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9일 예배
"오늘의 고백과 찬양으로 주님 앞에 나아갑니다"
신앙고백
Confession기도 한국 교회를 위하여
한국교회에 성령의 새 바람을 보내셔서 교회마다 회개의 역사가 일어나게 하시고 회복을 넘어 부흥을 경험하게 하소서.
분열된 한국교회의 교만과 죄악을 용서하시고 오직 복음 안에 하나 되어 예수 그리스도의 몸 된 공동체로 거듭나게 하소서.
한국교회를 말씀과 기도로 거룩하게 하사 어두운 세상에 영적 대안을 제시하는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게 하소서.
우주와 그 가운데 있는 만물을 지으신 하나님께서는 천지의 주재시니 손으로 지은 전에 계시지 아니하시고 또 무엇이 부족한 것처럼 사람의 손으로 섬김을 받으시는 것이 아니니 이는 만민에게 생명과 호흡과 만물을 친히 주시는 이심이라 인류의 모든 족속을 한 혈통으로 만드사 온 땅에 살게 하시고 그들의 연대를 정하시며 거주의 경계를 한정하셨으니 이는 사람으로 혹 하나님을 더듬어 찾아 발견하게 하려 하심이로되 그는 우리 각 사람에게서 멀리 계시지 아니하도다
행17:24-27
오늘도 참 좋은 날입니다. 오늘도 주님과 동행하며 다윗처럼 하나님의 마음에 맞는 사람이 되어서 다윗처럼 귀하게 쓰임 받고 승리합시다.
지난 시간에 우리는 사도 바울이 아덴의 중심지인 아레오바고에서 설교한 내용을 살펴보았습니다. 그때 바울의 설교를 들은 아덴 사람들의 대부분이 무신론자거나 범신론자였습니다. 그리고 그들에게는 올바른 신관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사도 바울은 아덴 사람들에게 먼저 성경적인 신관을 설명해 주어야 했습니다. 유대인들에게 전도할 때에는 굳이 하나님에 대한 설명을 하지 않아도 되었지만 그들에게는 그럴 필요가 있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바울은 그의 설교 내용을 완전히 바꾸어야 했습니다.
아덴에는 하나님이 없다고 생각하는 철학이 있었습니다. 그런가 하면 모든 것이 하나님이라는 범신론적 종교도 있었습니다. 그들은 많은 잡신을 섬겼고 많은 우상을 숭배하고 있었습니다. 우상이 얼마나 많던지 ‘알 수 없는 신에게’라고 써 있는 단도 있었다고 성경은 기록하고 있습니다. 사도 바울은 종교심이 많기는 하지만 하나님을 모르는 아덴 사람들에게 참 하나님, 우주를 창조하시고 역사를 만드시고 인간을 창조하신 하나님, 그리고 그것들을 통치하시고 지배하시는 살아 계신 하나님을 소개하기 시작했습니다.
아덴에는 많은 신들이 있었는데, 신이 많다는 것은 신이 없다는 것과도 통하는 얘기입니다. 또한 신이 많다는 것은 그 각각의 신이 능력이 없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하며, 그 신들이 인간이 만든 것이라는 사실을 드러내 주기도 합니다.
현대에도 인도나 일본 같은 곳에 가보면 얼마나 많은 잡신과 인간이 만든 잡다한 신, 거짓 신이 있는지 모릅니다. 바울은 이러한 잡다한 신, 가짜 신, 거짓 신이 아니라 창조주 하나님, 인간 위에 계시는 참 신, 즉 하나님에 대해서 설명하였습니다. 그 내용이 24절 이하의 말씀입니다. 그 중에서 24-25절 말씀을 다시 보겠습니다.
"우주와 그 가운데 있는 만물을 지으신 하나님께서는 천지의 주재시니 손으로 지은 전에 계시지 아니하시고 또 무엇이 부족한 것처럼 사람의 손으로 섬김을 받으시는 것이 아니니 이는 만민에게 생명과 호흡과 만물을 친히 주시는 이심이라"
행17:24-25사도 바울은 무신론자들과 범신론자들과 잘못된 신관을 가지고 있는 아덴 사람들에게 참 하나님은 어떤 분인가를 설명하였습니다. 그는 하나님은 만유를 지으신 창조주시라고 설명하면서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그리고 ‘그 하나님은 우주를 창조하시고 인간을 창조하셨을 뿐만 아니라, 천지의 주재시고 주권자이시고 통치자이시다. 따라서 이 하나님은 사람의 손으로 지은 어떤 집에 계시는 분이 아니다’라고 말을 이어갑니다.
그리스 신화나 로마 신화를 보면 참으로 많은 신과 신전들이 나옵니다. 아덴이 그런 곳이었습니다. 이곳 사람들은 신들을 위해 신전을 만들고 제단을 만들어서 그들의 신에게 절했습니다. 바울은 이런 모습을 떠올리며 하나님은 이렇게 사람이 만든 신전이나 제단에 존재하시는 분이 아니라고 선언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그보다 더 뛰어나시고 그 모든 것을 초월한 인격자시며, 무엇이 부족해서 사람의 손으로 섬김을 받으시는 그런 분이 아니라고 전했습니다.
인간은 너무나 어리석습니다. 인간의 손으로 형상을 만들어 놓고서 ‘이게 하나님이다’라고 하거나, 이상한 부적을 만들어서 거기에 어떤 신적인 요소를 부여하고는 그것에 매여 삽니다. 그런 것들을 하나님인 것처럼 생각하는 데 인간의 어리석음이 있습니다.
