고 승리합시다.
"이스라엘 족속이 애굽 고센 땅에 거주하며 거기서 생업을 얻어 생육하고 번성하였더라"
창47:27극심한 흉년의 때에 애굽에 내려간 이스라엘 족속이 어떻게 생육하고 번성할 수 있었을까요?
하나님이 이스라엘에게 약속하신 말씀을 이루어 주셨기 때문입니다.
"이스라엘이 모든 소유를 이끌고 떠나 브엘세바에 이르러 그의 아버지 이삭의 하나님께 희생제사를 드리니."
창46:1이스라엘은 가나안을 떠나 애굽으로 오라는 요셉의 초청을 받았습니다. 그는 그 초청이 하나님의 뜻이라고 믿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로부터 직접 음성을 듣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하나님께 희생제사를 드립니다.
그런데 왜 ‘나의 하나님’이 아닌 ‘아버지 이삭의 하나님’이라고 할까요? 과거에 아버지 이삭도 흉년을 만났습니다. 그도 배고픔을 해결하기 위해서 애굽으로 가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가지 말라고 하셨습니다(26:1-2). 가나안은 약속의 땅이기 때문입니다. 약속의 자녀가 삶이 힘들다고 약속의 땅을 떠나는 것은 믿음이 없는 것입니다. 믿음으로 약속의 땅을 지키면 하나님께서 먹는 문제를 해결해 주십니다. 그래서 이삭은 떠나지 않고 약속의 땅을 지켰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약속의 땅을 떠나야 하는 이스라엘은 하나님으로부터 분명한 음성을 듣고 싶었습니다. 아버지에게는 떠나지 말라고 하셨던 그 하나님께서 자기에게는 어떻게 말씀하시는지 듣고 싶었습니다.
하나님께서 무엇이라고 말씀하십니까?
"하나님이 이르시되 나는 하나님이라 네 아버지의 하나님이니 애굽으로 내려가기를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거기서 너로 큰 민족을 이루게 하리라."
창46:3아버지 이삭에게는 ‘떠나지 말라’고 하셨던 그 하나님께서 아들 야곱에게는 ‘떠나라’고 말씀하십니다. 왜 그럴까요? 하나님께서 두신 뜻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겉으로 볼 때는 똑 같은 상황일지라도 하나님께서 두신 뜻은 사람에 따라서 다를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그 사람에게 두신 뜻에 따라서, 어떤 사람에게는 ‘떠나라’고 하시고 어떤 사람에게는 ‘떠나지 말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겉으로 드러난 현실이 같다고 해서 방향도 같다고 생각해서는 안 됩니다. 주님께서 나에게 두신 뜻이 무엇인가를 좀 더 깊이 생각해야 합니다.
이스라엘에게 두신 뜻은 무엇입니까? ‘내가 거기서 너로 큰 민족을 이루게 하리라.’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에게 애굽으로 가라고 하신 것은 단지 먹고 사는 일 때문만은 아닙니다. 먹고 사는 문제라면 가나안에서도 얼마든지 해결할 수 있습니다. 이스라엘에게 애굽으로 가라고 하신 뜻은 큰 민족을 이루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애굽에서 이스라엘을 큰 나라로 만들고자 하십니다.
왜 가나안이 아닌 애굽일까요? 당시 가나안은 작은 동네였습니다. 반면 애굽은 세계의 중심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작은 동네에서만 일하시면 지역 신으로 머물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온 세상을 창조하시고 통치하시는 만민의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은 애굽에서 이 모습을 드러내기를 원하십니다. 그렇다고 해서 가나안을 버리고 애굽으로 완전 이주하는 것은 아닙니다. 이스라엘이 나라로 자랄 때까지 애굽을 모판으로 삼으십니다. 때가 되면 다시 가나안으로 돌아옵니다(4). 하나님의 구속사역은 가나안을 중심으로 이루어집니다. 가나안이 약속의 땅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초대교회 때는 로마를 모판으로 쓰셨습니다. 아직 어리고 초라한 교회를 로마로 옮기셔서 큰 나라로 키우셨습니다. 또 다시 유럽으로 나가게 하셨습니다. 그 후에는 당시 유럽의 반대편인 미국으로 나가게 하셔서 모판으로 삼으셨습니다. 하나님은 이제 한국을 모판으로 삼으십니다. 여기에는 어떤 뜻이 있을까요? 복음이 미국에만 머물러 있으면 서양 종교로 전락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알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은 지리적으로는 서양이 아닌 동양인데도 말입니다. 하지만 복음이 우리나라에 들어와서 꽃을 피움으로써 세계종교로 인정받습니다.
야곱은 하나님의 뜻에 어떻게 순종합니까?
"야곱이 브엘세바에서 떠날새 이스라엘의 아들들이 바로가 그를 태우려고 보낸 수레에 자기들의 아버지 야곱과 자기들의 처자들을 태우고 그들의 가축과 가나안 땅에서 얻은 재물을 이끌었으며 야곱과 그의 자손들이 다함께 애굽으로 갔더라 이와 같이 야곱이 그 아들들과 손자들과 딸들과 손녀들 곧 그의 모든 자손을 데리고 애굽으로 갔더라"
창46:5-7할아버지 아브라함이 갈대아 우르를 떠나서 가나안으로 왔듯이 야곱은 가나안을 떠나 애굽으로 출발합니다. 애굽에 도착한 사람은 모두 70명입니다(8-27). 이 70은 가족의 숫자이면서 동시에 상징성이 있습니다. 즉 하나님의 민족을 이룰 기초가 되는 충만한 수입니다. 그리고 열국의 목록(10장)에 나오는 70민족과 일치합니다. 하나의 가족 공동체가 열국이 될 것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 가족 공동체를 만난 요셉은 얼마나 기쁩니까? 그는 눈물바다를 이룹니다. 야곱도 지금 죽어도 족할 만큼 기쁘고 감사합니다. 그는 요셉이 죽었을 것이라고 생각했을 때는 안식할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요셉이 살아 있기 때문에 평안히 죽을 수 있습니다(46:28-30). 그들은 기쁨 속에서 바로를 만납니다. 하지만 그 기쁨이 지속되려면 지혜로워야 합니다. 요셉은 지혜롭게 대처합니다. 가족들을 목자로 소개시킵니다. 그 이유가 어디에 있습니까?
