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5일 예배

"오늘의 고백과 찬양으로 주님 앞에 나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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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고백

Confession

기도 우리 교회를 위하여

1.

우리 교회가 하나님의 은혜가 흘러넘치는 생명 공동체가 되어 스페인 복음화와 아프리카 선교 사명을 잘 감당하게 하소서

2.

목회자와 성도들이 성령으로 하나되게 하시고 예수님을 닮아 자기를 부인하고 마음을 다해 헌신하는 착하고 충성된 자들이 되게 하소서

3.

어떤 상황에서도 우리의 소망이 되시는 예수님만 바라보고 더욱 간절히 기도하는 가운데 들려오는 주님의 음성에 순종함으로 기적이 일상화되는 삶을 살게 하소서

바울이 더베와 루스드라에도 이르매 거기 디모데라 하는 제자가 있으니 그 어머니는 믿는 유대 여자요 아버지는 헬라인이라 디모데는 루스드라와 이고니온에 있는 형제들에게 칭찬 받는 자니

행16:1-2

오늘도 참 좋은 날입니다. 오늘도 주님과 동행하며 다윗처럼 하나님의 마음에 맞는 사람이 되어서 다윗처럼 귀하게 쓰임 받고 승리합시다.

"바울이 더베와 루스드라에도 이르매 거기 디모데라 하는 제자가 있으니 그 어머니는 믿는 유대 여자요 아버지는 헬라인이라"

행16:1

사도 바울이 디모데를 만난 일은 사도행전에서, 또한 바울의 사역에서 아주 특별한 의미가 있고 새로운 일을 만드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디모데는 헬라인 아버지와 유대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혼혈아입니다.

"이는 네 속에 거짓이 없는 믿음이 있음을 생각함이라 이 믿음은 먼저 네 외조모 로이스와 네 어머니 유니게 속에 있더니 네 속에도 있는 줄을 확신하노라"

딤후1:5

디모데는 거짓이 없는 믿음, 즉 진실하고 순수한 믿음을 소유한 사람이었습니다. 예수님을 믿고 거룩한 하나님의 자녀가 된 성도들 중에서도 자신의 편의대로 말을 바꾸고 거짓말을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들은 자기가 한 말에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신실하지 못한 사람들입니다. 하나님께서도 그런 사람들에게는 큰일을 맡기실 수가 없습니다. 하나님의 사람은 하나님과 사람 앞에서 진실하고 믿음직스러워야 합니다.

바울은 디모데의 거짓 없는 믿음은 그의 어머니와 외할머니로부터 비롯되었다고 말하였습니다. 그의 어머니 유니게와 외할머니 로이스는 진실하고 순수한 믿음을 가진 하나님이 사람들이었고, 디모데는 어머니와 외할머니의 믿음을 이어받아 신실한 그리스도인이 되었습니다.

여러분의 가정이 이 같은 믿음의 가정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믿음의 대를 이어가고 아름다운 신앙의 전통을 만들어 나가시기 바랍니다.

하나님께서는 신앙의 전통이 든든히 서 있는 가문에 복을 주십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여러분 한 사람, 한 사람이 먼저 기도의 헌신자로 서야 합니다. 가정에 기도하는 사람이 한 사람만 있어도 온 가족이 하나님의 은혜 아래 살게 됩니다. 믿음의 역사를 보면 특별히 기도하는 어머니를 통해 가정이 복을 받고, 자녀들이 하나님께 쓰임 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여러분 모두가 기도의 어머니, 기도의 아버지가 되시기 바랍니다.

우리는 그 무엇보다도 신앙의 유산을 자녀들에게 물려주어야 합니다. 신앙의 유산을 물려주면 그 신앙을 통하여 자손들에게 영혼이 잘 됨같이 범사가 잘되며 육신이 강건하게 되는 은혜와 축복이 임합니다.

신앙의 유산을 물려주지 않고 세상의 재물만 물려주니까 자손들 사이에 다툼이 생겨 가족의 화평이 깨어지는 일이 일어납니다. 그래서 부모들은 항상 자녀들에게 신앙의 유산을 물려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어느 집사님은 고3인 아들이 교회 활동을 너무 열심히 한다고 “1년 동안 엄마가 대신 교회 나가 줄 테니까 넌 공부만 해”라며 아들이 교회에 못 나가게 했습니다. 1년이 지나 아들이 대학에 합격하기는 했지만, 아들은 교회로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세상 즐거움에 빠져 친구들과 술로 젊은 시절을 허비라는 아들이 되어 버렸습니다. 결국 집사님은 아들을 위하여 얼마나 많은 회개 기도를 하며 밤을 지새웠는지 모릅니다.

물론 하나님께서 은혜를 주셔서 아들이 주님의 품으로 다시 돌아오기는 했지만, 부모의 잘못된 판단으로 인하여 그 자녀가 믿음을 떠나 세상에서 허송세월할 시간을 되돌릴 수가 없었고 마음에 상처로 남게 되었습니다.

