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1일 예배

"오늘의 고백과 찬양으로 주님 앞에 나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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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고백

Confession

기도 시니어 세대를 위하여

1.

시니어 세대가 예수 그리스도의 인격과 성품을 닮게 하시고 예수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이 충만한 데 이르기까지 영적인 성장을 멈추지 않게 하소서.

2.

현재의 삶이 지나온 삶보다 더욱 아름답고 풍성하게 하시고 주님 주신 사명이 말씀 앞에서 날마다 갱신되며 그 사명을 능히 감당할 수 있도록 영육 간에 강건케 하소서.

3.

시니어 세대가 가진 깊은 영성과 지혜와 믿음이 다음 세대에게 흘러가게 하시고 교회 안에 살아 있는 모범과 소망이 되게 하소서.

베뢰아에 있는 사람들은 데살로니가에 있는 사람들보다 더 너그러워서 간절한 마음으로 말씀을 받고 이것이 그러한가 하여 날마다 성경을 상고하므로

행17:11

오늘도 참 좋은 날입니다. 오늘도 주님과 동행하며 다윗처럼 하나님의 마음에 맞는 사람이 되어서 다윗처럼 귀하게 쓰임 받고 승리합시다.

"베뢰아에 있는 사람들은 데살로니가에 있는 사람들보다 더 너그러워서 간절한 마음으로 말씀을 받고 이것이 그러한가 하여 날마다 성경을 상고하므로"

행17:11

재미있는 얘기가 있습니다. 성경을 읽거나 혹은 설교를 들을 때, 네 가지 유형의 사람이 있다고 합니다.

첫째는 설교를 들으면 한마디도 남김없이 다 흘려보내고 마는 사람입니다. 듣기는 많이 들었지만 한마디도 제대로 들은 게 없습니다. 이런 사람은 모래 시계형입니다. 모래시계는 한번 들어가면 곧 흘러나가 없어지고 마니까요.

둘째는 말씀을 받을 듯 하면서 받지 않고 원상태로 돌아가는 사람, 스펀지형입니다. 어떻게 잡힌 것 같은데 잡히지 않았습니다.

셋째는 좋은 말씀은 다 잊어버리고 꼭 나쁜 것만 기억하는 사람입니다. 이것은 체형입니다. 여러분, 체라는 것이 있지요? 요새는 보기도 힘듭니다만, 채에 곡식을 넣고 흔들면 알곡은 다 내려가고 마지막엔 껍질만 남습니다. 바로 그 체와 같은 심령이 있다는 것입니다. 꼭 들어야 할 말씀은 한 말씀도 안 듣고 어쩌다가 한마디, 마음에 걸리는 가시돋힌 것만 듣습니다. 참 불행한 사람입니다.

넷째는 좋은 말씀만 기억하는 정미기형입니다. 잘 정리해서 쭉정이는 다 내보내고 깨끗하게 알곡만 받아들이는 심령을 말하는 것입니다. 재미있는 얘기라고 생각합니다.

탈무드에 보면 지혜 있는 사람이라면 일곱 가지 조건을 갖추었다고 합니다.

첫째, 자기보다 현명한 사람을 만났을 때에는 침묵하고 듣는 것입니다. 이것은 분명히 들을만한 말이다, 해서 마음을 열고 경청합니다. 들을수록 자기에게 이로운 것이니까요. 현명한 사람입니다.

두 번째는 남의 이야기에 절대로 끼어들지 않는 것입니다. 남들이 좋은 말을 하든 나쁜 말을 하든 그 사이에 끼어드는 따위의 주책없는 짓은 안 하는 것입니다.

세 번째는 대답할 때에 덤벙대지 않고 언제나 신중히 대답을 하는 것입니다.

네 번째는 핵심을 찌르는 질문을 하고, 이치에 맞는 대답을 하는 것입니다. 가만히 보면 질문하는 것을 들을 때, 저 사람이 왜 질문을 하는지 모르겠는 경우가 있습니다. 질문을 하는 것인지 제 자랑을 하고 있는 것인지 도대체 알 수가 없습니다. 정리되지 않은 질문을 합니다. 어쨌든 핵심을 찌르는 질문을 하고, 대답을 할 때에는 이치에 맞도록 대답을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다섯 번째는 해야 할 일을 먼저 하고, 미루어도 될 일은 맨 마지막에 하는 것입니다. 순서를 정한다, 그 말입니다.

여섯 번째가 모를 때에는 모른다고 사실을 인정하는 것입니다. 모르면서 아는 체하는 사람은 현명한 사람이 못됩니다. 모르는 것은 모른다고 똑똑하게 말하는 사람이 현명한 사람입니다.

일곱 번째는 진실을 인정할 줄 아는 것입니다. 언제나 사실을 사실대로 인정하는 것이 현명한 사람의 태도입니다.

탈무드에는 또 이런 말도 있습니다. '현명한 사람은 모든 것에서 배우는 사람이다. 이런 일에든 저런 일에든 모든 것으로부터 배운다.' 헬라의 철학자 아리스토텔레스는 이렇게도 말합니다. "현명한 사람은 원수로부터 많은 것을 배운다." 나를 괴롭히는 원수로부터도 배울 것이 있다는 것을 알고 많은 것을 배울 줄 아는 사람이 현명한 사람이라는 것입니다.

