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땅에 거류하면
"오늘의 고백과 찬양으로 주님 앞에 나아갑니다"
창26:1-5
2024. 6. 16 주일 낮
성경을 보면, 하나님의 백성들이 죄를 지으면 흉년이 들게 하셨습니다. 다윗 왕 시대에 3년간 흉년이 든 것은 사울 왕의 죄 때문이었고, 엘리야 시대에 3년간 흉년이 든 것은 아합 왕의 죄 때문입니다.
그러나 아브라함이나 이삭과 같이 하나님을 잘 섬기는 믿음의 사람들에게도 흉년의 때가 있었습니다. 믿음의 사람들에게 고난이 오는 것은 믿음을 온전하고 구비하게 하여 조금도 부족함이 없게 하여 큰 복을 주시려고 하나님이 주시는 믿음의 시련이라 할 수 있습니다.
사실 흉년이 드는 것은 대단히 괴로운 일입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더 큰 복을 받을 수 있는 복된 기회이기도 합니다. 평소에 하나님을 멀리하던 사람도 어려운 일을 당하게 되면 하나님을 찾게 되고, 하나님을 가까이하게 되며, 하나님께 기도하게 됩니다. 흉년이 들면 당장은 물질적으로 어렵겠지만 영적으로 윤택해지고 믿음이 더 좋아지는 축복의 기회가 되기도 합니다.
성경을 보면, 믿음으로 받는 복이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믿음은 모든 복을 받는 그릇입니다. 따라서 우리들이 좀 더 큰 복을 받고 좀 더 귀하게 쓰임 받기를 원한다면 믿음의 그릇을 키워야 합니다. 믿음이 더 좋아져야 하고 더 온전해져야 합니다. 믿음만큼 복을 받기 때문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흉년이 들어 먹고 살기가 어려워지면 도움을 받을 사람을 찾거나, 먹고 살 수 있는 장소를 찾게 됩니다. 그러나 이때 명심해야 할 것은 절대주권을 가지신 하나님 앞에 엎드려 하나님의 음성을 들어야 합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모든 문제에 대한 원인과 해답을 알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왜 흉년이 들게 하셨습니까?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이 무엇입니까? 말씀해주세요.”라고 하나님 앞에 부르짖어야 합니다.
"다윗의 시대에 해를 거듭하여 삼 년 기근이 있으므로 다윗이 야훼 앞에 간구하매 야훼께서 이르시되 이는 사울과 피를 흘린 그의 집으로 말미암음이니 그가 기브온 사람을 죽였음이니라 하시니라"
삼하21:1다윗이 야훼 앞에 간구하매 야훼께서 기근이 온 원인을 말씀해 주셨습니다. 다윗이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기브온 사람들의 원한을 풀어주었더니 3년간이나 내리지 않던 비가 쏟아졌습니다. 그것도 비가 오지 않는 건기인 곡식 베기 시작할 때에 비가 쏟아진 것입니다.
"아야의 딸 리스바가 굵은 베를 가져다가 자기를 위하여 바위 위에 펴고 곡식 베기 시작할 때부터 하늘에서 비가 시체에 쏟아지기까지"
삼하21:10"오늘은 밀 베는 때가 아니냐 (비가 내리지 않는 건기 때가 아니냐?) 내가 야훼께 아뢰리니 야훼께서 우레와 비를 보내사 너희가 왕을 구한 일 곧 야훼의 목전에서 범한 죄악이 큼을 너희에게 밝히 알게 하시리라"
삼상12:17흉년이 들었을 때 아브라함은 가나안을 떠나 애굽으로 내려갔습니다. 그리하여 애굽 왕 바로에게 아내 사라를 빼앗기는 큰 위기를 맞게 되었습니다. 어떤 면에서 이 위기는 흉년보다도 더 큰 위기라 할 수 있습니다. 사람의 방법은 이처럼 불완전합니다. 어리석습니다. 문제를 해결한다고 발버둥치지만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아니라 도리어 문제를 더 크게 만들 때가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오늘 본문을 보면, 이삭은 흉년의 때에 하나님의 음성을 들었습니다.
"야훼께서 이삭에게 나타나 이르시되 애굽으로 내려가지 말고 내가 네게 지시하는 땅에 거주하라"
창26:2하나님은 우리가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정확히 알고 계십니다. 해결책도 정확히 알고 계십니다. 하나님은 이삭이 흉년을 피해 애굽으로 내려가려는 것을 알고 애굽으로 내려가지 말고 내게 네게 지시하는 땅에 거주하라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인간적으로 생각하면 흉년이 든 땅에 거주하면 망하게 됩니다. 이삭은 소와 양을 기르는 목축업자입니다. 강우량이 적은 팔레스타인 땅에서 목축을 하는 사람들은 가축의 양식인 풀을 찾아 이동을 하며 목축을 했습니다.
