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7일 예배
"오늘의 고백과 찬양으로 주님 앞에 나아갑니다"
신앙고백
Confession기도 청년 세대들을 위하여
이 땅의 청년들이 세상의 야망이 아닌 하나님이 주시는 건강한 비젼을 품고 그 비젼을 향하여 전진하게 하소서
개인과 가정, 사회적 상황으로 인하여 포기하거나 절망하지 않게 하시고 하나님을 신뢰하며 십자가의 능력과 성령의 도우심으로 승리하는 청년들이 되게 하소서
성적 타락 및 각종 중독으로부터 청년들을 지켜 주셔서 거룩하고 순결한 하나님의 백성으로 살아가도록 친히 인도하여 주소서
가이사랴에 고넬료라 하는 사람이 있으니 이달리야 부대라 하는 군대의 백부장이라 그가 경건하여 온 집안과 더불어 하나님을 경외하며 백성을 많이 구제하고 하나님께 항상 기도하더니
행10:1-2
오늘도 참 좋은 날입니다. 오늘도 주님과 동행하며 다윗처럼 하나님의 마음에 맞는 사람이 되어서 다윗처럼 귀하게 쓰임 받고 승리합시다.
우리는 오늘의 본문에서 한 경건한 군인 고넬료를 만나게 됩니다. 고넬료에 대한 이야기는 사도행전 전 체계의 구조상으로 보아 대단히 중요한 사건으로 나타나게 됩니다. 왜냐하면 이 사람은 로마사람이기 때문입니다. 유대인의 땅 가이사랴에 와있는 한 로마군인입니다. 곧 이방사람인 것입니다. 그리고 그가 이방사람으로서 첫 그리스도인이 되는 이야기로 성경에는 나타납니다.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행 1:8)"라고 예수님께서는 말씀하셨습니다.
그렇습니다. 복음은 예루살렘에서 시작되었고, 온 유대에 전해졌으며, 그 다음에 사도행전 8장에서 본 바와 같이 이제 빌립을 통하여 사마리아에까지 복음이 전해졌습니다. 마침내 이제는 땅 끝까지 가야 하겠습니다.
오늘 성경 본문은 예루살렘에서 시작된 이 복음이 최초로 이방인에게, 열방으로 나가는 아주 중요하고 결정적인 사건으로 다루는 말씀입니다. 바로 고넬료라는 한 이방인이 사도를 대표하는 베드로와 만나는 사건입니다. 이 두 사람의 만남은 보통의 만남이 아니라 세계의 운명을 뒤바꾸는 그런 만남이 됩니다. 저는 여러분에게도 그런 만남이 있기를 바랍니다. 여러분이 가진 그 만남이 여러분 개인의 사건이 아니라 민족과 세계의 역사를 바꾸는 그런 사건이 되기를 바랍니다.
여러분 한 사람, 한 사람이 역사를 바꾸는 데 사용되는 한 사람이 되기를 바랍니다. 세계를 변화시키는데 하나님이 쓰실 한 사람이 바로 여러분이 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은 고넬료라는 사람을 쓰셔서 이방인의 세계에 복음의 문을 열게 하셨습니다. 1, 2절을 보십시오.
"가이사랴에 고넬료라 하는 사람이 있으니 이달리야 부대라 하는 군대의 백부장이라 그가 경건하여 온 집안과 더불어 하나님을 경외하며 백성을 많이 구제하고 하나님께 항상 기도하더니"
행10:1-2그 사람은 군인이었습니다. 이달리야 부대 곧 로마의 군인으로 백 명의 군인들을 통솔하는 백부장이었습니다. 고넬료라는 로마사람이, 로마 군인이 가이사랴에 와 있는 것입니다. 이 사람 하나가, 이 중요한 인물이 예수를 믿게 되면, 그리고 로마로 돌아가게 되면 로마를 복음화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게 됩니다.
