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6일 예배
"오늘의 고백과 찬양으로 주님 앞에 나아갑니다"
신앙고백
Confession기도 정치와 사회를 위하여
대통령에게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과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지혜를 주시고 정치 지도자들이 권모술수를 행하지 않게 하소서.
이 땅의 위정자들이 그릇된 이념이나 선동이 아닌 공의와 정의로 나라를 다스리게 하소서.
주변 강대국과의 경제, 안보 갈등이 조속히 해결되게 하시고 한반도의 평화적 정세가 이뤄지게 하소서.
남풍이 순하게 불매 그들이 뜻을 이룬 줄 알고 닻을 감아 그레데 해변을 끼고 항해하더니 얼마 안 되어 섬 가운데로부터 유라굴로라는 광풍이 크게 일어나니 배가 밀려 바람을 맞추어 갈 수 없어 가는 대로 두고 쫓겨가다가 가우다라는 작은 섬 아래로 지나 간신히 거루를 잡아 끌어 올리고 줄을 가지고 선체를 둘러 감고 스르디스에 걸릴까 두려워하여 연장을 내리고 그냥 쫓겨가더니 우리가 풍랑으로 심히 애쓰다가 이튿날 사공들이 짐을 바다에 풀어 버리고 사흘째 되는 날에 배의 기구를 그들의 손으로 내버리니라 여러 날 동안 해도 별도 보이지 아니하고 큰 풍랑이 그대로 있으매 구원의 여망마저 없어졌더라 여러 사람이 오래 먹지 못하였으매 바울이 가운데 서서 말하되 여러분이여 내 말을 듣고 그레데에서 떠나지 아니하여 이 타격과 손상을 면하였더라면 좋을 뻔하였느니라 내가 너희를 권하노니 이제는 안심하라 너희 중 아무도 생명에는 아무런 손상이 없겠고 오직 배뿐이리라 내가 속한 바 곧 내가 섬기는 하나님의 사자가 어제 밤에 내 곁에 서서 말하되 바울아 두려워하지 말라 네가 가이사 앞에 서야 하겠고 또 하나님께서 너와 함께 항해하는 자를 다 네게 주셨다 하였으니 그러므로 여러분이여 안심하라 나는 내게 말씀하신 그대로 되리라고 하나님을 믿노라
행27:13-25
오늘도 참 좋은 날입니다. 오늘도 주님과 동행하며 다윗처럼 하나님의 마음에 맞는 사람이 되어서 다윗처럼 귀하게 쓰임 받고 승리합시다.
"남풍이 순하게 불매 그들이 뜻을 이룬 줄 알고 (어떤 뜻? 그 항구가 겨울을 지내기에 불편하므로 거기서 떠나 아무쪼록 뵈닉스에 가서 겨울을 지내자) - 과연 그럴까요?"
행27:13"그러나 요나가 여호와의 낯을 피하려고 일어나 다시스로 도망하려 하여 욥바로 내려갔더니 마침 다시스로 가는 배를 만난지라 여호와의 낯을 피하여 함께 다시스로 가려고 선가를 주고 배에 올랐더라"
욘1:3남풍이 순하게 불매 그들이 뜻을 이룬 줄 알고 닻을 감아 그레데 해변을 끼고 항해했습니다. 한참동안은 순조롭게 갈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오늘의 성경에 보니 "그들이 뜻을 이룬 줄 알고(13절)" 합니다. 그들의 뜻이 이루어진 줄 알고 좋아했다는 것입니다.
남풍이 순하게 부니 뵈닉스까지 가자. 뵈닉스에는 유흥가도 많고 환락가도 많으니 그곳에서 한겨울 동안 좀 기분 좋게 지내고, 그리고 로마로 가자. 이렇게 생각했습니다. 그들이 뜻을 이룬 줄 알고, 성공한 줄 알고 기뻐했습니다.
그러나 그렇지 않았습니다. 오늘의 본문에서 보는 바와 같이 그것은 잠깐이었습니다.
"얼마 안 되어 섬 가운데로부터 유라굴로라는 광풍이 크게 일어나니"
행27:14얼마 안 되어 광풍이 크게 일어났습니다. '유라굴로'라는 이 광풍은 계절풍입니다. 그 때쯤 되면 으레 불어오는 바람입니다. 그래서 바울이 가지 말자고 했던 것인데 예외없이 이 계절풍이 닥쳐왔습니다. 그래서 그들이 큰 어려움을 겪게 되는데 그 단계를 오늘의 본문에서 몇 가지로 말해볼 수가 있습니다.
