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4일 예배

"오늘의 고백과 찬양으로 주님 앞에 나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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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고백

Confession

기도 외국인 노동자 유학생과 다문화 가정을 위하여

1.

이 땅에 거주하는 외국인 노동자, 유학생들이 복음을 듣고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게 하시며 이들이 말씀과 기도로 훈련받아 열방의 선교사로 나아가게 하소서.

2.

다문화 가정을 축복하사 불신, 이혼, 폭력 등의 아픔을 겪지 않게 하시고 다문화 가정의 자녀들이 행복과 평안을 누리며 성장하게 하소서.

3.

언어와 문화, 생활 습관의 차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외국인 노동자들을 위로하사 출신이 다르다는 이유로 차별과 고통을 당하지 않도록 보호하여 주소서.

두아디라 시에 있는 자색 옷감 장사로서 하나님을 섬기는 루디아라 하는 한 여자가 말을 듣고 있을 때 주께서 그 마음을 열어 바울의 말을 따르게 하신지라

행16:14

오늘도 참 좋은 날입니다. 오늘도 주님과 동행하며 다윗처럼 하나님의 마음에 맞는 사람이 되어서 다윗처럼 귀하게 쓰임 받고 승리합시다.

"두아디라 시에 있는 자색 옷감 장사로서 하나님을 섬기는 루디아라 하는 한 여자가 말을 듣고 있을 때 주께서 그 마음을 열어 바울의 말을 따르게 하신지라"

행16:14

바울이 강가에서 만난 여인들 가운데 루디아라는 이름의 여인이 있었습니다. 이 사람은 어떤 사람입니까? "두아디라 시에 있는 자색 옷감 장사로서" 이렇게 소개합니다. 살기는 이 빌립보에 사는데 이렇게 소개되고 있거든요. 그러므로 내용을 정리해봅니다.

당시 자색 옷은 아무나 입을 수 있는 옷이 아니라, 왕족이나 귀족들만 입을 수 있는 값비싼 옷이었습니다. 그리고 두아디라라는 성은 수세기에 걸쳐 염료 생산지로 유명합니다. 물감을 만드는 곳으로 유명했습니다. 물감 생산이란 간단한 업종이 아닙니다. 고급 기술이 필요합니다. 아무나 쉽게 만들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한때 여의도 순복음 교회 아프리카 선교회장을 하셨던 오정환 장로님이 바로 물감 장사였습니다. 어떤 물감인가 하면 독일산 물감을 취급하는 회사의 중역이셨습니다. 오 장로님의 말씀을 들어보니 그 당시만 해도 한국 물감과 독일 물감의 질에 엄청난 차이가 있었다는 것입니다. 원단에 독일물감으로 염색을 하면 변색도 안되고 깨끗하게 되는데, 한국 물감은 번지고 변색이 된다는 것입니다. 이와같이 지금도 고급 물감은 귀한 것인데 하물며 2천 년 전입니다.

그런데 두아디라 성은 염료 생산지로 유명했습니다. 루디아는 염료 중에서도 값비싼 자색 염료로 처리된 자색 옷감을 취급하는 장사였다는 것입니다. 이른바 자주 옷감 장사였습니다. 옛날에도 이 장사는 굉장한 장사였습니다. 그러므로 이제 이렇게 정리할 수가 있습니다.

두아디라에 염색 공장이 있었고, 그 공장의 생산품을 마게도냐 지방으로 가져와 파는, 이른바 마게도냐 대리점을 경영하는 사람이 루디아였다고 볼 수 있습니다. 아마도 남편은 먼저 세상을 떠나고, 루디아는 생활력이 강해서, 활동적이어서 이 사업을 맡아 하는 것이었고, 그래서 생활이 넉넉했습니다. 활동적이고 돈도 있는 부인이었습니다. 이렇게 보는 것이 일반적인 생각입니다.

두 번째로 루디아는 "하나님을 섬기는" 자라고 말씀합니다. 유대인이라 하지 않고 하나님을 섬기는 자라고 했습니다. 이방사람이 유대교로 개종을 해서 성실하게 유대종교 믿고 살 때, 그런 사람을 가리켜 하나님을 섬기는 자라고 했습니다. 이렇게 미루어볼 때에 루디아는 유대사람이 아닙니다. 유대종교로 개종한 사람입니다. 이런 사람에게 붙는 호칭이 '하나님을 섬기는 자’입니다. 그런데 이 사람이 유대종교로 개종한 다음에 유대사람들의 종교적 규례를 따라 안식일을 지키고 있었다는 말씀입니다.

