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8일 예배
"오늘의 고백과 찬양으로 주님 앞에 나아갑니다"
신앙고백
Confession기도 경제와 문화를 위하여
경제성장과 분배가 잘 이루어지게 하시고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도 분투하고 있는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을 붙들어 주시고 축복하소서.
기독교 기업들이 청지기 정신으로 하나님의 나라와 이웃을 섬기고 정직하고 투명한 경영을 통해 선한 영향력을 끼치며 하나님 나라 확장에 앞장서게 하소서.
이 땅의 미디어와 언론이 진리와 정의의 편에 서게 하시고 건강하고 균형 잡힌 가치관을 가지고 방송을 제작하는 문화 창출이 일어나게 하소서.
열나흘째 되는 날 밤에 우리가 아드리아 바다에서 이리 저리 쫓겨가다가 자정쯤 되어 사공들이 어느 육지에 가까워지는 줄을 짐작하고 물을 재어 보니 스무 길이 되고 조금 가다가 다시 재니 열다섯 길이라 암초에 걸릴까 하여 고물로 닻 넷을 내리고 날이 새기를 고대하니라 사공들이 도망하고자 하여 이물에서 닻을 내리는 체하고 거룻배를 바다에 내려 놓거늘 바울이 백부장과 군인들에게 이르되 이 사람들이 배에 있지 아니하면 너희가 구원을 얻지 못하리라 하니 이에 군인들이 거룻줄을 끊어 떼어 버리니라 날이 새어 가매 바울이 여러 사람에게 음식 먹기를 권하여 이르되 너희가 기다리고 기다리며 먹지 못하고 주린 지가 오늘까지 열나흘인즉 음식 먹기를 권하노니 이것이 너희의 구원을 위하는 것이요 너희 중 머리카락 하나도 잃을 자가 없으리라 하고
행27:27-34
오늘도 참 좋은 날입니다. 오늘도 주님과 동행하며 다윗처럼 하나님의 마음에 맞는 사람이 되어서 다윗처럼 귀하게 쓰임 받고 승리합시다.
"열나흘째 되는 날 밤에 우리가 아드리아 바다에서 이리저리 쫓겨 가다가 자정쯤 되어 사공들이 어느 육지에 가까워지는 줄을 짐작하고 물을 재어 보니 스무 길이 되고 조금 가다가 다시 재니 열다섯 길이라"
행27:27-28열나흘 째 되는 날 밤에 : 유라굴로라는 풍랑을 만나 절망 가운데 있은지 2주일이 되는 날 밤에 라는 말씀
본문의 배경을 잠깐 살펴보기로 하겠습니다. 사람들은 바울의 간곡한 권유를 물리치고 미항이라는 안전한 곳을 떠납니다. 그리고 모쪼록 뵈닉스에 가서 과동하자, 겨울을 나자, 하면서 모험을 해서라도 향락의 도시인 뵈닉스로 가려 합니다. 그러나 결국 그들은 뵈닉스로도 못 가고 도중에 풍랑을 만나 고생을 많이 합니다. 처음에는 나름대로 애도 써봤습니다 마는 다 부질없었습니다. 이제는 배에 실었던 짐까지 다 버렸습니다. 생명만이라도 건져야 되겠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그것도 여의치 않았습니다. 이제는 모든 기술, 능력…… 다 포기하고 말았습니다. 그저 바람 부는 대로 갈 뿐입니다. 그야말로 운명을 하늘에 맡겼습니다.
여러 날 동안 해도, 별도 보이지 않고 구원의 소망이 없어보이자 배에 탄 사람들은 죽음의 공포에 사로잡혔습니다. 그러나 바울은 그들에게 소망의 메시지를 선포하여 용기를 북돋아 주었습니다. 그들의 처한 상황은 호전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거친 바다에서 표류하는 나날이 계속되었지만, 하나님의 바울에게 말씀하신 대로 역사하시기 시작하셨습니다. 이렇게 열나흘이나 쫓겨가다가 그들은 어느 육지에 접근하게 된 것입니다.
그러나 여기서 잊지 말아야 될 것이 있습니다. 그들은 여기가 어디라는 것을 알고 앞과 뒤를 바라보면서 노를 저었다던가 혹은 돛을 달고 키를 움직였다던가 해서 방향을 정하여 육지로 가고 있는 게 아니었습니다. 이제는 아예 손을 놓은 상태입니다. 이제는 노를 젓는 것도 아니고 키를 잡은 것도 아닙니다. 그저 바람 부는 대로 갑니다. 이렇게 가다가 어떤 바위에 부딪히거나 혹은 그대로 육지에 다다른다면 배는 여지없이 깨질 것입니다. 이 사실을 알고 있는 것은 사공입니다. 그들은 배가 육지에 가까워진 것을 알았습니다.
이를 아는 데에는 여러 가지 방법이 있다고 합니다. 캄캄한 밤이지만 우선 냄새로 압니다. 바람의 방향을 봐서 압니다. 눈앞에 보이지 않고 100% 정확한 것은 아니지만 '아, 육지에 가까이 왔구나'하고 알아챕니다. 그러면서 바다 깊이를 재기 시작합니다. 얼마나 깊은가 재고, 또 재고……
수심을 재어 보니까 스무 길이요, 좀 더 가보니까 열다섯 길이라고 했습니다. 무슨 얘기냐 하면 캄캄한 절망의 늪을 지금 빠져 나오고 있습니다. 사람의 음침한 골짜기를 지금 빠져 나오고 있습니다. 할렐루야!
여러분, 왜 상황이 변합니까? 사도 바울 때문입니다.
