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일 예배

"오늘의 고백과 찬양으로 주님 앞에 나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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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고백

Confession

국군 장병들을 위하여

1나라를 지키며 정의와 평화를 힘쓰는 국군 장병들을 기억하여 주시고 모든 훈련 가운데 건강과 안전을 지켜 주셔서 군 생활을 잘 마치게 하소서

2하나님을 경외하는 믿음의 장병들이 영적 광야인 군대에서 자신의 믿음을 지키며 선한 영향력을 끼치게 하시고 이들을 통해 군 복음화가 이루어지게 하소서

3각 부대에 신실한 군목과 군종 사병이 세워져 군 생활 중에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는 장병이 늘어나게 하시며 지역 교회와 군인교회가 연합하여 선을 이루게 하소서

하나님이 야곱에게 이르시되 일어나 벧엘로 올라가서 거기 거주하며 네가 네 형 에서의 낯을 피하여 도망하던 때에 네게 나타났던 하나님께 거기서 제단을 쌓으라 하신지라

창35:1

오늘도 참 좋은 날입니다. 오늘도 주님과 동행하며 다윗처럼 하나님의 마음에 맞는 사람이 되어서 다윗처럼 귀하게 쓰임 받고 승리합시다.

"하나님이 야곱에게 이르시되 일어나 벧엘로 올라가서 거기 거주하며 네가 네 형 에서의 낯을 피하여 도망하던 때에 네게 나타났던 하나님께 거기서 제단을 쌓으라 하신지라"

창35:1

우리는 지난 시간에 하나님께서 얍복 강에서 야곱과 씨름해 주시고 그의 존재를 변화시켜 주신 내용을 공부하였습니다. 야곱은 비록 그의 환도뼈가 깨어졌지만 브니엘의 하나님을 만나고 그 마음에 감격과 기쁨으로 충만했습니다.

이후에 야곱의 자세가 어떻게 달라졌습니까? 창33:3절을 보십시오. 야곱은 맨 앞으로 나아가서 몸을 일곱 번 땅에 굽히고 형 에서에게 인사를 하였습니다. 얍복 강을 건널 때에는 아내와 자식들을 먼저 보내고 자신은 비겁하게 홀로 뒤에 남았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환도 뼈까지 부러졌지만 아무 두려움 없이 형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이는 야곱이 하나님과의 만남을 통해 하나님과의 관계성이 회복되자 에서에 대한 두려움도 사라졌다는 것을 말해 줍니다.

이런 야곱을 맞이하는 에서의 자세는 어떠합니까? ‘이 사기꾼 야곱. 오늘이 오기를 20년 동안 기다려왔다’ 하면서 야곱에게 칼을 휘둘렀습니까? 아닙니다. 에서와 야곱은 마치 남북 이산가족 찾기에 나온 형과 아우처럼 너무나 반가워하며 소리 내어 울었습니다. ‘아이고 형님! 제가 형님의 얼굴을 보니 하나님 얼굴을 본 것 같습니다.’ ‘동생 그동안 잘 있었는가? 객지생활 힘들었지’

그들은 서로가 언제 미워했는가 싶을 정도로 너무나 친숙해져 있었습니다. 어떻게 이들이 이렇게 되었습니까? 그것은 하나님께서 에서의 마음을 변화시켜 주셨기 때문입니다. 야곱이 무려 550마리의 짐승 떼를 뇌물로 주었지만 에서의 마음에 깊이 새겨진 상처를 치유할 수는 없었습니다. 그러나 야곱이 하나님과의 만남을 통해 하나님과의 관계가 회복되자 하나님께서 에서의 마음을 어루만져 주시고 그에게 넓은 마음을 주사 야곱을 영접하도록 하신 것입니다.