무엇보다 신앙의 유산을 물려주는 부모가 되시기 바랍니다. 공부가 전부가 아닙니다. 우리나라에서 내로라 한 기업인들이 학교 공부만 잘해서 그 자리에 오른 사람들이 아닌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자녀들이 공부를 잘하면 잘하는 대로 조금 부족하면 부족한대로 자신의 인생을 살게 되어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인생의 주인이신 예수님께 순종하고 하나님 앞에서 믿음이 바로 서는 것입니다. 올바른 신앙의 자세를 가지면 하나님의 복을 받고 성공적인 인생을 살아갈 수 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먼저 자녀들에게 하나님의 말씀대로 사는 법을 가르쳐야 합니다.

미국의 영향력 있는 부흥 전도자인 윌리엄스가 큰 성회의 강사로 초빙되어 ‘가정과 성경’이라는 주제로 설교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는 성회를 준비하며 찬양 인도자인 찰스 틸만에게 성회 주제에 어울리는 찬송을 작곡해 달라고 부탁했습니다. 이에 찰스 틸만은 ‘그러면 목사님이 작사를 해 주실 수 있을까요?’했습니다. 윌리엄스는 뜻밖의 부탁을 받고 고민하다가 어린 시절의 한 장면을 떠올리게 되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어린 시절 자기를 무릎 위에 올려놓고 성경을 읽어 주시고 기도해 주시던 어머니의 모습이었습니다. 그는 하염없이 눈물을 흘리면 성경책 뒷장에 가사를 적어 내려가기 시작했습니다. 그것이 바로 찬송가199장 나의 사랑하는 책입니다.

나의 사랑하는 책 비록 헤어졌으나

어머니의 무릎 위에 앉아서

재미있게 듣던 말 그때 일을 지금도 내가 잊지 않고 기억합니다.

귀하고 귀하다. 우리 어머니가 들려주시던

재미있게 듣던 말 이 책 중에 있으니 이 성경 심히 사랑합니다.

4절에는 이러한 가사도 있습니다.

그때 일은 지나고 나의 눈에 훤하오

어머니의 말씀 기억하면서

나도 시시 때때로 성경 말씀 읽으며 주의 뜻을 따라 살려 합니다.

귀하고 귀하다 우리 어머니가 들려주시던

재미있게 듣던 말 이 책 중에 있으니 이 성경 심히 사랑합니다.

신앙의 유산을 물려주는 부모가 되십시오. 자녀들에게 어떻게 주님과 주님의 몸된 교회를 섬기고, 이웃을 사랑해야 하는지를 가르치시기 바랍니다. 자녀들이 말씀을 배우고, 기도와 찬송을 배우면 결코 인생의 낙오자가 되지 않습니다. 일생을 다하도록 하나님께 귀하게 쓰임 받을 수 있습니다.

"디모데는 루스드라와 이고니온에 있는 형제들에게 칭찬 받는 자니"

행16:2

디모데는 신앙의 유산을 물려받았을 뿐만 아니라 형제들에게 칭찬 받는 자였습니다. 우리의 신앙이 하나님께 인정받는 것도 중요하지만 동시에 사람들에게 인정과 칭찬 받는 것도 중요합니다.

사람에게 칭찬을 받으려면 신앙과 인격이 함께 성숙해야 합니다. 신앙과 인격이 분리되어서는 안 됩니다. 신앙이 깊어지면 깊어질수록 인격도 예수님을 닮아가야 합니다. 작은 예수가 되어야 합니다. 우리를 통해 온 세상이 예수님의 향기로 가득해야 합니다.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이 작은 예수로 변화되면 이 세상이 아름다워 집니다. 내가 변화됨으로 말미암아 우리 가정이, 내가 다니는 직장이, 이 사회가 변화되고, 이 나라가 밝아집니다. 그러나 내가 제대로 변화되지 않고 옛 사람의 모습을 그대로 가지고 있으면 결국 나의 변화되지 않은 모습이 문제를 일으킵니다.

메스컴에 보도될 정도로 사회적으로 큰 파장을 일으킨 사건의 속을 가만히 들여다보면 모든 문제가 부패한 한 사람에서부터 시작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스도인들도 성장해야 할 때 성장하지 못하고, 치유 받아야 할 때 치유받지 못하면 결국 큰 문제를 일으킵니다.

사도들이 예루살렘 교회의 일꾼을 택할 때에도 “칭찬받는 사람”을 뽑았습니다.

"형제들아 너희 가운데서 성령과 지혜가 충만하여 칭찬받는 사람 일곱을 택하라 우리가 이 일을 그들에게 맡기고 라고 말씀합니다."