바울은 분명히 말합니다. 하나님은 그처럼 사람이 지은 집이나 사람이 드리는 제사에 계시는 분이 아니라 만민에게 생명과 호흡과 모든 필요한 것들을 주시는 그런 하나님이시라고 말입니다.
이런 이야기를 들은 에피쿠로스와 스토아 철학에 중독되어 있던 아덴 사람들은 굉장한 충격을 받았습니다. 왜냐하면 한 번도 들어보지 못했고 상상도 못했던 이야기였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그때까지 자기들이 스스로 만든 형상에다 이름을 붙여주고 그것을 신이라고 믿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신들에게 인간이 상상하여 만들어 낸 초능력, 인간으로서는 불가능한 능력들을 부여함으로써 막강한 힘을 가진 것처럼 만들어서 그들을 섬겼습니다. 때로는 귀신이 역사하여 일어난 초능력을 보고 그 귀신을 섬기기도 하였습니다.
그러나 그들이 만든 신을 보면 얼마나 인간적인지 모릅니다. 로마 신화를 보십시오. 한결같이 인간적입니다. 신들도 사람같이 연애하고 스캔들을 일으키고 시기하고 미워하고 질투하고 싸웁니다. 아덴 사람들이 섬기는 신은 그런 신들이었습니다. 그렇지만 지금 바울은 자신이 말하는 하나님은 그런 하나님이 아니시라고 선포합니다.
지금까지의 바울이 아덴 사람들에게 전한 메시지의 내용을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즉 하나님은 인간을 만들어 놓고 그냥 버려두시는 그런 하나님이 아니라 그 만드신 인간을 통치하시고 다스리시는 하나님이시다. 그리고 그 분은 사람이 손으로 지은 건물에 갇혀 계시는 분이 아니고, 사람이 드리는 제사나 받아 먹고 계신 분도 아니다. 오히려 하나님은 인류에게 생명과 호흡과 필요한 모든 것을 주시는 분이시다.
바울은 이런 메시지와 함께 하나님에 대하여 좀 더 자세하게 설명해 주었습니다.
"인류의 모든 족속을 한 혈통으로 만드사 온 땅에 살게 하시고 그들의 연대를 정하시며 거주의 경계를 한정하셨으니 이는 사람으로 혹 하나님을 더듬어 찾아 발견하게 하려 하심이로되 그는 우리 각 사람에게서 멀리 계시지 아니하도다"
행17:26-27첫 번째, 우리 하나님은 인류의 모든 족속을 한 혈통으로 만드셨습니다.
지금은 많은 혈통이 있습니다. 많은 족속이 있습니다. 하지만 원래는 한 혈통이었다고 바울은 말합니다. 인간은 처음부터 이렇게 다양한 언어와 문화를 가지고 있지 않았습니다. 한 문화와 한 언어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인간이 죄를 지음으로 말미암아 많은 언어와 문화가 생겼고 많은 족속과 혈통이 생겼습니다. 그리고 서로 다른 혈통과 족속이 싸우고 물고 뜯는 비극이 일어나게 되었습니다.
이런 여러 혈통과 족속과 문화들을 보면서 사람들은 하나님을 느끼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이 사람을 만드셨다면 왜 이런 실수를 하셨을까’라고 생각하면서 오히려 인간의 죄를 하나님의 실수로 돌리며 하나님을 거부하는 현상까지 나타났습니다. 이것은 대부분의 인간이 하나님을 마음에 두기를 싫어하기 때문에 모든 죄를 하나님께 뒤집어 씌우려고 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죄 중의 죄입니다. 인간은 이렇게 하나님을 믿으려 하지 않았던 것입니다.
두 번째, 하나님은 당신이 만드신 인간을 땅에 거하게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어떤 분이신가? 인간에게 땅을 주신 분입니다. 아담과 이브를 만드신 하나님은 그들을 위하여 에덴에 동산을 창설하셨습니다. 그리고 만드신 그 사람들을 거기에 두시고 하나님의 복을 누리고 하나님과 동행하고 교제하며 살도록 하셨습니다. 그 곳에 있는 모든 실과를 먹고 모든 자연을 누리도록 하셨습니다. 그리고 아담과 이브에게 말씀하셨습니다.“생육하고 번성하고 땅에 충만하라” 이것이 바로 인간에게 주신 하나님의 축복입니다.
그러나 죄가 들어온 후에 이 복된 땅은 저주의 땅으로 변했습니다. 땅이 열매 대신에 가시와 엉겅퀴를 내기 시작했습니다. 남자는 이마에 땀을 흘려야 먹고 살 수 있게 되었고, 환경은 오염이 되어 인간이 살기 어려운 땅이 되었습니다. 태초에 하나님은 복된 동산을 만드셨지만 인간은 죄를 지음으로써 그 땅을 지옥으로 만들어 버린 것입니다. 그래서 땅을 보면서, 세상을 보면서 사람들은 ‘하나님이 어디 계시냐?’고 말하게 된 것입니다.
우리가 환경오염에 대해 많은 말들을 합니다만, 성경적으로 볼 때 환경오염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진정하고도 유일한 방법은 하나님께로 돌아가는 것입니다. 환경오염은 하나님을 저버린 인간의 죄와 욕심에서 온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 죄와 욕심의 문제를 해결하지 않으면 환경 문제나 땅 문제는 해결되지 않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