"그의 (요셉의) 형들이 세겜에 가서 아버지의 양 떼를 칠 때에 (헤브론에서 사는 그들이 왜 세겜에 가서 양 떼를 칩니까? 건기라서 헤브론에는 꼴을 얻지 못하였기 때문에 꼴이 있는 세겜으로 가서 양 떼를 친 것입니다.) 이스라엘이 요셉에게 이르되 네 형들이 세겜에서 양을 치지 아니하느냐 너를 그들에게로 보내리라 요셉이 아버지에게 대답하되 내가 그리하겠나이다 이스라엘이 그에게 이르되 가서 네 형들과 양 떼가 다 잘 있는지를 보고 돌아와 내게 말하라 하고 그를 헤브론 골짜기에서 보내니 그가 세겜으로 가니라 어떤 사람이 그를 만난즉 그가 들에서 방황하는지라 그 사람이 그에게 물어 이르되 네가 무엇을 찾느냐 그가 이르되 내가 내 형들을 찾으오니 청하건대 그들이 양치는 곳을 내게 가르쳐 주소서 그 사람이 이르되 그들이 여기서 떠났느니라 내가 그들의 말을 들으니 도단으로 가자 하더라 (세겜에도 꼴이 떨어져 도단까지 가자고) 하니라 요셉이 그의 형들의 뒤를 따라 가서 도단에서 그들을 만나니라"
창37:12-17팔레스타인 땅에 흉년이 들어 그 땅에 거류하면 소와 양이 굶어죽게 됩니다. 따라서 꼴을 얻을 수 있는 애굽으로 내려가는 것이 맞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이 땅에 거류하는 것은 비상식적인 행동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이삭에게 인간의 상식을 뛰어넘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이 땅에 거류하면 내가 너와 함께 있어 네게 복을 주고 내가 이 모든 땅을 너와 네 자손에게 주리라 내가 네 아버지 아브라함에게 맹세한 것을 이루어 네 자손을 하늘의 별과 같이 번성하게 하며 이 모든 땅을 네 자손에게 주리니 네 자손으로 말미암아 천하 만민이 복을 받으리라"
창26:3-4하나님이 네 가지 약속을 하십니다.
1. 기근이 있지만 이 땅에 거류하면 내가 너와 함께 있어 네게 복을 주겠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복처럼 좋은 복은 없습니다. 하나님이 모세를 애굽으로 보내며 하신 약속이 무엇이었습니까?
"하나님이 이르시되 내가 반드시 너와 함께 있으리라"
출3:12하나님이 모세와 함께 하시니 늙은 모세, 군대도 무기도 돈도 없는 모세가 당시 세계 최강의 군대를 가진 바로 왕과 싸워 이김으로 애굽에서 종살이하던 동족을 출애굽 시킬 수 있었던 것입니다.
하나님이 여호수아에게 하신 약속이 무엇이었습니까?
"내가 모세와 함께 있었던 것 같이 너와 함께 있을 것임이니라"
수1:5하나님이 여호수아와 함께 하시니 여호수아가 그들보다 훨씬 강하고 군대도 많고, 그들이 두려워하던 네피림의 후손 아낙 자손들이 살고 있는 적들과 싸워 33승을 함으로 하나님이 약속하신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땅을 차지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고난 받는 요셉에게 있어서 최고의 복이 무엇이었습니까?
"요셉이 이끌려 애굽에 내려가매 바로의 신하 친위대장 애굽 사람 보디발이 그를 그리로 데려간 이스마엘 사람의 손에서 요셉을 사니라 야훼께서 요셉과 함께 하시므로"
창39:1-2"이에 요셉의 주인이 그를 잡아 옥에 가두니 그 옥은 왕의 죄수를 가두는 곳이었더라 요셉이 옥에 갇혔으나 야훼께서 요셉과 함께 하시고"
창39:20-21하나님이 요셉과 함께 하시니 요셉이 그 많은 고난을 다 이기고 30세에 총리가 되어 애굽과 주변 국가를 살리고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도구로 귀하게 쓰임 받는 삶을 살 수 있게 된 것입니다.
다윗의 복이 어디에 있습니까?
