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4 예배
"오늘의 고백과 찬양으로 주님 앞에 나아갑니다"
신앙고백
Confession찬송가 320장 (통350) 나의 죄를 정케하사
기도 농어촌 교회와 개척 교회를 위하여
1. 한 영혼을 바라보며 목양에 힘쓰는 농어촌 교회 목회자들을 축복하여 주시고 지역사회를 복음화 하는 데 귀하게 쓰임 받는 능력의 종이 되게하소서
2. 교회의 연약함으로 인하여 좌절하거나 낙심치 않게 하시고 도시 교회들이 사랑의 마음으로 농어촌 교회와 개척 교회를 돕는 데 더 열심을 내게 하소서
3. 사역 환경의 위기 속에서도 복음에 대한 열정으로 주님께서 주신 사명을 잘 감당하게 하시고 그들의 수고가 땅에 떨어지지 아니하며 풍성한 열매를 맺게 하소서
하나님 말씀 행12:18-23
날이 새매 군인들은 베드로가 어떻게 되었는지 알지 못하여 적지 않게 소동하니 헤롯이 그를 찾아도 보지 못하매 파수꾼들을 심문하고 죽이라 명하니라 헤롯이 유대를 떠나 가이사랴로 내려가서 머무니라 헤롯이 두로와 시돈 사람들을 대단히 노여워하니 그들의 지방이 왕국에서 나는 양식을 먹는 까닭에 한마음으로 그에게 나아와 왕의 침소 맡은 신하 블라스도를 설득하여 화목하기를 청한지라 헤롯이 날을 택하여 왕복을 입고 단상에 앉아 백성에게 연설하니 백성들이 크게 부르되 이것은 신의 소리요 사람의 소리가 아니라 하거늘 헤롯이 영광을 하나님께로 돌리지 아니하므로 주의 사자가 곧 치니 벌레에게 먹혀 죽으니라
오늘도 참 좋은 날입니다. 오늘도 주님과 동행하며 다윗처럼 하나님의 마음에 맞는 사람이 되어서 다윗처럼 귀하게 쓰임 받고 승리합시다.
"날이 새매 군인들은 베드로가 어떻게 되었는지 알지 못하여 적지 않게 소동하니"
행12:18군인들이 소동하는 이유가 어디에 있습니까? 분명히 그들의 밤새도록 눈을 부릅뜨고 경비를 했는데도 불구하고 베드로가 깜쪽같이 사라졌기 때문입니다. 천사가 군인들의 눈을 가렸던 것 같습니다.
아람 군대가 선지자 엘리사를 잡으려고 도단을 겹겹이 둘려 싼 것을 보고도 엘리사는 조금도 두려워하지 않았습니다. 왜나고요? 하나님의 능력을 믿으니까요.
"아람 사람이 엘리사에게 내려오매 엘리사가 여호와께 기도하여 이르되 원하건대 저 무리의 눈을 어둡게 하옵소서 하매 엘리사의 말대로 그들의 눈을 어둡게 하신지라"
왕하6:18우리가 두려워하는 이유가 어디에 있습니까? 하나님의 능력을 믿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사드락, 메삭, 아벳느고가 극렬히 타는 풀무불도 두려워하지 않았던 비결이 어디에 있습니까?
"왕이여 우리가 섬기는 하나님이 계시다면 우리를 맹렬히 타는 풀무불 가운데에서 능히 건져내시겠고 왕의 손에서도 건져내시리이다"
단3:17하나님을 두려워하는 사람은 세상을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는 사람은 세상을 두려워합니다. 하나님이 살아계심을 믿으시면 아멘! 하나님이 전지전능하심을 믿으시면 아멘!
"헤롯이 그를 찾아도 보지 못하매 파수꾼들을 심문하고 죽이라 명하니라 헤롯이 유대를 떠나 가이사랴로 내려가서 머무니라"
행12:19본문에 나오는 헤롯은 예수님이 탄생할 때 이스라엘을 다스렸던 헤롯 대왕과는 다른 인물입니다. 본문에 등장하는 헤롯은 헤롯 아그립바 1세로 대 헤롯이라고 불리는 헤롯왕의 손자입니다. 대 헤롯 다음으로는 가장 큰 세력을 확보한 왕입니다. 대 헤롯이 죽은 이후 그가 다스리던 땅은 그의 세 아들인 헤롯 아켈라오, 안디바, 헤롯 빌립이 나누어 가졌었습니다. 그래서 세 분봉 왕이 생긴 것입니다. 나누어서 다스리는 왕이라 해서 분봉 왕입니다. 말하자면 대 헤롯 때에 비하여 세력이 전부 약해졌습니다. 그들은 형제간임에도 불구하고 서로 다투었습니다. 그러나 아그립바 1세에 이르러서는 다시 통일이 되어 대 헤롯 때보다도 영토가 더 확장되었습니다.