우리가 사람과 문제가 있는데 왜 먼저 하나님께 나아가야 하는 것입니까? 하나님께서 모든 문제해결의 열쇠를 쥐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먼저 가셔서 그 길을 예비하시면 두려울 것이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앞서 가셔서 길을 여시면 모든 막힌 담이 허물어집니다. 모든 어려운 일들이 술술 풀려서 형통하게 됩니다. 원수가 변하여 친구가 됩니다. 적군이 변하여 아군이 됩니다. 위기가 변하여 기회가 됩니다. 역경이 변하여 축복이 됩니다.

야곱은 참으로 감사했을 것입니다. 바로 전날 만해도 형에게 죽는 줄 알았는데 이렇게 형과 반갑게 상봉하게 되었으니 얼마나 감사한 일입니까? 그래서 그는 거기에 단을 쌓고 그 이름을 엘엘로헤 이스라엘이라고 하였습니다. 이는 ‘하나님, 이스라엘의 하나님’이라는 뜻입니다. 그러나 야곱이 단을 쌓은 곳은 세겜 땅이었습니다.

"야곱이 밧단아람에서부터 평안히 가나안 땅 세겜 성읍에 이르러 그 성읍 앞에 장막을 치고 그가 장막을 친 밭을 세겜의 아버지 하몰의 아들들의 손에서 백 크시타에 샀으며 거기에 제단을 쌓고 그 이름을 엘엘로헤이스라엘이라 불렀더라"

창33:18-20

하나님께서는 야곱이 밧단아람에 있을 때에 나타나셔서 분명히 말씀하셨습니다.

"나는 벧엘 하나님이라 네가 거기서 기둥에 기름을 붓고 거기서 내게 서원하였으니 지금 일어나 이곳을 떠나서 네 출생지로 돌아가라"

창31:13

그런데 지금 야곱은 어떻게 하고 있습니까? 야곱은 세겜에 자리를 잡고 말았습니다. 물론 거기에는 나름대로 이유가 있었을 것입니다.

"보면 야곱의 자녀들이 아직 유약하고 짐승들도 많은 길을 걸어왔기 때문에 과도하게 몰게 되면 죽을 수도 있다고 하였습니다. 더구나 세겜은 사람들도 많이 살고 이런 저런 문화적 혜택도 누릴 수 있는데 반해 벧엘은 허허벌판 광야였습니다."

창33:13절에

야곱은 광야같은 벧엘까지 올라가서 그 땅을 개간하며 또 고생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그는 여러모로 풍요로운 세겜에서 자리를 잡고 이제는 좀 안정된 삶을 살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그 곳에 집을 짓고, 우릿간도 짓고, 장막을 치고, 정착을 하였습니다. 밭도 샀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야곱이 완전히 하나님을 잊은 것은 아닙니다. 그는 나름대로 하나님께 감사하고 단도 쌓았습니다.

그러나 그의 마음 가운데는 이제 좀 여유를 누리며 편안히 살고 싶은 마음이 들어왔습니다. 이제는 나이도 많이 들었겠다 아들 딸 시집장가 보내고 손자들이나 보며 유유자적하며 살고 싶었습니다. 이렇게 해서 시작된 야곱의 세겜 생활은 어느덧 10여년을 훌쩍 넘기게 되었습니다. 야곱은 앞으로도 계속해서 별 탈 없이 조용히 이런 생활이 지속되기를 바랐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야곱이 전혀 예상치 못했던 사건이 발생하였습니다. 그것은 그의 딸 디나가 그 땅 여자들을 보러 나갔다가 추장 아들에게 성폭행을 당하는 사건이 발생한 것입니다. 야곱의 가정에는 아들은 11명이나 되었지만 딸은 오직 디나 하나 밖에 없었습니다. 그러니 얼마나 가족들이 이 외동딸 디나를 예뻐했겠습니까? 그런데 그 딸이 불미스러운 일을 당하고 추장 집에 감금을 당하게 되었습니다.

거기다가 이에 격분한 디나의 오빠들이 세겜 사람들에게 할례를 받으라고 해 놓고는 어느 날 쳐들어가서 그 성 사람들을 죽이고 짐승들과 아녀자들을 약탈해오는 일까지 벌어졌습니다. 이제 이 사건은 야곱의 족속과 가나안 부족 간에 전쟁으로 비화될 위기에 놓이게 되었습니다.