"야훼께서 사울을 떠나 다윗과 함께 계시므로 사울이 그를 두려워한지라"
삼상18:12사울 왕에게는 권력, 군대, 세상 모든 것이 있었지만 하나님이 그를 떠나셨고, 다윗에게는 세상 것은 하나도 없고 죽음 앞에 노출되어 있었지만 하나님이 함께 하셨습니다. 누가 승리했습니까? 누가 잘 되었습니까?
2. 이 땅에 거류하면 내가 이 모든 땅을 너와 네 자손에게 주리라
3. 이 땅에 거류하면 내가 네 아버지 아브라함에게 맹세한 것을 이루어 네 자손을 하늘의 별과 같이 번성하게 하겠다
4. 네 자손으로 말미암아 천하만민이 복을 받으리라
여러분, 구원받은 백성은 믿음으로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약속을 믿는 믿음으로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능력을 믿는 믿음으로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은 신실하셔서 약속을 반드시 지켜 주신다는 믿음으로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은 전지전능하셔서 모든 문제에 대한 해답을 알고 계신다는 믿음으로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은 전지전능하셔서 흉년의 해에도 복을 주실 수 있다는 믿음으로 살아야 합니다. 이 믿음이 있으면 순종할 수 있습니다.
이삭은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순종하여 애굽에 내려가지 않았습니다. 그랄 지방에 머물렀습니다. 이 땅은 비록 블레셋 사람들이 살고 있었으나 하나님이 아브라함과 이삭에게 주시겠다고 약속하신 땅입니다. 그랬더니 어떻게 되었습니까? 흉년에 망한 것이 아니라 흥하게 되었습니다.
"이삭이 (흉년이 든) 그 땅에서 농사하여 (목축업자인 이삭이 농사를 지었는데) 그 해에 백 배나 얻었고 야훼께서 복을 주시므로 그 사람이 창대하고 왕성하여 마침내 거부가 되어 양과 소가 떼를 이루고 종이 심히 많으므로 블레셋 사람이 그를 시기하여 (블레셋 사람들이 이삭을 시기한 이유가 어디에 있습니까? 그 땅에 사는 모든 사람에게 복을 주신 것이 아니라 이삭에게만 복을 주셨기 때문입니다)"
창26:12-14하나님이 말씀하신 그대로 순종하는 것이 복을 받는 비결입니다. 하나님께 복을 받은 사람들은 하나님이 말씀하시면 이해가 안 되어도 순종했습니다. 비이성적이고, 비상식적인 말씀에도 순종했습니다. 힘들고 고통스러워도 순종했습니다.
"야훼께서 (아브라함에게) 이르시되 네 아들 네 사랑하는 독자 이삭을 데리고 모리아 땅으로 가서 내가 네게 일러 준 한 산 거기서 그를 번제로 드리라"
창22:2아브라함은 이해가 안되고 순종하기 어려운 말씀에도 순종을 해서 큰 복을 받았습니다.
"그 때에 (요단을 건넜을 때에) 야훼께서 여호수아에게 이르시되 너는 부싯돌로 칼을 만들어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다시 할례를 행하라 하시매 여호수아가 부싯돌로 칼을 만들어 할례 산에서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할례를 행하니라"
수5:2-3할례를 행하면 어떻게 됩니까?
"성문으로 출입하는 모든 자가 하몰과 그의 아들 세겜의 말을 듣고 성문으로 출입하는 그 모든 남자가 할례를 받으니라 제삼일에 아직 그들이 아파할 때에 야곱의 두 아들 디나의 오라버니 시므온과 레위가 각기 칼을 가지고 가서 몰래 그 성읍을 기습하여 그 모든 남자를 죽이고"
창34:24-25여호수아는 이 사실을 잘 알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말씀을 주야로 묵상했기 때문입니다.
"이 율법책을 (여호수아가 가진 성경은 모세 5경이 전부입니다.) 네 입에서 떠나지 말게 하며 주야로 그것을 묵상하여 그 안에 기록된 대로 다 지켜 행하라 그리하면 네 길이 평탄하게 될 것이며 네가 형통하리라"
수1:8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율법 책을 주야로 묵상한 여호수아는 할례의 위험성을 잘 알고 있습니다. 할례의 위험성을 모르면 순종하기가 쉽습니다. 그러나 할례의 위험성을 알고도 순종하는 것은 어렵습니다. 여호수아는 이해가 안되고 순종하기 어려운 말씀에 순종하여 크게 쓰임 받고 그들보다 훨씬 강한 대적과 싸워 승리함으로 하나님이 약속하신 가나안을 차지할 수 있었습니다.