여러분, 내가 좀 젊었으면 저 먼 아프리카까지 가서 선교를 하겠는데 하고 생각하시는 분이 계십니까? 그런 꿈 안 꾸어도 괜찮습니다. 여기서도 얼마든지 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을 믿는 사람이라면 누구든지 거룩한 부담이 있습니다. 그것은 온 세계로 복음을 전해야 되겠다고 생각하는 것인데, 참 중요한 기회가 생겼습니다. 각 나라에서 많은 사람들이 이곳 라스팔마스에 와서 일을 합니다. 여기에는 모슬렘 세계에서 온 사람들도 있습니다. 중국에서 왔고 아프리카에서도 왔습니다. 그들이 여기 와서 일을 하고 있습니다. 아주 어려운 여건에서 일들을 하고 있습니다. 이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면 아프리카와 중국까지 갈 필요가 없습니다. 아프리카와 중국 사람이 여기 와서 일을 하고 있으니까 이 사람이 예수를 믿고 성령 받은 그리스도의 증인이 되면 이제 고향으로 돌아가서 교회를 세우는 선교사가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일꾼이 되는 것입니다. 참으로 중요한 계기가 아닐 수 없습니다.
지금 여기 와 있는 분들, 몇 사람을 정해서 여러분이 집중적으로 그들에게 선을 베풀면서 복음을 전한다면 이것이야말로 선교사 몇 사람을 보내는 것보다도 더 효과적인 것입니다.
이런 측면에서 생각해봅시다. 고넬료는 지정학적으로는 사마리아에 인접한 가이사랴에 있지만, 인종적으로 볼 때에는 로마사람입니다. 그런고로 주님께서 이 사람을 소중히 여기고 예수 믿게 만드시는 것입니다. 더욱이 중요한 것은 이 사람이 군인이라는 것입니다. 이방사람이요 로마군인입니다.
당시의 로마군인이라고 하면 굉장한 세도가입니다. 권세가 있습니다. 이 사람 하나가 진실한 그리스도인이 된다면 로마를 복음으로 혁명할 수 있는 큰 계기가 된다는 것입니다. 특별히 백부장이라는 점을 생각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백 명을 거느린다고 해서 백부장입니다.
가이사랴는 예루살렘을 포함해서 팔레스타인 지구 전체를 다스리는 로마 군대의 사령부가 있던 곳입니다. 예루살렘은 로마가 임명한 분봉 왕이 있는 곳이고, 가이샤라에는 로마 황제가 임명한 총독이 있는 곳으로 팔레스타인 지구 전체를 다스리는 로마군대의 사령부가 있습니다. 고넬료는 그 사령부에 속해 있는 백부장입니다. 그러므로 정복자입니다.
그런데 이 사람이 정복자이면서도 피정복 민족의 종교를 따랐습니다. 그 점에서 대단히 위대한 사람입니다. 정복자라고 하는 것은 정치적으로 사회적으로 말할 수 없이 교만합니다. 스스로 우월감에 차 있게 마련입니다. 모든 면에서 그렇습니다. 지식에서, 경제에서, 정치에서, 수완에서, 모든 것에 자기가 우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종교적으로도, 심지어 도덕적으로도 우월하다고 생각할 수 있는 것이 정복자의 마음입니다. 우리 신이 제일이다, 우리 종교가 제일이다, 우리 문화가 제일이다, 하는 종교 문화적 우월감이 있게 마련입니다.
그런데 보십시오. 고넬료는 로마사람으로서, 로마군인 장교로 유대 나라에 와 있으면서 자기들이 지배하는 유대사람의 종교를 믿었습니다. 대단한 일이 아닙니까?
로마사람들의 종교는 다신교입니다. 헬라종교도 다신교입니다. 그러나 이 고넬료는 유일신 하나님을 믿었습니다. 특별히 본문에는 "경건했다"라고 말씀합니다.
신약에는 경건이라는 단어가 많이 나오지 않습니다. 그런데 이 경건이란, 신앙을 전부 내포하는 단어입니다.