이때 야곱의 심정이 어떠했을까요? 먼저는 외동딸 디나가 부끄러운 일 한 것으로 인해 너무나 마음이 아팠을 것입니다. 두 아들의 경솔한 행동으로 인해 화가 났습니다. 그래서 이 아들들을 좀 책망했더니 아들들은 더 화를 내고 달려들었습니다.

‘그가 우리 누이를 창녀 같이 대우함이 가하니이까 그러면 우리 보고 가만있으란 말입니까? 우리가 병신입니까?’

야곱은 참으로 큰 곤경에 처하게 되었습니다. 자식들은 말을 듣지 않지, 가나안 족속들은 보복공격을 해 올 것이라는 소문이 들려오지. 야곱은 사면초가의 상황에 몰리게 되었습니다. 세겜 성에서 편안하게 안정된 삶을 살려고 했다가 더 큰 화를 당하게 된 것입니다. 이때 하나님께서 야곱을 어떻게 도와 주셨습니까?

다같이 창35:1절 말씀을 한 목소리로 읽어 보시겠습니다.

"하나님이 야곱에게 이르시되 일어나 벧엘로 올라가서 거기 거주하며 네가 네 형 에서의 낯을 피하여 도망하던 때에 네게 나타났던 하나님께 거기서 제단을 쌓으라 하신지라"

창35:1

하나님께서 야곱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일어나 벧엘로 올라가라. 거기 거주하며 거기서 제단을 쌓으라’

지금 상황은 아주 급박하게 돌아가고 있습니다. 언제 가나안족속들이 연합하여 쳐들어올지 모릅니다. 이미 상처를 받고 괴로워하고 있는 딸 디나는 어떻게 도와야 할지 갈피를 잡을 수가 없습니다. 혈기 충만한 아들들은 이미 통제 불능 상태였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그런 당면과제에 대해서는 한마디도 언급하지 않으셨습니다. 하나님은 야곱에게 ‘야곱아, 자식들 문제는 이렇게 해결해라. 세겜 사람들과의 문제는 이렇게 합의를 보아라’ 그렇게 말씀하시지 않았습니다. 그저 현실문제만을 해결하는 미봉책을 제시하지 않으셨습니다. 오직 야곱으로 하여금 벧엘로 올라가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야곱으로 하여금 벧엘로 올라가라고 말씀 하신 뜻이 무엇입니까?

하나님과의 사랑의 관계성을 회복하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보실 때 야곱의 본질적인 문제는 신앙적인 문제요, 하나님과의 관계성 문제였습니다. 그는 지난 10년 동안 세겜에서 안정된 삶을 살면서 하나님을 잊어 버렸습니다. 별 고민거리도 없고, 힘들게 하는 사람도 없으니까 그냥 현실에 안주하며 적당히 살았습니다.

하나님은 분명히 이스라엘로 살도록 이름까지 바꾸어 주셨지만 그는 이름값을 하지 못하고 형식적인 신앙인으로 살고 있었습니다. 간절한 기도도, 영적인 몸부림도, 자녀들에 대한 신앙교육도 전무한 상태였습니다. 그러니 그가 세상에 영향을 끼치는 것이 아니라 도리어 세상으로부터 영향을 받고 있었던 것입니다.

딸 디나가 기도의 여인으로 성장할 생각은 하지 않고, 세겜의 언니들을 따라다니며 세겜 패션에, 세겜 가요를 배우고, 세겜 오빠들을 흠모하기에 이르렀습니다. 아들들도 영적인 투쟁을 하지 않으니 폭력적인 세겜의 뒷골목 문화를 따라가고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이런 불미스런 일이 일어난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자식들을 통해서 야곱을 치신 것입니다.