행6:3은

따라서 교회의 일꾼인 제직이나 구역장을 뽑을 때에는 칭찬 받는 사람을 뽑아야 합니다. 자아가 너무 강해서 항상 문제를 일으키고 성도들의 원성을 사는 사람을 뽑아서는 안됩니다. 어떤 사람은 봉사는 안하고 모든 일에 간섭하고 잔소리만 합니다. 덕이 안되는 사람입니다. 그런 사람을 칭찬할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이러한 사람들이 리더가 되면 교회 전체가 어려움에 빠지고 맙니다. 리더의 자리에 있는 사람은 항상 ‘저는 아무 것도 아닙니다. 주님만이 저의 모든 것이 되십니다’라고 고백하는 사람, 말이 아니라 행동을 통하여 낮은 자리에서 섬기는 모습을 보여주는 사람입니다. 사소한 일에도 자기가 먼저 섬기고 솔선수범하는 사람이 되시기 바랍니다.

디모데는 바울의 제1차 선교 여행 때 복음을 받아들였습니다. 그는 바울을 통해 큰 충격과 도전을 받았던 것 같습니다. 어떤 사람은 이런 말을 했습니다.

스데반에 돌에 맞아 죽을 때 바울이 거기 있었다. 그리고 바울이 루스드라에서 돌에 맞아 죽게 되었을 때 아마 디모데가 있었을 것이다.

즉 스데반의 죽음이 바울에게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던 것처럼, 바울이 돌에 맞아 성밖으로 끌려 나가는 모습이 디모데에게 강렬한 인상을 주었을 것이라는 뜻입니다. 이는 가능한 추측이라고 생각합니다.

디모데와 바울의 관계는 아주 특별했습니다. 바울이 사역하는 동안 언제나 따라다닌 사람이 디모데였습니다. 또한 바울은 신약 성경을 이루는 약13통의 편지를 썼는데, 그 중 두 개가 디모데에게 직접 쓴 것입니다. 그리고 고린도 후서, 빌립보서, 데살로니가 전후서, 빌레몬서의 서두마다 “나 바울과 형제 디모데”라는 말이 나오는데, 이처럼 바울이 자신과 디모데를 묶어 문안 인사를 할 정도로 두 사람의 관계는 아주 특별했습니다. 이를 통해 볼 때 디모데가 바울의 사역에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했는지 모릅니다.

바울은 디모데를 부를 때 ‘형제 디모데’라는 표현을 썼습니다. 디모데후서에서는 ‘아들 디모데’라고 했습니다. 이것은 이 두 사람이 나이 차이는 있지만 영적으로 하나 된 것을 나타내 줍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정말 하나가 되어 완전한 사역을 이루어 가는 동역의 관계, 영적인 우정과 사랑과 신뢰의 관계가 있었음을 보여 줍니다.

바울의 선교 여행 때마다 디모데는 그를 그림자처럼 따라 다녔고, 바울이 고통을 겪을 때나 감옥에 갇힐 때도 언제나 디모데가 그의 주변에서 그들 도왔고, 사역을 같이 했습니다. 이런 디모데를 어디서 만납니까? 바로 제2차 선교 여행에서, 기대하지도 않았고, 예상하지도 못했는데 만나게 되었습니다.

저는 본문을 보면서 이런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일을 할 때마다 사람을 붙여 주시는구나’

그것은 저 개인에게만 해당되는 사람은 아닐 것입니다. 목회나 선교 사역에서 그런 일을 보게 됩니다. 참 어렵고 힘들 때마다 사람이 나타납니다. 조건 없이 희생하면서 돕는 사람을 하나님이 보내 주십니다. 저는 이것이 하나님의 방법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이 사람을 붙여 주시는가 안 붙여 주시는가를 통해서도 그것이 하나님의 일인지 아닌지를 알 수 있습니다. 아무리 좋은 계획과 돈이 준비되어 있어도 사람이 안 붙으면 그것은 하나님의 일이 아닐 수 있습니다. 그런데 그것이 하나님의 일이라면, 참 이상하게도 생각지 못한데서 사람이 나타나 일이 진행됩니다. 하나님의 사람을 보내 주시면 일이 진행되는 것입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방법입니다.

우리는 지금 바울에게 디모데를 붙여주시는 하나님을 봅니다. 하나님은 준비된 디모데를 바울에게 붙어 주셔서 바울의 선교 사역을 완성하는 데 결정적인 도움을 주셨습니다. 바울은 결코 혼자 일할 수 없었습니다. 사람은 누구든지 혼자 일할 수 없습니다. 아무리 고생을 하더라도 하나님이 사람들과 더불어 함께할 때 일이 이루어집니다.

그리고 하나님이 붙여 주시는 사람들은 조건없이 일합니다. 보수나 명예와 상관없이 일합니다. 그냥 와서 일하는 것입니다. 여러분, 조건을 다는 사람을 항상 조심하십시오. 하나님의 사람들은 그냥 일합니다. 아무 조건없이 자기를 희생합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일을 이루는 것입니다.

바울은 생각하지 못했던 한 동역자를 얻었습니다. 젊은 디모데였습니다.

2023년 11월 26일 오후 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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