"선지자 갓이 다윗에게 이르되 너는 이 요새에 있지 말고 떠나 유다 땅으로 들어가라 (유다 땅으로 들어가면 어떻게 됩니까?) 다윗이 떠나 헤렛 수풀에 이르니라"
삼상22:5다윗도 이해가 안되고 순종하기 어려운 말씀에 순종하여 크게 쓰임 받고 큰 복을 받았습니다.
우리 하나님은 순종하는 자에게 모든 복을 다 주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네가 네 하나님 야훼의 말씀을 삼가 듣고 내가 오늘 네게 명령하는 그의 모든 명령을 지켜 행하면 네 하나님 야훼께서 너를 세계 모든 민족 위에 뛰어나게 하실 것이라 네가 네 하나님 야훼의 말씀을 청종하면 이 모든 복이 네게 임하며 네게 이르리니 성읍에서도 복을 받고 들에서도 복을 받을 것이며 네 몸의 자녀와 네 토지의 소산과 네 짐승의 새끼와 소와 양의 새끼가 복을 받을 것이며 네 광주리와 떡 반죽 그릇이 복을 받을 것이며 네가 들어와도 복을 받고 나가도 복을 받을 것이니라 야훼께서 너를 대적하기 위해 일어난 적군들을 네 앞에서 패하게 하시리라 그들이 한 길로 너를 치러 들어왔으나 네 앞에서 일곱 길로 도망하리라 야훼께서 명령하사 네 창고와 네 손으로 하는 모든 일에 복을 내리시고 네 하나님 야훼께서 네게 주시는 땅에서 네게 복을 주실 것이며"
신28:1-8이 모든 복을 받기 원하시면 하나님의 말씀이 이해가 되지 않아도 순종하면 됩니다. 순종하면 하나님이 주시는 복을 다 받게 됩니다.
이삭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므로 아브라함과 같은 치욕을 받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흉년의 때에도 100배의 복을 받고 야훼께서 복을 주시므로 마침내 거부가 되었습니다. 이처럼 우리의 믿음은 순종으로 나타나며, 순종하면 복을 받게 됩니다.
어려운 일을 당할 때 하나님 앞에 기도하여 하나님의 음성을 들으면
1. 은혜를 받게 됩니다.
2. 믿음이 자라나게 됩니다.
3. 믿음만큼 순종하게 됩니다.
4. 믿음만큼 복을 받게 됩니다.
아무쪼록 저와 여러분은 어려운 일을 당할 때 적당히 기도하는 자가 되지 마시고, 응답 받을 때까지 기도하므로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그 말씀에 순종함으로 흉년의 때에 100배의 복을 받고 하나님께서 복을 주시므로 마침내 거부가 되는 이삭을 복을 받게 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부모를 잘 만나는 것은 복 중의 복입니다. 이삭은 부모를 잘 만난 행운아입니다. 하나님이 흉년의 때에 이삭에게 이렇게 큰 복을 주신 이유가 어디에 있습니까?
"이는 아브라함이 내 말을 순종하고 내 명령과 내 계명과 내 율례와 내 법도를 지켰음이라 하시니라"
창26:5여러분, 하나님을 잘 믿는 것이 나와 나의 자녀가 복을 받는 비결입니다. 자녀가 복 받기를 원하면 어떻게 하면 됩니까? 아브라함처럼 하나님을 잘 믿으면 됩니다. 아브라함이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고 하나님의 명령과 계명과 율례와 법도를 지켰더니 하나님이 그 아들 이삭에게 복을 주셨습니다.
복 받는 비결은 ‘순종’입니다. 아브라함도 믿음이 연약했을 때에는 적당히 인간적으로 순종을 했습니다. 그러나 믿음의 성숙해지니까 이삭을 번제로 드리라는 말씀에도 순종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순종함으로 큰 복을 받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이 아브라함만 복 주신 것이 아니라 아브라함의 순종을 보고 이삭에게도 복을 주셨습니다.
축복과 약속이 계승되기 위해서는 두 가지 요소가 필요합니다.
1. 계승자가 약속의 아들이어야 합니다.
아브라함에게 아들이 이삭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이스마엘도 있고, 사라가 죽은 후에 새 장가를 가서 낳은 아들 6명도 있습니다. 이렇게 많은 아들이 있었지만 복과 언약을 계승한 사람은 약속의 아들인 이삭 한 사람 뿐이었습니다.
2. 약속의 아들일 뿐만 아니라 동시에 믿음의 아들이어야 합니다.