차례대로 살펴보면 첫째는 15절입니다.
"배가 밀려 바람을 맞추어 갈 수 없어 가는 대로 두고 쫓겨가다가"
행27:15그들이 탄 배는 범선입니다. 범선은 방향을 정해 가지고 바람의 힘을 이용해서 바람에 맞추어 가야 합니다. 그런데 바람이 워낙 세니까 맞출 수가 없습니다. 돛을 내릴 수밖에 없습니다. 이대로 그냥 가다가는 배가 부서지게 됐으니까 돛을 내리고 바람에 밀려가는 대로 갈 뿐입니다.
둘째는 16-17절입니다.
"가우다라는 작은 섬 아래로 지나 간신히 거루를 잡아 끌어 올리고 줄을 가지고 선체를 둘러 감고 스르디스에 걸릴까 두려워하여 연장을 내리고 그냥 쫓겨가더니"
행27:16-17거루가 무엇입니까? 거루는 돛이 없는 작은 배로, 주로 비상시에 인명 구조용으로 사용되었습니다. 배가 풍랑 가운데 있었기 때문에 배 후미에 밧줄로 견인되어 오는 거루가 항해에 방해가 되었을 뿐 아니라 파손될 수도 있었기 때문에 선원들은 거루를 끌어 올려 줄로 선체를 둘러 감아 배에 고정시켰습니다. 그런 다음 선원들은 선체가 스르디스에 걸리지 않을까 노심초사하면서 닻을 내렸습니다.
스르디스란 큰 모래톱을 일컫는 말입니다. 우리가 생각할 때에는 바다 밑은 고를 것 같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바다 밑에도 모래가 있는데 그 모래바닥이 높은 데가 있고 낮은 데가 있습니다. 이게 바다 물결에 따라서 달라집니다. 태풍이 일게 되면 모래 산이 생겼다 없어졌다 합니다. 그래 어제까지는 바닥이 깊었는데 오늘은 산이 생겨 가지고 높아지기도 합니다. 이런 것 한번 잘못 만나면 그 배는 끝나는 것입니다. 이것을 무서워했다는 것입니다. 태풍으로 인해서 생긴 바다 밑의 모래 산, 여기에 걸릴까봐 두려워했다는 얘기입니다.
그리고 "그냥 쫓겨가더니(17절)"라고 했습니다. 무슨 말씀입니까? 비바람이 세차게 몰아치고 눈앞이 보이지 않으니까 여기가 동인지 서인지 전혀 알 수가 없습니다. 그대로 그냥 쫓겨갑니다. - 이야말로 위험하기 짝이 없습니다. 배는 항로를 따라 가야 하는데 쫓겨 갈 수밖에 없었습니다.
"우리가 풍랑으로 심히 애쓰다가 이튿날 사공들이 짐을 바다에 풀어 버리고"
행27:18밤새 거센 풍랑으로 심히 애쓰다가 이튿날이 밝았으나 풍랑은 여전했습니다. 이에 사공들이 배와 승객들의 안전을 위해 짐을 바다에 던져 버렸습니다. 배를 가볍게 하지 않으면 배가 침수되거나 바람에 밀려 넘어질 수도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제는 생명이라도 건져야겠다고 생각해서 그렇게 소중히 여겼던 짐을 다 바다에 버립니다. 얼마나 아까웠겠습니까? 저들은 이런 지경에까지 왔습니다.
"사흘째 되는 날에 배의 기구를 그들 손으로 내버리니라"
행27:19사흘 때 되는 날에는 배에서 사용하는 모든 기구까지 다 버렸습니다.
심히 애쓰고 노력하다가 마지막에는 기구를 다 버렸습니다. 기구를 다 버리다니, 그게 무슨 말입니까? 배에는 노도 있고, 돛대도 있고, 키도 있고…… 배에 필요한 온갖 기구가 있습니다.
키를 움직여야 방향을 조절하고 돛을 달아야 바람에 맞추어 갈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것들을 버리다니---아예 다 포기하는 것입니다. 키도 필요 없고, 돛대도 필요 없고, 삿대도 필요 없어요.
배의 기구를 그들 손으로 다 버렸습니다. 능력을 포기하는 것입니다. 인간능력의 한계에 온 것입니다. 속수무책이에요.