아그립바 1세는 유다와 사마리아 전체까지 다스리는 왕이 된 것입니다. 헤롯 아그립바 1세는 대 헤롯의 손자로서 이렇듯 큰 세력을 가졌지만 실제로는 애매한 의미를 가진 왕입니다. 그 위에 왕이 또 있었던 것입니다. 바로 로마 황제입니다. 어디까지나 로마 황제가 아그립바 왕의 상좌에 있었던 것입니다. 그렇고 보면 그 왕 노릇하기가 얼마나 어려웠겠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백성의 환심도 사야 되고 로마 황제에게도 잘 보여야 됩니다. 로마 황제가 볼 때에 '저 사람은 믿을 수 있다'해야 됩니다.
로마 황제의 속셈이 무엇이겠습니까?
첫째는 '절대로 나를 배신하지 말아라, 로마 황제인 나를 잘 섬겨라'입니다.
둘째는 유대, 사마리아 그 땅이 자못 시끄러운 곳인데 제발 조용해줬으면 좋겠다, 로마에 항거하는 소동이 없고, 혁명이 없어야 되겠다.
철학적으로 말하자면 샬롬적인 평화가 아니라 Pax적인 평화를 원했습니다. 큰 힘, 로마 황제의 그 엄청난 권력 앞에 온 세계가 조용하기를 바랍니다. 주인의 큰 세력 앞에 노예들이 다 쇠사슬에 묶여 있지마는 불평 없이 조용한 것처럼 말입니다. 공동묘지의 고요함 같은 평화를 원했습니다.
그래서 헤롯을 왕으로 세웠는데, 이 헤롯이 백성들의 환심을 사는데 아주 재주가 있어서 비교적 나라를 잘 다스리는 편이었습니다.
헤롯 아그립바 1세, 이 사람이 야고보를 죽였습니다. 백성들의 환심을 사기 위해 죽었던 것입니다. 야고보가 의인이냐 악인이냐, 무슨 죄를 지었느냐 안 지었느냐를 생각해서가 아닙니다.
백성들의 환심을 사되, 특별히 종교지도자들인 제사장, 바리새인, 사두개인 무리들의 환심을 사기 위해서 야고보를 목 베어 죽인 것입니다. 죽였더니 아니나 다를까 그 무리들이 대단히 좋아합니다. 헤롯 왕 만세를 부르는 것입니다. 이거 괜찮구나, 한 사람 죽였는데 좋아하니 두 사람 죽이면 더 좋아하겠구나. 이래서 초대교회의 대표적 인물 베드로까지 죽이려고 했습니다. 그래 감옥에 잡아넣었는데 베드로는 뜻밖에도 천사의 도움으로 감옥에서 나옵니다.
날이 새매 군인들은 베드로가 어떻게 되었는지 알지 못하여 적지 않게 소동을 했습니다. 그리고 헤롯은 그를 찾아도 보지 못하매 파수꾼들을 심문하고 죽이라 명했습니다. 어떻게 되어서 그렇게 철통같이 지켰는데도 놓쳤느냐는 것이지요. 이같이 헤롯은 피 눈물도 없는 인물이었던 것입니다. 그 후에 그는 유대를 떠나 가이사랴로 내려가서 머물렀습니다.
"헤롯이 두로와 시돈 사람들을 대단히 노여워하니 그들의 지방이 왕국에서 나는 양식을 먹는 까닭에 한마음으로 그에게 나아와 왕의 침소 맡은 신하 블라스도를 설득하여 화목하기를 청한지라"
행12:20두로와 시돈은 베니게라는 지역의 항구 도시로서 헤롯왕의 관할이 아니었습니다. 이곳 사람들은 유대 땅에서 나는 양식을 사다가 먹었습니다. 이러한 관습은 히람과 솔로몬의 시대에도 마찬가지였습니다.