아무리 약속의 아들이었다 할지라도 믿음이 없었다면 축복은 계승되지 않을 것입니다.
김하중 장로님은 역대 최장수 주중대사, 통일부 장관을 역임하신 분으로 기도하는 장로님이십니다. 이 분의 저서 하나님의 대사에 나오는 글입니다.
‘이제 너는 나의 말에 민감하라. 너는 나에게 물으라. 아무리 사소한 일이라도 결정하기 전에 기도하라. 내가 이제부터 네가 하는 모든 기도에 응답할 것이다. 너는 내가 말하기 전에는 한 발짝도 나가지 말아라. 중요한 것만 묻지 말고 사소한 일도 모두 물어라. 그리하면 내가 다 가르쳐 줄 것이다.’
어제 밤에 지방 공안과 종교 부분에서 와서 종교 집회는 안된다며, 만약 강행하면 강제로 취소하겠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집회 중에 예수님에 관해 이야기 하지 않고 찬송가도 부르지 않는 조건으로 집회를 하겠다고 약속했으니 대사님도 집회를 하실 때에 참고해 주십시오. 나는 알았다고 대답하고 잠시 기도한 후, 올라가서는 담대히 말씀을 전했습니다.
‘여러분, 나는 하나님을 믿는 사람입니다. 나는 중국을 사랑해서 대학에서 중국문학을 공부했습니다. 그리고 오래전부터 중국과 중국인을 위해서 기도하고 있습니다. 물론 중국의 지도자들을 위해서도 기도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내가 기도하는 것을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지금 앞에 계시는 지방 공안에서 나오신 분들은 저를 오해할 분들이 아닙니다. 저분들은 틀림없이 제가 중국을 사랑하고 중국을 위해서 기도하는 것에 대하여 감사하게 생각하실 것입니다. 여러분, 저분들을 위해 감사와 격려의 박수를 보냅시다.
내 말이 끝나자 600여명의 학생들이 와 하는 함성과 함께 우레와 같은 박수를 쳤다. 그리고 나는 한 시간 내내 하나님과 예수님 이야기를 계속했다. 그러면서 강의 중간 중간에 공안요원들을 위해 박수치는 것도 잊지 않았다. 강의를 마치고 돌아가는데 박 목사님에게 전화가 왔다. ‘할렐루야. 대사님이 말씀을 전하는 것을 듣고 공안요원들이 다 떠났습니다.’
이와같이 김하중 장로님은 사소한 것 까지도 기도하고 순종하셨습니다. 때로는 순종하기 어려운 말씀까지도 순종하셨습니다. 김하중 장로님은 공직에서 퇴임하신 후에는 휴대폰도 끄고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일에만 힘썼습니다. 오랜 고위 공직 생활로 인맥도 많고, 오라는 곳도 많았지만 기도에 힘써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가라는 곳에만 가고, 만나라는 사람만 만났다고 합니다. 그랬더니 하나님께서 김하중 장로님 큰 복을 주셨고, 아들까지도 큰 복을 주셨습니다.
믿음의 사람이 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아브라함도 25년 동안 믿음이 부족한 실수투성이였던 사람이었습니다. 처음부터 믿음의 사람이 태어나지 않습니다. 우리는 다 부족하고, 연약하고, 실수가 많은 인간이지만 하나님께서 고난과 역경과 시련을 통해서 믿음의 사람으로 만들어 주십니다.
이런 의미에서 이삭도 예외는 아니었습니다. 믿음의 아버지 아브라함에게서 태어났다고 해서 이삭이 믿음을 자동적으로 갖지는 못 했듯이 목사와 장로의 자녀라고 믿음을 갖게 되는 것만은 아닙니다. 그 사람은 영적인 유산을 많이 받겠지만 본인 자신이 믿음을 가져야 합니다.
아브라함의 신앙에 전환점이 있었듯이 우리가 예수를 믿고 나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어떤 사람은 하나님을 믿으면서도 원망과 불평과 짜증이 많습니다. 하나님도 괴롭고 자기도 괴로운 신앙생활을 하고 있을 때가 있습니다. 이런 과정은 빨리 끝내야 합니다.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면 이런 과정이 끝이 나고 어떤 상황에서도 기도하고 주님의 음성을 듣고 순종하는 사람이 됩니다. 저는 여러분 모두가 그런 사람이 되심으로 자신만 복 받는 것이 아니라, 아브라함으로 인하여 이삭이 흉년의 때에도 100배의 복을 받고, 하나님께서 복을 주시므로 거부가 된 것 같은 복을 받게 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2024년 6월 17일 오전 6:3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