"요셉이 그의 형들과 아버지의 가족에게 이르되 내가 올라가서 바로에게 아뢰어 이르기를 가나안 땅에 있던 내 형들과 내 아버지의 가족이 내게로 왔는데 그들은 목자들이라 목축하는 사람들이므로 그들의 양과 소와 모든 소유를 이끌고 왔나이다 하리니 바로가 당신들을 불러서 너희의 직업이 무엇이냐 묻거든 당신들은 이르기를 주의 종들은 어렸을 때부터 지금까지 목축하는 자들이온데 우리와 우리 선조가 다 그러하니이다 하소서 애굽 사람은 다 목축을 가증히 여기나니 당신들이 고센 땅에 살게 되리이다"
창46:31-34애굽 사람들은 목축을 가증히 여겨 함께 있는 것을 싫어했기 때문입니다. 요셉은 가족들을 애굽과 구별된 생활을 하도록 한 것입니다. 이스라엘은 애굽에서 살지만 애굽 사람으로 동화되어서는 안 됩니다. 애굽에서 살지만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정체성을 지키면서 공동체를 형성해야 합니다.
이런 일이 가능할까요? 창47:7을 봅시다. ‘요셉이 자기 아버지 야곱을 인도하여 바로 앞에 서게 하니 야곱이 바로에게 축복하매.’
손님으로 온 야곱, 도움을 받기 위해서 애굽에 온 야곱이 그곳의 주인인 바로를 축복합니다. 야곱은 자신을 하나님의 종으로 인식했기 때문입니다. 야곱은 지금까지 나그네처럼 살았습니다. 험악한 세월을 보냈습니다. 그럴지라도 그는 하나님의 종입니다. 그래서 바로를 축복한 것입니다(8-10). 그의 정체성은 분명합니다. 사도 베드로는 흩어진 나그네처럼 살고 있는 양떼를 향하여 ‘너희는 왕 같은 제사장’이라고 선포했습니다(벧전 2:9). 자신의 사회적 신분에 매이지 말고 언제 어디서나 목자로서의 자기 정체성을 잃지 말라는 겁니다. 우리는 어떠합니까? 우리의 사회적 신분이 어떠하든지 목자임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그리고 그들을 만났을 때 축복할 수 있어야 합니다. 축복은 내 자신이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나를 통하여 하시는 것입니다. 자기 정체성에 대한 분명한 인식은 세상에서 구별된 삶을 살게 하는 힘입니다.
애굽 사람들은 어떻게 살고 있습니까? 가뭄이 더 심해져서 온 땅 어느 곳에도 먹을 것이 없습니다. 살기가 더욱 힘들어졌습니다. 요셉은 온 세상의 돈이란 돈은 다 모아들였습니다. 사람들이 곡식을 사기 위해 요셉에게 돈을 치렀기 때문입니다. 온 세상의 돈이 다 떨어졌습니다. 돈이 떨어지자 가축을 가져왔지만, 가축도 바닥이 났습니다. 이제 남은 것은 사람 몸과 땅뿐입니다. 사람들은 먹고 살아야 하기 때문에 땅을 팔고 노예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목숨을 구했기 때문에 노예가 된 것도 감사합니다(9-26). 애굽의 노예로 온 요셉이 애굽을 노예로 삼아버린 겁니다. 하나님의 오묘하신 섭리의 손길을 느끼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런 중에 이스라엘은 어떻게 되었나요?
"읽읍시다. ‘이스라엘 족속이 애굽 고센 땅에 거주하며 거기서 생업을 얻어 생육하고 번성하였더라.’"
창47:27을애굽은 기근 때문에 삶이 메말랐습니다. 하지만 이스라엘은 많은 열매를 맺고 숫자가 크게 늘어났습니다. 그들은 하나님께서 아담에게 주셨던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1:28)는 말씀을 성취하고 있습니다. 가까이는 야곱에게 ‘큰 민족을 이루겠다’(46:3)고 하신 그 약속을 성취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에게 먹을 것을 주시고 보호하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에게 그렇게 약속하셨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어떤 상황에서도 약속을 반드시 지키십니다. 하나님은 그 약속대로 약 430년 후에 20세 이상된 남자만 603.550명이 되게 하십니다. 남녀노소를 합치면 적어도 200만 명이나 되는 큰 민족으로 만드셨습니다.
"야곱이 애굽 땅에 십칠 년을 거주하였으니 그의 나이가 백사십칠 세라"
창47:28야곱은 생애 마지막 17년을 행복하게 살았습니다. 풍성하게 살았습니다. 기근 속에서도 보호 받고 살았습니다. 저는 여러분이 아무리 험한 세월을 살더라도 인생의 말년은 야곱처럼 되시기를 바랍니다. 자녀 때문에 눈물을 흘리지 않기를 바랍니다. 평안하고 기쁨이 넘치는 삶을 사시기를 바랍니다.
2025년 9월 21일 오후 12: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