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3일 예배

"오늘의 고백과 찬양으로 주님 앞에 나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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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고백

Confession

기도 우리 교회를 위하여

1.

우리 교회가 하나님의 은혜가 흘러넘치는 생명 공동체가 되어 스페인 복음화와 아프리카 선교 사명을 잘 감당하게 하소서

2.

목회자와 성도들이 성령으로 하나되게 하시고 예수님을 닮아 자기를 부인하고 마음을 다해 헌신하는 착하고 충성된 자들이 되게 하소서

3.

어떤 상황에서도 우리의 소망이 되시는 예수님만 바라보고 더욱 간절히 기도하는 가운데 들려오는 주님의 음성에 순종함으로 기적이 일상화되는 삶을 살게 하소서

바울을 인도하는 사람들이 그를 데리고 아덴까지 이르러 그에게서 실라와 디모데를 자기에게로 속히 오게 하라는 명령을 받고 떠나니라 바울이 아덴에서 그들을 기다리다가 그 성에 우상이 가득한 것을 보고 마음에 격분하여 회당에서는 유대인과 경건한 사람들과 또 장터에서는 날마다 만나는 사람들과 변론하니

행17:15-17

오늘도 참 좋은 날입니다. 오늘도 주님과 동행하며 다윗처럼 하나님의 마음에 맞는 사람이 되어서 다윗처럼 귀하게 쓰임 받고 승리합시다.

"바울을 인도하는 사람들이 그를 데리고 아덴까지 이르러 그에게서 실라와 디모데를 자기에게로 속히 오게 하라는 명령을 받고 떠나니라"

행17:15

너무나 상황이 급박해서 다른 동료들은 베뢰아에 남겨 두고 일단 바울만 배를 타고 아덴이라는 도시로 피신하였습니다. 그런데 아덴에 도착한 바울은 실라와 디모데를 자기에게로 속히 오게 하라고 부탁했습니다. 이는 바울이 아덴을 복음 전파의 전략적 중심으로 보았고, 이곳에서 복음을 전하기 위해서는 실라와 디모데의 도움이 필요했기 때문이었습니다.

사도 바울은 드디어 아덴이라고 하는 도시에 도착합니다. 지금은 '아테네'라고 부릅니다마는 이 아덴은 대단히 중요한 도시입니다.

여기서 먼저 생각할 것은, 사도 바울이 본래 예수 믿기 전에는 헬라 철학과 히브리 종교를 함께 배운 사람입니다. 그런고로 그는 히브리 전통에 능통해서 바리새인도 되고, 또 성경을 많이 아는 사람이기도 하지만, 그와 동시에 어느 헬라 철학자 못지않게 헬라 철학을 많이 공부한 것입니다. 그런 사람이었으므로 바울은 당연히 아덴을 흠모했을 것입니다.

'종교'하면 예루살렘이요, '정치'하면 로마요, '철학'하면 아덴입니다. 아덴은 곧 철학의 본산지입니다. 여기에 바울이 이른 것입니다. 아덴은 헬라 문화의 중심이요 서양문명의 요람입니다. 많은 사람이 철학을 추구하고 있는 곳입니다.

철학을 공부하면 할수록 놀라운 것은 옛날의 그 헬라 철학자들이라는 것입니다. 좀 지나치게 얘기하는 사람은 어느 누가 철학을 연구해보아도 당시에 헬라 철학자들이 시작해놓은 체계 이상을 넘어서지 못한다고 까지 합니다.

인간의 이성을 계발하는 철학적 사고에 대해서는 단연코 헬라 철학이 우수한 것은 당연합니다. 그 방면의 인재로 말한다면 우리가 익숙히 아는 소크라테스,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 같은 기라성 같은 인물들의 고향이 다 여기입니다. 아덴에서 나고, 아덴에서 전하고, 아덴에서 죽었습니다. 철학 뿐만 아니라 기라성 같은 예술가, 미술가, 음악가들이 있는가 하면 마라톤이라는 것도 아덴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그렇게 보니 고대 문명으로서는 대단히 중요한 곳이 아덴입니다. 헬라 철학의 본산이요 고향입니다.

하나님은 이처럼 철학을 비롯하여 문화, 예술 방면에서도 최정상의 자리를 차지하고 있던 도시로 사도 바울을 보내신 것입니다. 먼저 16-17을 보겠습니다.

"바울이 아덴에서 그들을 기다리다가 그 성에 우상이 가득한 것을 보고 마음에 격분하여 회당에서는 유대인과 경건한 사람들과 또 장터에서는 날마다 만나는 사람들과 변론하니"

행17:16-17

이 구절을 통해 알 수 있는 한 가지 사실을 문화와 철학과 예술이 발달한 곳에는 우상과 미신이 많다는 점입니다. 이것은 역설입니다. 과학이 발달하면 미신이 없어질까요? 아닙니다. 더 많아 집니다.

예술이 고도로 발달하면 미신이나 우상이 없어질까요? 그것도 아닙니다. 더 많아 집니다. 최고의 지성은 최고의 미신과 통하는 데가 있습니다.

일본을 보면 그런 것을 절실히 느끼게 됩니다. 유럽이나 미국을 봐도 비슷합니다. 선진국 중에 선진국이라고 말하는 그들의 물질 문명 속에는 많은 범죄와 도덕적 타락, 물질 숭배 사상, 뉴 에이지 운동, 록 음악과 사탄 숭배 등이 꽉 들어 차 있습니다. 이것은 역설 중의 역설입니다. 아덴이 바로 그런 곳이었습니다.