"여러 날 동안 해도 별도 보이지 아니하고 큰 풍랑이 그대로 있으매 구원의 여망마저 없어졌더라"
행27:20GPS가 없었던 옛날에는 낮에는 해를, 밤에는 별을 보면서 방향을 잡고 운항했습니다. 그런데 바울 일행이 탄 배는 유라굴로 광풍으로 인해 며칠 동안 해도 별도 보이지 아니하기 때문에 지금 있는 위치가 어디이며 어디로 표류하는지 모르는 데, 큰 풍랑이 그대로 있습니다. 그러니 구원의 여망마져 없어졌던 것입니다.
"여러 사람이 오래 먹지 못하였으매 바울이 가운데 서서 말하되 여러분이여 내 말을 듣고 그레데에서 떠나지 아니하여 이 타격과 손상을 면하였더라면 좋을 뻔하였느니라"
행27:21이렇게 모두가 절망 가운데 있을 때 사도 바울이 가운데 서서 말하였습니다. 죄수 바울, 아무런 존재가치도 없다 싶던 사람이 저들 가운데 딱 일어서서 권세 있게 말씀합니다. 여러분이여 내 말을 듣고 그레데에서 떠나지 아니하여 이 타격과 손상을 면하였더라면 좋을 뻔하였느니라
군인, 선장, 선주, 이 시간에는 아무 존재도 아닙니다. 큰소리치던 백부장은 어디 갔는지 보이지도 않아요. 당당하게 '갑시다'하고 떠들던 선장과 선주도 이제 할 말이 없습니다.
바울이 이제 권세 있게 서서 저들 앞에 말씀합니다. 담대하게 외칩니다.
오늘 우리는 분명히 알아야 합니다. 이렇게 모두가 절망할 때, 그 때에는 하나님의 사람에게 권세가 쥐어집니다. 바울이 우뚝 섭니다.
바울이 말씀하는 내용의 첫째는 바로 잘못된 것을 시인하라는 것입니다.
"여러 사람이 오래 먹지 못하였으매 바울이 가운데 서서 말하되 여러분이여 내 말을 듣고 그레데에서 떠나지 아니하여 이 타격과 손상을 면하였더라면 좋을 뻔하였느니라"
행27:21너희가 내 말을 안 듣고 미항을 떠난 것이 잘못이라는 것을 인정하라는 것입니다. 여기서부터 출발해야 됩니다.
우리는 때때로 지나간 일을 묵살하려고 합니다. '그것 다 지나간 건데 뭘’ 이건 안됩니다. 그러면 똑같은 실수가 반복됩니다. 이제 분명히 해야 합니다. 사도 바울은, 내 말을 안 들었기 때문에 죽게 되었다, 이 사실을 인정하라는 거예요. 너희들이 잘못됐다고 하는 것, 내 말을 안 들었기 때문에 이 어려움을 당하게 됐다는 사실을 이 시점에서 인정하라고 요구합니다. 그게 첫째입니다.
"내가 너희를 권하노니 이제는 안심하라 너희 중 아무도 생명에는 아무런 손상이 없겠고 오직 배뿐이리라"
행27:22잘못을 인정하라 하고 나서 사도 바울은 '내가 너희를 권하노니 이제는 안심하라' 하고 말씀합니다.
그런데 사도 바울이 어떻게 이런 말을 할 수 있겠습니까? 지금 별빛이 보이는 것도 아니고, 햇빛이 보이는 것도 아닙니다. 파도가 잦아진 것도 아닙니다. 변한 것은 하나도 없습니다. 그런데 이런 상황에서 어쩌면 이렇게 담대하게 말할 수 있었을까요? 그 해답이 23-25에 있습니다.
"나의 속한 바 곧 나의 섬기는 하나님의 사자가 어제 밤에 내 곁에 서서 말하되 바울아 두려워하지 말라 네가 가이사 앞에 서야 하겠고 또 하나님께서 너와 함께 항해하는 자를 다 네게 주셨다 하였으니 그러므로 여러분이여 안심하라 나는 내게 말씀하신 그대로 되리라고 하나님을 믿노라"
행27:23-25폭풍과 파도가 심한 칠흑 같은 어두움 중에 바울이 이렇게 담대하게 말할 수 있었던 이유는 어제 밤에 하나님의 사자가 곁에 서서 말씀해 주셨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들은 사람은 칠흑같은 두려움 속에서도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상황이 변하지 않아도 그것은 전혀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2024년 5월 7일 오전 6: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