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1일 예배

"오늘의 고백과 찬양으로 주님 앞에 나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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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고백

Confession

기도 담임목사를 위하여

1.

말씀의 은사를 충만하게 부어주셔서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할 때마다 죽은 영혼이 살아나고 병든 자들이 치유되는 역사가 있게 하소서.

2.

영적인 민감함을 주사 하나님의 뜻대로 결정을 내리게 하시고 목자의 가슴과 아비의 눈물로 모든 성도를 깊이 사랑하고 세심하게 돌보는 겸손의 리더십을 갖게 하소서.

3.

목사님의 주변을 둘러싸고 있는 모든 문제가 해결되어 온전히 사역에 집중할 수 있도록 환경과 여건을 허락하여 주시고 가정에 평안을 주소서.

닻을 끊어 바다에 버리는 동시에 키를 풀어 늦추고 돛을 달고 바람에 맞추어 해안을 향하여 들어가다가 두 물이 합하여 흐르는 곳을 만나 배를 걸매 이물은 부딪쳐 움직일 수 없이 붙고 고물은 큰 물결에 깨어져 가니 군인들은 죄수가 헤엄쳐서 도망할까 하여 그들을 죽이는 것이 좋다 하였으나 백부장이 바울을 구원하려 하여 그들의 뜻을 막고 헤엄칠 줄 아는 사람들을 명하여 물에 뛰어내려 먼저 육지에 나가게 하고 그 남은 사람들은 널조각 혹은 배 물건에 의지하여 나가게 하니 마침내 사람들이 다 상륙하여 구조되니라

행27:40-44

오늘도 참 좋은 날입니다. 오늘도 주님과 동행하며 다윗처럼 하나님의 마음에 맞는 사람이 되어서 다윗처럼 귀하게 쓰임 받고 승리합시다.

"닻을 끊어 바다에 버리는 동시에 키를 풀어 늦추고 돛을 달고 바람에 맞추어 해안을 향하여 들어가다가"

행27:40

어느 배에든지 닻이 있습니다. 닻이 없는 배는 없습니다. 어디에 가든지 배가 바다에서 정박할 때에는 뭍에 댈 때를 제외하고는 닻을 내리게 되어 있습니다. 작은 배든 큰 배든 커다란 쇳덩이의 닻이 있습니다.

그런데 그 닻줄을 끊어버리고 맙니다. 다시 말하면 정상적으로 정박하는 것을 포기하는 거예요. 이제 이 배는 배 구실을 못해요. 정상적으로 정박할 계획, 소원, 그것을 포기하는 거예요. 좌우간 닻줄을 끊었다면 그 배는 끝입니다. 마지막입니다. 닻을 내려서 배가 안정을 취하는 법인데 이 마지막 방도를 끊어버리는 것입니다.

그리고 오늘의 본문은 "동시에 키를 풀어 늦추고(40절)"라고 말씀합니다. '키를 풀어 늦추고' 이것, 아주 재미있는 말씀입니다. 닻은 끊어놓고, 이렇게 되면 배가 멎을 수 없게 됩니다. 이런 상태에서 키를 풀어 늦추었습니다.

여기서 배의 구조를 좀 상상해보아야 합니다. 배에는 반드시 키가 있거든요. 키를 이렇게 저렇게 움직이면서 배를, 즉 뱃머리를 운전하게 되어 있습니다. 키를 걷어 올리면 키가 물위로 올라가기 때문에 제 역할을 못해요. 그런데 키를 풀어 늦추면 키는 물 속에 쑥 들어가서 효력을 발휘합니다. 키가 제 구실을 하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이제까지는 배가 혹 어디에 걸릴까 해서 키를 걷어 올렸던 것입니다. 이럴 때에 키를 풀어 늦추라 함은 행선 준비를 함입니다.

또한, "돛을 달고(40절)"----돛을 달면 당연히 키를 풀어 늦춰야지요. 이를테면 방향을 정하고 이제 바람을 맞게 하여 제대로 운전을 하는 거예요. 행선 채비를 갖추는 것입니다.

여기서 한 가지 생각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닻줄은 끊었습니다. 이것은 마지막 행선을 의미합니다. 얼마나 갈는지, 몇 시간 걸릴는지 모릅니다. 좌우간 닻줄을 끊었으니 이제는 어디에고 정박하지 못합니다. 마지막 종착지를 향해서 그대로 돌진할 뿐입니다. 키를 낮추고 돛을 올리고 바람 부는 대로 육지를 향해서 돌진할 뿐입니다. 이것이 마지막 기회입니다.