다음으로 생각된 것은, 사도 바울이 설교를 할 때에 "주께서 그 마음을 열어"주셨다고 합니다. 주께서 그 마음을 열어주시어 바울의 말을 따르게 하셨다 합니다. 대단히 귀한 말씀입니다. 다시 말하면 선교의 주체는 어디까지나 성령이라는 말씀입니다.

우리가 전도를 합니다. 그러나 전도한다고 되는 것이 아닙니다. 성령이 그 사람의 마음을 열어주셔야 그 사람에게 전도가 되는 것입니다. 교회에 나온다고 예수 믿는 것이 아닙니다. 성령이 마음을 열어주셔야 돼요.

선교의 주체는 성령인 것입니다. 사도 바울을 이쪽으로 보내신 것도 성령이요, 바울로 하여금 설교하게 하시는 것도 성령이요, 듣는 사람의 마음을 여시는 것도 성령이라는 말씀입니다. 그렇지 않고는 아무도 이 낯선 사람의 말을 들을 수 없는 것입니다.

동양 고전의 하나인 「대학」에 이런 말이 있습니다. '마음에 있지 않으면 보아도 보지 않고, 들어도 듣지 않으면, 먹어도 그 맛을 알지 못한다'

마음이 문제입니다. 사랑하는 마음을 가지고 보면 만인만사가 다 아름답게 보입니다. 다 잘 들리는 것입니다. 입맛도 좋아집니다. 그러나 사랑이 빠지고 보면 보이는 것도 없고, 예쁘지도 않고 들리지도 않고, 짜증만 나고, 음식은 맛이 없어집니다. 그럴 수밖에 없어요. 이게 마음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마음을 내 마음대로 못한다는 것입니다. 마음이란 우러나서 생겨야 되는 것입니다. 열려야 되는 것입니다. 사랑이 생겨야 되는 것입니다. 사랑이 생기지 않으면 듣건 보건 소용이 없다는 말씀이 됩니다.

성령이 주장해서 루디아의 선입관을 제거하고 마음 문을 열어 듣게도 하고 바울의 말을 따르게도 했습니다. 깨닫게도 하고, 받아들이게도 하고, 사랑하게도 하고, 결심하게도 했습니다. 성령이 마음 문을 열어주셨어요. 그래서 단 한 번의 설교에 마음 문을 열고 예수를 믿게 되고, 그리스도의 사람으로 헌신하게 됩니다.

그 다음으로 생각할 문제는 루디아라는 여성의 사람됨입니다. 왜냐하면 유럽 전 지역을 선교 상대로 하는 이 시간에 첫 번째 교인으로 루디아가 나옵니다. 그리고 이 사람을 통하여 빌립보교회가 세워집니다.

바울이 빌립보에 왜 오게 된 것일까요? 바로 이 여자를 만나러 온 것입니다. 한 사람, 하나님이 예비하시고 준비하신 이 한 여자를 만나기 위해서입니다. 빌립보에서 일어난 사건은 무엇입니까? 이 여자를 만난 것입니다. 이것이 선교의 전부입니다. 한 사람이 이렇게 중요한 것입니다. 저는 여러분이 하나님이 준비한 한 사람이길 바랍니다. 그리고 여러분의 생애에 이런 사람들을 만날 수 있게 되기를 바랍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선택하신 그 사람의 사람됨, 혹은 선교적으로 쓰일 수 있는 그릇됨과 자격은 어떤 것이냐? 그것을 생각해야 하겠습니다.

우선 이 사람은 종교적인 인물입니다. 돈은 많아요. 생활이 넉넉한 사람인 것 같아요. 그러나 하나님을 섬겼어요. 개종해서 하나님을 섬기는 사람이었어요. 이 점이 중요합니다. 이 사람이 사도 바울에게 병 고쳐달라고 나온 것이 아니예요. 이미 넉넉한 생활을 하면서도 종교성이 있는 여성이예요. 하나님을 섬겨야 되겠다고 생각했어요. 많은 사람이 우상을 숭배하고, 많은 사람이 타락하고 있지마는 이 여성은 종교성이 있었어요.

그래서 하나님을 찾고, 섬기고, 회당도 없는데도 기도할 줄 아는 사람입니다. 안식일을 지킬 줄 아는, 종교적 인물이었다는 것입니다.

