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2일 예배
"오늘의 고백과 찬양으로 주님 앞에 나아갑니다"
신앙고백
Confession기도 우리 교회를 위하여
우리 교회가 하나님의 은혜가 흘러넘치는 생명 공동체가 되어 지역 사회의 연약한 영혼들을 섬기게 하소서
우리 교회가 성령 충만, 말씀 충만, 기도 충만하게 하시고 모든 예배마다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하고 회복과 부흥이 있게 하소서
모든 성도들이 성령으로 하나되게 하시고 예수님을 닮아 자기를 부인하고 마음을 다하여 헌신하는 착하고 충성된 자들이 되게 하소서
우리가 기도하는 곳에 가다가 점치는 귀신 들린 여종 하나를 만나니 점으로 그 주인들에게 큰 이익을 주는 자라 그가 바울과 우리를 따라와 소리 질러 이르되 이 사람들은 지극히 높은 하나님의 종으로서 구원의 길을 너희에게 전하는 자라 하며 이같이 여러 날을 하는지라 바울이 심히 괴로워하여 돌이켜 그 귀신에게 이르되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내가 네게 명하노니 그에게서 나오라 하니 귀신이 즉시 나오니라
행16:16-18
오늘도 참 좋은 날입니다. 오늘도 주님과 동행하며 다윗처럼 하나님의 마음에 맞는 사람이 되어서 다윗처럼 귀하게 쓰임 받고 승리합시다.
사도 바울은 빌립보에서 도착해서 두 가지 사건을 경험했습니다. 그 하나는 기도처를 찾다가 루디아를 만나 성경을 가르치고 복음을 전하여 그녀와 그의 가족이 예수를 믿고 세례를 받은 사건입니다. 이것은 단순한 사건 같지만 매우 의미있는 사건이었습니다. 왜냐하면 바로 이 여인, 루디아가 유럽의 첫 그리스도인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로 말미암아 유럽의 첫 교회가 시작되었기 때문입니다.
루디아가 바울을 통해 예수를 믿음으로써 최초의 유럽 기독교 공동체가 세워진 후, 바울과 실라는 귀신들려 점치는 여인을 만났습니다. 이 여자는 점을 쳐서 주인을 이롭게 하는 여자였는데, 바울을 보자 그를 쫓아다니면서 “이 사람들은 지극히 높은 하나님의 종으로 구원의 길을 너희에게 전하는 자라”하였습니다. 바울은 이 여자가 여러 날을 그렇게 하자 괴로워서 여자에게서 귀신을 쫓아내 주었습니다. 이 사건으로 인해 빌립보 성에 소동이 일어나고 바울과 실라는 그 점치는 여자를 데리고 있던 주인들의 고발로 말미암아 매를 맞고 감옥에 갇히게 되었습니다.
이는 빌립보에서 일어난 사건 가운데 핵심이 되는 또 한 가지 사건의 발단이 됩니다. 즉 감옥에 갇힌 바울과 실라가 한밤 중에 원망과 불평을 하는 것이 아니라 기도와 찬양을 드렸는데, 그때 지진이 일어나 옥터가 흔들리고 문이 다 열리고 모든 사람의 매인 것이 벗겨지는 놀라운 사건이 일어난 것입니다. 이것은 매우 충격적이고 기이한 사건이었습니다. 그때 바울 일행을 지키던 간수가 이들이 도망한 줄 알고 자결하려고 했습니다. 바로 그때 사도 바울이 나타나 그의 자살을 막았고 그는 죽음 대신 구원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그의 온 가족도 세례를 받았습니다. 이것이 바울이 빌립보에서 겪은 두 번째 사건입니다.
우리는 이미 여러 번에 걸쳐 이 부분의 이야기를 충분히 나누었습니다. 그러나 이 말씀이 아주 귀하기 때문에 다른 측면에서 한 번 더 묵상해 보고자 합니다. 그것은 사단이 바울과 실라를 어떻게 공격해 갔느냐 하는 것입니다. 사단이 공격에는 두 가지 큰 방향이 있었습니다. 이는 사단이 오늘날 우리와 우리 교회를 공격하는 방법이기도 합니다. 먼저 행16:16-17을 보겠습니다.