사실 자기가 훈련받는 것 보다 더 고통스러운 것이 바로 자녀들이 훈련받는 것입니다. 자기가 고통 받는 것은 자기 몸으로 때우면 됩니다. 그러나 자식들이 아프고 고통을 당할 때에 참으로 견디기 어렵습니다.

전 과학기술처 장관 정근모 박사님도 자기 인생이 잘 나갈 때는 전혀 하나님을 찾을 생각을 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아들이 불치병에 걸려 고통하게 되자 모든 자존심을 내려놓고 회개하고 하나님을 찾게 되었다고 했습니다.

전 문화부 장관이셨던 이어령 씨가 얼마나 교만했습니까? 한국의 대표적인 지성을 자랑하며 좀처럼 꺾이지 않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나 사랑하는 딸 이민아씨가 실명할 위기에 처하고 그 손자가 자폐증으로 고통 당하자 이어령 씨가 무너지고 말았습니다.

야곱도 보십시오. 얍복강에서 하나님과 씨름했을 때는 밤새도록 버티며 무릎을 꿇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자식들이 고통을 당하자 이번에는 주저없이 항복하고 하나님이 하라는 대로 즉시 순종합니다.

자녀들 문제 앞에 그 어떤 부모도 장사가 없습니다. 자기 문제는 환도뼈에 해당하지만 자녀들 문제는 아킬레스건에 해당합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회개치 않는 사람은 아킬레스건을 치십니다. 환도뼈를 쳐도 변화되지 않으면 이제 아킬레스건을 치실 수 밖에 없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자식이라는 환도뼈를 치셔서 야곱을 돌이키고자 하신 것입니다. 야곱의 마음에 세속주의, 적당주의를 회개하고 그의 신앙의 순수성을 회복시키기 원하셨던 것입니다.

이런 야곱의 가정이 영적으로 다시 회복되기 위해서는 벧엘로 다시 올라가야 한다는 것입니다. 30년 전 야곱이 처음으로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만났던 그 곳. 하나님께 대한 첫 사랑의 감격이 있는 그 곳, 구원의 은혜와 기쁨이 있었던 그 곳으로 올라가야만 합니다.

지난 30년 동안 야곱에게는 많은 것들이 늘어났습니다. 많은 자식들이 생겨났고, 많은 재물이 늘어났습니다. 그러나 그것들이 오히려 하나님과 자신의 관계를 가로막는 장애물이 되고 있었습니다. 이 모든 무거운 것과 얽매이기 쉬운 것들을 벗어 버리고 벧엘로 올라가서 오직 하나님만을 바라보라는 것입니다. 하나님만을 붙들라는 것입니다. 하나님만을 사랑하라는 것입니다. 하나님만을 소망하라는 것입니다. 하나님과의 첫사랑의 감격을 회복하라는 것입니다.

‘일어나 벧엘로 올라가라’ ‘거기서 하나님께 제단을 쌓으라’ 하나님께 대한 참된 예배를 회복해라. 더 이상 욕심 부리지 말고 하나님께 헌신하는 삶을 살아라. 할아버지 아브라함이 사랑하는 독자 이삭을 제단에 바쳤던 것처럼, 아버지 이삭이 자신을 산 제물로 주님께 드렸던 것처럼 이제 믿음의 3대 조상 야곱도 하나님을 가장 사랑하고 하나님을 마음 중심에 모시고 하나님께 헌신하는 하나님 중심의 신앙, 여호와 제일주의의 신앙을 회복하라는 것입니다.

이 시간 주님은 우리에게도 말씀하십니다. ‘일어나 벧엘로 올라가라’ 이 말씀은 너의 신앙의 등고선을 높여라. 너의 신앙의 수준을 업그레이드 하라. 그런 뜻입니다. 지금 우리의 영적인 현주소를 점검해 봅시다. 우리는 혹시 세겜에서 안주하며 살고 있지 않습니까? 하나님과의 사랑의 관계성을 회복하시기 바랍니다.

2025년 6월 3일 오전 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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