"바울아 두려워하지 말라 네가 가이사 앞에 서야 하겠고 또 하나님께서 너와 함께 항해하는 자를 다 네게 주셨다 하였으니"
행27:24성도 때문에 다른 사람이 살게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들은 왜 잘 살게 되는지 모릅니다. 사공들은 상황이 좋아지니까 잔꾀를 부립니다.
"암초에 걸릴까 하여 고물로 닻 넷을 내리고 날이 새기를 고대하니라 사공들이 도망하고자 하여 이물에서 닻을 내리는 체하고 거룻배를 바다에 내려놓거늘 바울이 백부장과 군인들에게 이르되 이 사람들이 배에 있지 아니하면 너희가 구원을 얻지 못하리라 하니 이에 군사들이 거룻줄을 끊어 떼어 버리니라"
행27:29-32사공들은 이런 생각을 합니다. '이 배는 파손된다.' 왜요? 배를 사람 마음대로 움직이지 못하니까 어디에든 가서 부딪힐 것이거든요. 나무배가 무슨 힘이 있겠습니까? 보나마나 그대로 이 풍랑 속에서 깨질 것입니다.
그래서 오늘의 본문에 보니 사공들은 '배가 깨지기 전에 우리부터 먼저 살아야겠다' 해서 몰래 거루를 내려 가지고 도망가려고 합니다. 이게 사공들의 마음입니다. 아주 극단적인 이기주의지요. '이 배는 분명히 파손된다. 그러니 나만이라도 살아야겠다'라는 생각입니다.
그들은 바울이 한 말을 믿지 않고 있었던 것이 틀림이 없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우습게 여기는 사람들은 사공들처럼 죽는 길을 사는 길처럼 착각하고 덤비게 됩니다.
그리고 오늘의 성경말씀 중에 우리말이지만 잘 쓰지 않는 말이라 아마도 여러분이 잘 모를 단어가 세 개 있어요. '거루'라는 말이 있지요. 풍랑이 있을 때에 내려놓는 구명보트입니다.
그리고 '고물' '이물'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고물이라는 것은 배 뒤쪽, 그러니까 돛대 바로 뒤쪽에 좀 평평한 데가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도 고물에 베개하고 누우셨다는 말씀이 성경에 나옵니다. 또 이물이라는 것은 배 앞쪽을 말합니다. 뱃머리 쪽, 삼각형으로 되어 있는 거기에 좀 평평한 데가 있지요? 그것이 이물입니다.
"암초에 걸릴까 하여 고물로 닻 넷을 내리고 날이 새기를 고대하니라 사공들이 도망하고자 하여 이물에서 닻을 내리는 체하고 거룻배를 바다에 내려 놓거늘"
행27:29-30바울이 탄 배가 지나가고 있는 해역에는 암초가 많았습니다. 그래서 암초에 걸리는 것을 피하기 위해 배 뒷전에 닻 네 개를 내려 배가 떠내려가지 않도록 고정시켜 놓고, 날이 새기를 기다렸습니다. 날이 밝을 때에 이물 쪽에서 닻을 내리는 것처럼 하면서 사공들이 도망가려고 했다는 것입니다.
이 사공들, 참 무책임한 사람들입니다. 물론 풍랑이 워낙 거세니까 어찌할 수 없었겠지만, 어떻게 자기들만 살겠다고 거루 몇 개를 내려 가지고 도망가려 합니까? 배에 있는 사람들은 이 사실을 모르거든요. 육지에 가까이 온 줄도 모르고, 또 육지에 이르면 무방비상태에서 부딪히기 때문에 배가 깨진다는 것을 아무도 몰라요. 오직 사공들만 압니다. 경험 있는 사람들이니까요.
그런데 바울이 이 사실을 어떻게 알았는지 백부장과 군사들에게 명령을 내립니다. 이 사람들이 없으면 우리가 살아남지 못한다, 붙들어라, 이렇게 말씀합니다. 어이없게도 죄수가 백부장에게 명령하고 있어요. 평안할 때에는 백부장이 큰소리를 칩니다. 그렇지요? 그리고 죄수는 꼼짝도 못하고 배 밑창에 쇠사슬에 묶여 꿇어앉아 있습니다. 그 다음의 본문에 나옵니다마는 사도 바울은 지금도 묶여 있어요. 쇠사슬에 묶여 있는 죄수 바울이 명령을 합니다. '사공들을 붙잡아라. 이 사람들을 놓아보내면 우리가 살아남지 못할 것이다.' 그래서 저들은 거룻줄을 잘라버립니다. 그 작은 배들을 떠내려보내고 맙니다. 우리는 공동운명이다, 살아도 같이 살고 죽어도 같이 죽는다---이렇게 바울은 저들을 한 배에 전부 모여 앉게 만들었습니다.
특별히 본문 31절을 보세요.
"바울이 백부장과 군인들에게 이르되 이 사람들이 배에 있지 아니하면 너희가 구원을 얻지 못하리라 - 살아남지 못한다는 얘기입니다."
행27:31그리고 34절을 보세요.
"음식 먹기를 권하노니 이것이 너희의 구원을 위하는 것이요 너희 중 머리카락 하나도 잃을 자가 없으리라 하고"
행27:34바울은 이렇게 두 가지 명령을 합니다. 하나는 이 사람들을 붙잡아라, 이 사공들을 놓아 보내면 안 된다, 꼭 필요한 사람들이다, 하는 것이고 두 번째는 먹어라, 먹어서 기운을 차려라, 그래야 구원을 받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구원에는 그 두 가지 조건이 필요하다는 말씀입니다.
2024년 5월 9일 오전 6:4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