"보세요. "바울이 백부장과 군사들에게 이르되 이 사람들이 배에 있지 아니하면 너희가 구원을 얻지 못하리라""

행27:31절을

이 모든 일을 누가 합니까? 이런 일을 하려면 선원이 있어야 하지요. 그런데 지난 시간에 말씀드린 것처럼 선원들은 육지가 가까워온 줄 알고는 눈치 빠르게 자기들만 살려고 조그마한 거루를 내려 가지고 도망가려 했습니다. 바울이 이것을 알고 거룻 줄을 끊어버리게 했어요. 그렇게 그들이 못 도망가게 해놓고 한 말씀입니다.

키를 늦추는 것이나 돛을 다는 일은 누가 합니까? 이것은 선원들이 하는 것입니다. 선원이 필요해요. 기술자가 필요해요. 지금까지는 전혀 필요 없는 것처럼 보였지만 사실은 안 그래요. 이 마지막 남은 기회에 선원이 절대 필요해요. 기술이 필요해요. 노력이 필요해요. 인간의 수고가 여기에 필요하다는 말입니다.

하나님의 약속은 분명히 있습니다. 그러나 그 약속이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우리가 가진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합니다. 닻줄을 끊고, 키를 풀어 늦추고, 돛을 올리고, 또 밀까지 다 풀어버려서 배를 가볍게 하고, 그리고 육지가 보이는 쪽을 향해서 그대로 돌진하는 것입니다.

지금이야말로 마지막 기회입니다. 배가 파손될 것을 뻔히 알았지만 이 길밖에 없었습니다. 이렇듯 그대로 바람에 맞추어 가지고 육지를 향해서 돌진했다----이것이 오늘의 본문 내용입니다.

상상을 해보세요. 하나님의 약속이 있어요. 그러나 마지막으로 주어진 이 기회에 인간에게 주어진 능력, 기술을 다 발휘하는 것입니다. 지혜를 다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그들은 바울의 명령에 따라 육지를 향해서 그대로 배를 몰고 갑니다. 이렇게 가다가 어떻게 됩니까?

"두 물이 합하여 흐르는 곳을 만나 배를 걸매 이물은 부딪혀 움직일 수 없이 붙고 고물은 큰 물결에 깨어져 가니"

행27:41

배 뒤쪽이 큰 물결에 동강이 나면서 깨져버렸습니다.

"군사들은 죄수가 헤엄쳐서 도망할까 하여 그들을 죽이는 것이 좋다 하였으나 백부장이 바울을 구원하려 하여 그들의 뜻을 막고 헤엄칠 줄 아는 사람들을 명하여 물에 뛰어내려 먼저 육지에 나가게 하고 그 남은 사람들은 널조각 혹은 배 물건에 의지하여 나가게 하니 마침내 사람들이 다 상륙하여 구조되니라"

행27:42-44

죄수들은 쇠사슬에 묶여 있습니다. 이대로 놓아두었다가는 물에 빠지면 꼼짝없이 죽어버려요. 다른 사람은 헤엄치지만 죄수들은 헤엄칠 수도 없습니다. 그런고로 죄수들을 풀어줘야겠는데 그들이 도망가 버리면 어떻게 합니까? 참으로 큰일이거든요. 옛날에는 간수나 군사가 죄수를 노예로 부리다가 한 사람이라도 도망갔다 하면 그 책임을 그들에게 묻습니다.

여기서 여러분에게 기억나는 성경이야기가 있을 것입니다. 사도행전 16장을 보세요. 사도 바울이 빌립보감옥에 있을 때에 찬송을 부르니까 옥문이 열리고 쇠사슬이 다 풀어지지 않았습니까? 이것을 보고 간수가 어떻게 했습니까? 자결하려고 했어요. 바울이 도망간 줄 알고 말입니다. 보나마나 이제 자기가 책임지고 바울 대신 사형 당하게 생겼습니다. '사형 당하느니 내 손으로 죽고 말지'하는 생각에 칼을 빼어 자결하려고 합니다.

바로 그 순간에 바울이 '도망간 사람 없다, 걱정하지 말라, 죽지 말라'하고 말씀합니다. 여기에 감동이 되어 간수가 예수를 믿게 되지 않습니까? 그리고 바울을 자기 집에 데려다가 씻겨주고 음식을 주고…… 정성껏 대접합니다.