"우리가 기도하는 곳에 가다가 점치는 귀신 들린 여종 하나를 만나니 점으로 그 주인들에게 큰 이익을 주는 자라 그가 바울과 우리를 따라와 소리 질러 이르되 이 사람들은 지극히 높은 하나님의 종으로서 구원의 길을 너희에게 전하는 자라 하며"
행15:16-17사단은 우리를 어떻게 공격합니까? 전도하는 바울을 어떻게 공격했습니까?
첫 번째, 사단은 처음부터 공격적이고 무섭게 바울을 공격하지 않았습니다.
마귀는 거의 언제나 같은 패턴을 가지고 아주 간교하게 우리를 공격합니다. 그 중 하나가 빛의 천사로 가장해서 우리를 속이는 것입니다.
사도행전 5장에 나오는 아나니아와 삽비라 부부의 헌금 사건이 그 예입니다.
이 사건의 성격을 성령께서 어떻게 표현하셨습니까?
"베드로가 가로되 아나니아야 어찌하여 사단이 네 마음에 가득하여 네가 성령을 속이고 땅 값 얼마를 감추었느냐"
행5:3아나니아와 삽비라 부부는 자신의 재산을 팔아서 그것을 헌금하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사단은 그 중 얼마를 숨기고 다 드렸다고 속이는 마음을 갖게 하였습니다. 이것은 하나님을 속이고 성도를 속이는 행위입니다. 즉 사단은 그들로 하여금 아주 교묘하게 죄를 짓도록 만든 것입니다. 그 결과 아바니나와 삽비라는 즉사하였습니다. 사건에 비해서 결과가 아주 컸습니다. 이는 그들의 범죄가 시사하는 영적 의미가 아주 크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사단은 우리가 잘 알아채지 못하는 사이에 쉽게 속도록 달콤한 방법으로 영적인 공격을 해오는 것입니다.
지금 바울을 공격하는 사단의 전술도 이와 비슷합니다. 즉 귀신들린 여자가 노골적으로 바울을 공격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진리를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것은 사람들을 혼란케 하려는 사단의 소행이라 볼 수 있습니다.
귀신이 진리를 말하면 사람들이 혼돈을 겪기 때문입니다. 귀신들린 사람이 바울을 쫓아다니면서 외칩니다. “이 사람들은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의 종으로 구원의 길을 너희에게 전하는 자라” 사실입니다. 이 때 교회나 그리스도인은 다음과 같은 유혹을 받게 됩니다. “그래. 비록 마귀라 할지라도 우리는 마귀를 이용해서 전도하면 돼” 즉 아무리 사단의 말이라도 복음이 증거되고 그리스도가 나타나면 괜찮지 않느냐는 것입니다.
그러나 여기서 우리는 한 가지 명심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진리가 없는 자를 통해서는 결코 진리가 증거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비록 그가 구원의 소리를 외치고 의로운 말을 하고 진리의 말을 한다 할지라도 사실은 그렇지가 않다는 것입니다. 그런 것 때문에 오히려 많은 사람들이 구원을 잃어버리게 되기 때문입니다.
성철 스님의 삶은 존경 받을 만 합니다. 그로 인하여 많은 수녀가 승려가 되었다는 말도 있습니다. 성철 스님이 바른 말을 하고 존경스러운 삶을 살았기 때문에 많은 수녀가 구원을 잃은 것입니다. 여러분, 성철 스님의 유언을 아십니까? 성철 스님은 열반 직전에 자신의 일생을 정리하는 28자로 된 열반송을 남겼습니다.
한 평생 무수한 사람들을 속였으니
그 죄업 하늘에 가득 차 수미산 보다 더 하다
산채로 무간 지옥에 떨어져 그 한이 만 갈래이니
한 덩이 붉은 해 푸른 산에 걸려있다.
(조선일보 1993년 11월 5일 15면)
내 말에 속지 말라. 나는 거짓말하는 사람이여, 83년 하안거
(경향신문 1993년 11월 5일)
내 말 잘 들어, 중한테 속지 말라. 나는 승려인데 내 한테 속지 말란 말이야 (조선일보 1993년 11월 5일)
진리를 말한다고 다 진리는 아닙니다. 말하는 사람이 누구인가가 중요합니다.