사도 바울은 핍박 때문에 베뢰아를 나와 아덴으로 왔습니다. 그는 그곳에서 동료들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때 사도 바울은 아덴이라는 도시를 돌아볼 시간을 가졌던 모양입니다. 그런데 돌아보면서 아주 기막힌 광경들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것은 온 성에 우상이 가득한 것이었습니다. 아덴에는 발달된 철학과 문화와 예술도 있었지만 그것 못지 않게 그곳은 엄청난 우상과 미신이 뿌리내신 세계였습니다.

여러분, 우리는 여기서 우상이나 미신은 미개한 자들의 전유물이 아니라 타락한 모든 인류의 전유물임을 알아야 합니다. 무식한 사람은 무식하게 표현하고, 유식한 지성인들은 유식하게 표현하는 차이가 있을 뿐입니다.

하나님이 없는 인간에게는 두 가지 힘이 작용합니다. 자신의 힘 아니면 수많은 잡신이나 우상이나 미신의 힘입니다. 그리고 물질, 권력, 과학, 문화, 예술, 철학 등이 고도로 농축되고 발전된 곳일수록 하나님을 더 멀리하는 경향이 있고, 오히려 미신과 우상을 더 많이 섬기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해외 유적지들을 방문해보면 얼마나 많은 우상과 미신이 존재했었는지를 알 수 있을 것입니다. 바울 역시 아덴에서 이런 모습을 보았습니다.

이것을 본 사도 바울의 반응은 두 가지였습니다.

첫 번째는, 분노였습니다.

그는 마음에 분노를 느꼈습니다. 문화적 가치가 예술적 가치나 건축물에 대한 아름다움을 느끼기는커녕 굉장한 분노가 일었습니다. 이는 죄에 대한 분노요, 우상에 대한 분노요, 사단에 대한 분노였습니다.

여러분, 이러한 거룩한 분노를 느껴 본 일이 있습니까? 우리는 진짜 분노는 못 내면서 쓸데없는 분노는 잘 냅니다.

이스라엘 민족이 싯딤에 머물어 있을 때 그 백성이 모압 여자들과 음행하기를 시작 (이방 신을 섬기고 그 신들에게 절하므로 이스라엘이 바알브올에게 부속된지라 여호와께서 진노하심으로 염병으로 24,000이 죽음) 이때 비느하스가 회중의 가운데서 일어나 손에 창을 들고 이스라엘 남자와 모압 여인의 배를 꿰뚫어서 두 사람을 죽임

"제사장 아론의 손자 엘르아살의 아들 비느하스가 나의 질투심으로 질투하여 이스라엘 자손 중에서 나의 노를 돌이켜서 나의 질투심으로 그들을 진멸하지 않게 하였도다 그러므로 말하라 내가 그에게 나의 평화의 언약을 주리니 그와 그 후손에게 영원한 제사장 직분의 언약이라 그가 그 하나님을 위하여 질투하여 이스라엘 자손을 속죄하였음이니라"

민25:11-13

자신에 대한 거룩한 분노가 있어야 합니다.

내게 있어야 할 것이 없기 때문에 : 사랑, 희락, 화평, 오래참음, 자비, 양선, 온유, 절제

내게 마땅히 없어야 할 것이 있어서 : 시기, 질투, 미움, 증오, 용서하지 못하는 마음

나는 왜 아브라함, 다윗, 모세, 다니엘, 사도 바울처럼 믿지 못할까? 헌신하지 못할까? 하나님을 온전히 신뢰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을 온전히 믿지 못하는 나 자신의 모습 때문에 분노하고, 괴로워하는 존재가 되어야 한다. 하나님을 확실히 믿어, 하나님의 영광 속에서 쓰임받고 살아가는 위대한 존재가 되게하여 주시옵소서. 하나님의 능력이 부족한 것이 아니라, 쓰임받을 그릇이 되지 못하셔서 하나님의 영광이 나타나지 않는 것입니다.

준비된 그릇을 통하여 영광을 받으시는 주님, 주님을 온전히 믿고, 신뢰하고, 맡겨 하나님께 쓰임받는 그릇,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는 그릇이 되게하여 주시옵소서

이 사회에 대한 분노

이 땅에 예수 문화가 아닌 세상 문화가 창궐한 것을 보고

왜? 이 땅의 크리스챤들이 사회 핵심을 장악하지 못하고 내어 주었기 때문입니다.

매스컴, 문화, 교육, 정치, 사회, 사업계를 세상 사람들에게 내어 준 것 때문에 분노심을 느껴야 합니다. 돈 버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을 이 땅에 구현시키지 못한 아픔을 느끼고 울 수 있어야 합니다.

사업을 왜 합니까? 기독 사업가로 하나님의 뜻을 이 땅에 구현하기 위함입니다.

매스컴을 왜 장악해야 합니까? 기독 문화를 심어주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연애인도 나와야 하고, 법조인도 나와야 하고, 정치인도 나와야 합니다.

거룩한 분노로 인하여 실력을 쌓고, 이 사회를 주도해 나가는 존재가 되게하여 주시옵소서

바울이 보인 두 번째 반응은 복음을 선포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는 두 곳에서 복음을 선포합니다. 한 곳은 유대인의 회당입니다. 그는 그 곳에서 유대인들과 경건한 지성인들을 상대로 복음을 변증합니다.

또 한 곳은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장터입니다. ‘장터’라고 번역된 단어는 헬라어로 ‘아고라’인데 이는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광장이나 물건을 거래하는 시장 같은 곳을 뜻합니다. 회당에서는 안식일에만 사람들과 변론할 수 있지만, 장터에서는 날마다 아덴 사람들을 만나서 대화를 나눌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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