참 신앙은 무엇입니까? 경건입니다. 경건이 없는 것은 신앙이라고 말하기 어렵습니다. 능력이 신앙이 아니라 경건이 신앙입니다. 경건한 생활, 하나님을 경외하는 생활. 이 땅에 살지만 하나님의 백성으로 살아가는 삶 속에 깊은 경건이 있는 것입니다.
고넬료라는 군인은 경건한 사람이었습니다. 그의 가족들도 다 하나님을 경외하였습니다. 그는 개인적으로 경건한 사람이었을 뿐 아니라 온 가정이 다 경건했던 것입니다. 우리 교회에도 개인적으로 예수를 잘 믿는 사람이 많습니다. 부인 혼자 잘 믿습니다. 남편 혼자 잘 믿습니다. 온 가족이 잘 믿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런데 이 사람은 온 가족이 다 경건했습니다. 부하에게도 영향을 끼쳐 부하 가운데에도 경건한 사람이 있었습니다.
둘째는 백성을 많이 구제했다고 합니다.
이 사람, 전투에서는 사람을 죽이는 군인입니다. 이런 사람인데 구제를 했습니다. 그것도 피정복 국가에 와서 피정복의 백성들을 구제했습니다.
마태복음 8장을 보면 가버나움에 백부장이 한 사람 있었는데 이 백부장이 예수님께 나와서 큰 칭찬을 받습니다. "이스라엘 중 아무에게서도 이만한 믿음을 만나보지 못하였노라(마 8:10)" 하시는 귀한 칭찬을 받습니다. 군인 백부장이 예수님 앞에 와서 엎드려 절을 하고 도와주십사 합니다. 병든 그의 하인을 고쳐 주십사 하는 것입니다. 당시에 노예는 사람으로 취급되지 않았습니다. 하인 하나쯤 죽든 말든 상관 안 합니다. 로마 인구의 삼분의 일이 노예였습니다. 그 사람들이 다 사람 취급받지 못했습니다. 그런데도 이 백부장은 자기 하인을 위해서 예수님 앞에 간절히 기도하는 것이었습니다. 얼마나 아름답습니까? 군인 중에 이런 사람이 있다는 것, 군인의 신분 중에 이런 사람이 있었다는 것부터가 놀라운 일입니다.
본문에 보니 고넬료가 백성을 많이 구제했다고 합니다. 신분상으로나 환경으로나 그럴만한 사람이 아닌데 구제할 줄 알았던 것입니다. 불쌍히 여길 줄 아는 사람이었습니다.
셋째는 항상 기도하더니(2절)라고 합니다.
유대사람의 관례대로 기도한 것 같습니다. 본문에 보니 기도 시간이 나옵니다. "제 9시쯤 되어" 우리 시간으로 말하면 오후 3시입니다. 저녁기도 시간입니다. 9시, 12시, 3시의 세 번 기도 시간 중 저녁기도 시간입니다. 이렇게 시간을 정하고 기도하는 사람이어서 항상 기도했다고 말씀합니다.
문제는 고넬료가 무슨 제목으로 기도했을까, 뭐라고 기도했을까 입니다. 이에 대해서 많은 사람들이 나름대로 추측을 합니다. 그러나 적어도 이 사람은 '출세하게 해주세요' '돈 많이 벌게 해주세요'라고 기도한 것 같지는 않습니다. 많은 사람이 이렇게 짐작을 해봅니다. "하나님이여, 내가 지금 하나님을 섬긴다고 하지만 모르는 게 너무 많습니다. 아무쪼록 가르치는 지도자를 보내주시옵소서. 하나님이여, 하나님의 말씀을 좀 더 밝히 깨달아 알 수 있게 하여주시옵소서." 이런 기도였을 것이라고 상상해봅니다. 아주 귀한 기도입니다. 세속적인 욕망을 채우기 위한 기도가 아닙니다. '내가 지금 경건하게 살고자 애쓰고 있으니 좀 더 경건하게, 하나님의 마음에 합당하게 살도록 해 주세요'-----이것이 그의 소원이었던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