"친구의 아픈 책망은 충직으로 말미암는 것이나 원수의 잦은 입맞춤은 거짓에서 난 것이니라"
잠27:6사람들은 말만 듣고 쉽게 속습니다. 그것을 잘 아는 사단은 사람을 속이려고 거룩한 천사로 가장하여 진리를 말할 때가 있는 것입니다.
사도 바울은 점치는 여종이 소리 지를 때 너무나 괴로워했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며칠 동안 시달림 당하던 바울을 드디어 귀신들린 여종이 증거하는 증거를 받지 않고 귀신을 쫓아냈습니다.
예수님도 이와 비슷한 일을 경험하신 일이 있습니다. 막5:5에 나오는 거라사인 지방의 어떤 사람에게 들어간 귀신이 쫓아내신 사건입니다. 이 귀신은 밤낮 무덤 사이에서나 산에서나 늘 소리 지르며 돌로 자기의 몸을 해치게 하는 아주 악한 귀신이었습니다. 이 귀신이 예수님을 보고 멀리서부터 뛰어와서 절하며 큰 소리로 부르짖었습니다.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의 아들 예수여” 그는 진리를 말했습니다. 그렇지만 예수님을 주저하지 않으시고 그 더러운 귀신을 향하여 “더러운 귀신아 그 사람에게서 나오라”라고 명령하셨습니다. 그렇게 하심으로써 귀신의 증거를 받지 않으신 것입니다.
이 사건들을 통하여 우리는, 어떤 사람이 무슨 말을 했느냐보다 더 중요한 것은 말하는 사람이 누구냐라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우리는 거짓된 사람들에게서 달콤하고 그럴듯한 얘기를 많이 들어 왔습니다. 사단은 얼마든지 빛의 천사로 가장할 수 있습니다. 자기는 믿지 않으면서도 입으로는 자기 마음과 다른 얘기들을 얼마든지 할 수 있습니다.
신학교에서 강의하는 분들 중에서도 그런 분들이 있습니다. 자기는 부활도 기적도 안 믿습니다. 그러면서 강의할 때는 그것에 대해서 아주 그럴듯하게 말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그 말이 열매를 맺겠습니까? 아닙니다. 아무리 몇 년 동안 증거해도 거짓을 숨기고 하는 말은 참 증거가 될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정말 중요한 문제는 ‘그가 무슨 말을 했느냐’보다 ‘그가 누구인가’하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거짓된 사람에게서 진리의 말이 나올 수 없으며, 어둠의 사람에게서 빛이 나올 수 없다는 사실을 기억하십시오. 비록 그가 진리로 가장을 하고 또 진리의 말을 한다 할지라도 속지 않기를 바랍니다. 점쟁이나 무당이 아무리 용한 가르침을 주고, 잘 맞추는 족집게 무당이라도 그는 귀신과 관련된 사람입니다. 그러므로 그들의 말에 미혹되면 안됩니다. 또한 귀신과 관련된 사람들이 아무리 교회를 위하고 그리스도를 증거하는 말을 해도 듣지 마십시오. 그것에 귀 기울이려는 유혹을 물리치십시오. 하나님은 그런 사람들을 통해서 영혼을 구원하시지 않습니다.
귀신들린 여자가 바울에 대하여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의 종으로서 구원을 너희에게 전하는 자”라고 증거해도 바울은 그것을 거부했습니다. “더러운 귀신아,그 여자에게서 나올지어다”라고 호통을 쳤습니다.
우리도 그래야 합니다. 우리에게 달콤하게 속삭이는 사단의 소리가 일시적으로 우리를 성공하게 하고, 부요케 하고, 행복하게 해주고, 앞길을 터주는 것처럼 느껴진다 할지라도 그것을 따라가면 큰일 납니다.
그것은 결국 우리를 죽이는 늪이기 때문입니다. 마귀가 우리에게 무엇인가를 줄 때에는 반드시 지옥도 함께 안겨 줍니다. 여러분에게 그것을 보는 눈이 있어서 사단의 유혹을 물리칠 수 있기를 바랍니다.
2023년 12월 13일 오전 6:4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