가만히 보면, 어떤 사람은 지혜에 밝고, 어떤 사람은 말을 잘하고, 어떤 사람은 정치성이 있고, 어떤 사람은 수단이 좋고 똑똑하지만 루디아는 특별히 종교성이 있었어요. 그것이 특징입니다.

두 번째로, 이 사람은 사업가입니다. 직업여성입니다. 남편의 사업을 이어받아 하는 것 같습니다마는, 아무튼 그는 직업여성입니다. 장사하는 사람입니다. 이 점을 깊이 생각해야 됩니다. 활동적입니다. 그래서 빌립보교회를 설립했습니다.

나아가서는 사랑하는 마음도 있어서, 사도 바울이 감옥에 있을 때마다 연보를 해서 사람을 시켜 보내는 인물이기도 합니다. 사랑도 있고 능동적인 사람이었습니다. 그래 그런지 어딘가에 질투심이 좀 있었던 것 같아요. 그러나 분명히 담대한 사람입니다. 선교적으로 쓰임 받기에 적당한 사람이었다는 것입니다.

미국의 어떤 신학대학에서는 한 학기 동안에 세일즈맨 트레이닝을 합니다. 세일즈맨 가르치는 전문가가 와서 한 학기 동안 가르칩니다. 한 과목을 가르친 다음에 여름방학 동안 석 달 동안에 백과사전을 팔게 합니다. 집집마다 돌아다니면서 팔게 합니다. 이 자격증을 얻고 나서야 신학을 졸업하게 합니다. 이래야 심방을 하지요.

낯선 집을 찾아가는 것이 쉬운 일 아닙니다. 문간에서부터 "필요 없어요"한다고 "알았어요"하고 돌아서면 어떻게 됩니까? 장사라는 게 쉬운 것이 아닙니다. 우선 시간 시간 낯선 사람을 만나지 않아요? 남의 주머니에 든 돈 끌어내기가 쉬운 건가요? 마음을 움직여야 됩니다.

루디아는 장사하는 여자입니다. 사회성이 있어요. 인간관계가 좋아요. 낯선 사람을 만나는 데 능숙해요. 그러니까 쓰임 받는 것입니다. 사람만 만나면 벌벌 떠는 사람 데려다 뭘 하겠어요? 저 한 사람이나 예수 믿지, 죽을 때까지 예수 믿으라는 말 한마디 못하고 죽을 텐데요. 그런 비생산적인 교인 가지고는 교회 못 세우는 것입니다. 적어도 선교를 위해서는 확실히 이런 활동적인 여자가 필요해요. 세일즈맨이요, 넉넉한 사람이예요, 경영하는 머리도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쓰임 받는 것입니다.

나아가서는 지도력도 있는 여인입니다. 15절을 보니 자기가 예수 믿자 마자 어떻게 합니까? 당장에 "그와 그 집이 다 세례를 받고" 당일에 세례를 다 받은 것입니다. 그 여자야 벌써 마음을 열어 알았지만, 다른 사람이야 뭘 알겠어요? 다른 사람의 마음이 다 열린 것이 아니예요. 그러면 어찌했을 것 같습니까? "세례 받아!" "그거 좋은 거야" "받으라면 받아" 이렇게 된 것이 아니겠어요? 온 집안이, 아마도 하인들까지 다 세례 받게 했어요.

백부장 고넬료도 그랬지 않습니까? 자기가 예수 믿으면서 온 집안, 친척까지 다 세례 받게 했지요. 그룹으로, 전체가 한꺼번에 예수를 믿는 거예요. 지금 루디아도 그렇습니다.

그만큼 지도력이 있는 여자입니다. "오늘부터 내가 예수 믿으니까 당신들도 지금부터 예수 믿는 거요. 그리스도인으로 세례 받는 거요" 온 집이 함께 세례를 받았습니다. 지도력이 대단히 강한 여자입니다. 적극적인 여자입니다. 내일 모레 하고 미루는 것이 아닙니다. 오늘 예수 믿고 오늘 당장 세례 받는 것입니다.

어떤 여자들 보면 "믿기는 믿겠습니다마는 좀 더 기도해보고요" 어쩌고 하면서 아주 복잡합니다. 그러나 이 여자는 그렇지 않습니다. 즉각적으로입니다. 귀한 일입니다. 성령이 마음 문을 열어주실 때에 당장 세례 받고 그대로 문을 여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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