본문을 보면 두로와 시돈 사람들이 헤롯의 노여움을 샀다는 말씀이 있습니다. 관계가 불편했다는 것입니다. 두로와 시돈 사람들이 무엇 때문에 헤롯의 마음에 거슬렸을까? 성경에는 그것이 기록되어 있지 않습니다. 별로 중요하지 않기 때문이었겠지요. 그러나 우리는 충분히 짐작할 수 있습니다. 그 아래의 문맥을 보아서입니다.
두로와 시돈은 항구도시입니다. 따라서 일찍이 바다에 익숙했습니다. 예루살렘은 산지로 농사 짓기는 불편합니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갈릴리 지역에서 식량을 가져가야 하는데 당시에는 내륙의 도로가 잘 정비되지 못한고로 어쩔 수 없이 바다로 수운을 해야 했고, 그러기 위해서는 두로와 시돈이라는 항구 도시를 이용해야 합니다. 이 점에서 아마도 두로 시돈 사람들이 헤롯의 말을 잘 들어주지 않았던가 봅니다. 말하자면 비위를 건드렸겠지요. 그래서 노여워했다고 했다는 것입니다.
헤롯이 지금 기분이 안 좋아 있어서 두고보자, 한번 혼을 내줄 테다. 이런 생각을 하고 있었다는 것입니다. 이것을 두로와 시돈 사람들이 알고 있습니다. 알고 있으면서도 헤롯과의 불편한 관계를 끊지 못하는 것은 이곳 사람들이 헤롯으로부터, 유대나라 사람들로부터 식량을 공급받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부득불 헤롯과 화친할 수밖에 없었다는 것입니다. 본문의 내용은 그런 것입니다.
그래서 헤롯이 몹시 불편하게 생각하는 줄로 알면서도 식량문제 때문에 왕의 침소 맡은 신하 블라스도를 통하여 헤롯과 화목하기를 청하는 것입니다. 원치 않으면서도 헤롯에게 잘 보이려는 속셈입니다. 여기에 때가 왔습니다.
"헤롯이 날을 택하여 왕복을 입고 단상에 앉아 백성에게 연설하니 백성들이 크게 부르되 이것은 신의 소리요 사람의 소리가 아니라 하거늘 헤롯이 영광을 하나님께로 돌리지 아니하므로 주의 사자가 곧 치니 벌레에게 먹혀 죽으니라"
행12:21-23오늘 우리가 읽은 본문에서 중요한 이야기가 간단하게 기록되어 있습니다. 행12:23을 보면 헤롯이 영광을 하나님께로 돌리지 아니하므로 주의 사자가 곧 치니 벌레에게 먹혀 죽으니라는 말씀이 나와 있습니다. 헤롯이 죽는 이야기가 과연 성경에 기록될 만큼 중요한 것일까요? 그렇습니다. 사도행전적 시각으로 보면 이것은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가집니다. 선교적 차원에서도 헤롯의 죽음은 큰 의미를 가지게 되는 것입니다.
야고보를 죽이고, 베드로도 죽이려고 했던 헤롯 아그립바 1세가 죽었습니다. 교회를 핍박하던 헤롯왕은 죽고 "하나님의 말씀은 홍왕하여 더하더라" 합니다. 말씀의 승리, 교회의 승리, 복음의 승리를 여기서 말해주고 있습니다. 두 사건은 대단히 중요한 관계를 가지고 있는 것입니다.
"헤롯이 날을 택하여"라고 했는데, 이 날이 어느 날이냐 하는 것입니다.
여기서부터는 예수님 당시에 살았던 역사가 요세푸스의 말을 인용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역사적 사실은 요세푸스가 좀 더 자세하게 기록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로마황제 글라우디오의 생일 축제가 있었습니다. 축제는 여러 날 계속되는데 그 둘째 날입니다. 헤롯은 그 자리에 있지도 않은 글라우디오를 즐겁게 하겠다고 가이사랴에서 축제를 준비한 것입니다. 거기 주둔하고 있는 많은 로마 군인들을 청해 가지고 많은 사람들과 함께 큰 잔치를 벌였는데, 로마 황제는 그 자리에 없으니까 결국은 자기가 황제처럼 나타나게 되는 것입니다.
로마 황제를 위한 잔치라지만 결국은 자기가 가장 높은 자리에 앉는 것입니다. 은을 두드려서 만든 찬란한 옷을 입고 상석에 앉아서 뭇시선으로부터 영광을 누렸다는 것입니다.
두로와 시돈에서 온 사람들이 이 때를 타서 왕의 환심을 사고 자기네의 정치적 목적을 이루려고 했다는 것입니다.
2023년 10월 5일 오전 6: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