왜 죽으려고 했습니까? 그것은 자기책임이기 때문입니다. 한 사람이라도 도망가면 그 대신 자기가 죽어야합니다. 당시는 이런 상황이었기 때문에 만일에 죄수를 놓치게 될 성싶으면 차라리 죽여 버렸습니다. 그렇게라도 해야 자기가 무사합니다.

그래서 오늘의 본문에서도 배가 파손될 지경에 이르니까 죄수들의 쇠사슬을 풀어줘야겠는데 풀어놓으면 도망갈 것이고, 도망가면 자기들이 책임져야 하니까 군사들이 저들을 죽이려고 합니다.

이때 백부장은 바울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군인들이 죄수를 죽이지 못하도록 막았습니다. 그런 후 헤엄칠 줄 아는 사람들은 헤엄을 치고, 그렇지 못한 사람은 물에 뜰 만한 물건들을 붙잡고 육지로 나가도록 지시했습니다.

이와같이 백부장이 탁월한 지휘를 하여 한 사람도 생명을 잃지 않고 276명 전원이 육지에 오를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 백부장을 통하여 마지막 위기를 잘 극복하도록 역사해 주신 것입니다. 이로써 하나님께서는 사도 바울을 통해 선포하신 대로 그들의 생명을 지켜 주시겠다는 약속을 신실하게 이루어 주셨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우리가 한 가지 주목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백부장이 사도 바울의 생명을 살리고자 했던 이유입니다.

사도 바울은 항해 기간 내내 일관된 신앙인의 자세를 보여 주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백부장은 그러한 바울의 모습에 감동을 받아 죄수의 신분인 바울을 귀하게 여기고 꼭 살리려고 한 것입니다.

예수님을 믿는 사람으로서 일관된 신앙인의 자세로 살면 하나님과 사람 앞에서 존귀함을 얻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런 사람을 통해 많은 생명을 구원하시고,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십니다. 우리는 세상에서 문제와 어려움을 만나 고통 가운데 있다 할지라도 흔들리지 않는 믿음의 사람으로 하나님과 사람 앞에 서야 됩니다.

그러기 위해선 무엇보다도 인내가 필요합니다. 모든 일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게 해 주시는 주님을 바라보면서 견디고 인내하며 굳건한 믿음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그리할 때 나를 통해 하나님의 놀라운 기적과 축복이 나타납니다.

만약 바울이 유라굴로 광풍을 만나 2주일 동안 바다에서 생사를 넘나드는 가운데 믿음이 약해져서 하나님을 의심하는 연약한 모습을 보였다면, 바울 자신은 물론이거니와 함께 배에 탄 나머지 275명의 구원은 불가능한 일이 되었을 것입니다.

만약 나의 급한 성격, 교만, 의심이 주님의 은혜와 축복을 기다리는 데 방해가 되고 있다면 그러한 연약함이 깨어져야 합니다. 특별히 원망과 불평, 부정적인 말, 파괴적인 말을 버리고 절대 감사의 말, 긍정적인 말, 창조적인 말로 입술을 지켜야 합니다.

성경은 생명을 사랑하고 좋은 날 보기를 원하는 자는 혀를 금하라고 말씀하십니다. (벧전3;10) 주님 앞에 낮아지고 깨어진 마음으로 주님의 은혜를 사모하고, 믿음의 선포로 입술을 지키며 나아가면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놀라운 일들이 여러분의 삶을 가득 채우게 될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께서는 신실하고 굳건한 믿음을 가진 사람을 통해서 일하십니다. 시련과 역경을 만나도 뒤로 물러서지 않고 유혹이 다가와도 타협하지 않는 사람이 하나님께 쓰임 받을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 귀하게 쓰임 받은 신앙의 선배들은 모두 다 굳건한 믿음의 사람들이었습니다.

우리 모두 하나님께서 맡겨주신 사명을 위해 흔들림 없이 전진하는 믿음의 사람이 되기를 바랍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일꾼들입니다. 하나님의 나라를 확장하고 잃어버린 영혼들을 주님께로 인도하기 위해 부르심을 받은 사람들입니다. 주님 앞에 서는 그 날까지 이 사명을 온전히 감당할 때 우리를 통해 하나님께서 영광을 받으시고 수많은 사람들이 주님께로 돌아오는 놀라운 역사가 일어날 것입니다.

2024년 5월 12일 오후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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