이제 다시 본문으로 돌아가 봅시다. 베뢰아 사람들은 어떤 사람들이냐, 너그러운 사람들이다, 그래서 어떠하냐, 하고 너그러운 사람의 모습이 여기서 설명되고 있습니다.

첫째는 "간절한 마음으로 말씀을 받고(11절)"라고 말씀합니다.

이 얼마나 중요한 말씀입니까? 말씀을 집중적으로 받았다는 것입니다. '집중적으로'― 이것을 영어로 번역할 때에는 'full heart, full attention'이라고 합니다. 마음을 다해서 듣더라는 얘기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때에 마음을 다해서, 주의를 집중해서 들었다는 것입니다. 얼마나 귀한 일입니까?

언젠가 교육학 책을 읽어보았더니 이런 말이 있습디다. 흔히들 어린아이와 어른은 기억력에 차이가 있다고 합니다. 정말 그렇지 않습니까? 어린아이들은 딱 한 번만 들어도 안 잊어버리는데 어른들은 들으면 곧 잊어버립니다. 노인네들이 잔소리가 많은 이유도 스스로 한 말을 스스로 잊어버리기 때문이랍니다. 30분이면 잊어버린답니다. 그래서 한번 말해놓고는 또 말하고…… .

그런데 교육학에서 하는 말은 이렇습니다. 노인과 어린아이가 과연 기억력에 이렇듯 차이가 있는 것이냐 하면 그렇지만은 않다고 합니다. 기억력은 별로 차이가 없는데 어린이는 아는 바가 없기 때문에 무슨 말을 듣든지 집중적으로 듣고 그대로 받아들인다고 합니다. full heart―온 마음을 다해서듣는다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꼭 기억을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어른들은 이미 들을 때부터 반밖에 안 듣는다고 합니다. 들으면서도 딴 생각을 하는 것입니다. 들을 때에도 전부 듣지 않고 반만 듣고, 다른 생각을 하면서 듣고, 다른 것을 상상하면서 듣고, 내 경험을 비판하면서 듣고, 그러니 기억될 것이 없습니다. 아무 것도 남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공부 잘하고 못하고가 별것 아닙니다. 얼마나 집중(concentration)하는 훈련이 잘되어 있느냐에 달렸습니다. 집중해야 알아지기도 하고, 기억도 됩니다. 시험 보는 아이들도 다 그렇습니다. 얼마나 집중하느냐가 중요합니다. 괜히 책만 앞에 놓고 있지 사실은 낙서만 하고 있다면 공부가 될 턱없습니다.

공부하는 학생으로 말하자면 공부할 때에는 나가 놀 생각하고, 나가 놀 때에는 공부 걱정하고…… 미련한 것입니다. 공부할 때에는 공부만 하고, 놀 때에는 놀기만 하고, 이렇게 되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우리가 성경을 읽을 때에는 집중적으로 읽을 것입니다. 하나님 말씀을 들을 때에는 집중적으로 들을 것입니다.

또 한 가지는 "날마다 성경을 상고하므로(11절)"라고 말씀합니다.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큰 말씀입니다. 한번 들어 가지고 다 끝난 것처럼, 다 아는 것처럼 여기지 않았습니다. 날마다 성경을 상고합니다.

세 번째가 더 중요합니다. 상고한다― 영어로는 examining―시험한다는 뜻입니다.

그러면 성경을 시험했느냐 하면 그게 아닙니다. 성경을 의심하고, 성경을 시험하고, 성경을 비판하고 했다는 얘기가 아닙니다. 이 부분을 잘 해석해야 합니다.

성경을 비판하려고 하는 사람들, 좋지 않습니다. 보십시오. 우리의 근심이 어디에 있어야 합니까? 이 성경과 내가 처한 현실과 어떻게 관련이 되는가, 이 성경에 비추어서 나는 오늘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이것이 성경을 상고하는 뜻입니다.

성경이 잘됐느냐 못됐느냐, 진리냐 아니냐, 그런 얘기하자는 게 아닙니다. 성경을 상고하고 성경을 비판한다는 것은 바로 성경말씀에 대하여 적용을 어떻게 해야 하느냐, 내 생활 속에서 어떻게 작용을 해야 하느냐, 하나님을 믿고 사는 나는 성경말씀을 바탕으로 할 때에 오늘을 어떻게 살아야 하느냐 하는 답이 나오는 법입니다.

세계적인 대부호였던 깁슨이라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는 매우 가난한 가정에서 태어나 거부가 되었습니다. 어는 경제인 모임에서 사람들이 그에게 물었습니다.

“빈 손으로 거부가 될 수 있는 비결이 무엇입니까?”

청중들은 대부호의 입에서 무슨 말이 나올지 궁금했습니다. 그가 말했습니다.

“내게는 세 가지 신조가 있습니다.

1고생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2. 술을 마시지 않는다

3하나님을 믿는다.

이 세 가지를 지키다 보니 자연스럽게 오늘에 이르렀습니다.“

사람들은 “그거야 우리 모두가 다 아는 사실이지 않습니까?”라고 허탈해 했습니다. 그러나 깁슨은 웃으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그렇지요, 당신들은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을 실천하지 않았을 뿐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아는 것과 실천하는 것은 다릅니다. 우리도 말씀을 듣는 대로, 읽은 대로, 배우는 대로 실천해야 합니다. 그럴 때 하나님의 기적과 축복이 다가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소중히 여길 뿐 아니라 말씀을 실천하는 여러분이 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2023년 12월 22일 오전 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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