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2일 예배

"오늘의 고백과 찬양으로 주님 앞에 나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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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고백

Confession

다른 제자들은 육지에서 거리가 불과 한 오십 칸쯤 되므로 작은 배를 타고 물고기 든 그물을 끌고 와서 육지에 올라보니 숯불이 있는데 그 위에 생선이 놓였고 떡도 있더라 예수께서 이르시되 지금 잡은 생선을 좀 가져오라 하시니 시몬 베드로가 올라가서 그물을 육지에 끌어 올리니 가득히 찬 큰 물고기가 백쉰세 마리라 이같이 많으나 그물이 찢어지지 아니하였더라 예수께서 이르시되 와서 조반을 먹으라 하시니 제자들이 주님이신 줄 아는 고로 당신이 누구냐 감히 묻는 자가 없더라 예수께서 가셔서 떡을 가져다가 그들에게 주시고 생선도 그와 같이 하시니라

요21:8-13

오늘도 참 좋은 날입니다. 오늘도 주님과 동행하며 다윗처럼 하나님의 마음에 맞는 사람이 되어서 다윗처럼 귀하게 쓰임 받고 승리합시다.

"다른 제자들은 육지에서 거리가 불과 한 오십 칸쯤 되므로 작은 배를 타고 물고기 든 그물을 끌고 와서 육지에 올라 보니 숯불이 있는데 그 위에 생선이 놓였고 떡도 있더라"

요21:8-9

제자들이 탄 배는 육지에서 약 오십 칸 , 즉 90m 정도 떨어져 있었습니다. 별로 먼 거리가 아닙니다. 베드로는 예수님을 조금이라도 더 빨리 만나기 위해 바다에 뛰어 들었습니다. 다른 제자들은 작은 배를 타고 옵니다. 서둘러 헤엄쳐 간 그는 다른 제자들보다 먼저 육지에 도착했습니다.

제자들이 육지에 올라와 보니 예수님께 아침 식사를 준비해 놓으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자신을 배반하고 떠난 제자들을 꾸짖지 않으셨습니다. 오히려 물에 젖어 떨고 있는 베드로와 밤새 고기를 잡느라고 지친 제자들을 위해 손수 숯불을 피워 놓으시고, 생선과 떡을 굽고 계셨습니다.

한편 베드로는 이 숯불을 보며 만감이 교차했을 것입니다. 아마도 예수님께서 잡히시던 날 밤이 생각났을 것입니다.

"문 지키는 여종이 베드로에게 말하되 너도 이 사람의 제자 중 하나가 아니냐 하니 그가 말하되 나는 아니라 하고 그 때가 추운 고로 종과 아랫사람들이 불을 피우고 서서 쬐니 베드로도 함께 서서 쬐더라"

요18:17-18

그날 밤 베드로는 숯불 앞에서 예수님을 세 번이나 부인했는데, 예수님께서는 자신을 위해 숯불을 준비하셨기 때문입니다. 베드로는 이 숯불을 보며 자신의 어리석은 과오가 떠올라 죄책감과 수치심에 괴로워했을 것입니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지금 잡은 생선을 좀 가져오라 하시니 시몬 베드로가 올라가서 그물을 육지에 끌어 올리니 가득히 찬 큰 고기가 백쉰세 마리라 이같이 많으나 그물이 찢어지지 아니하였더라"

요21:10-11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잡은 생선을 가져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에 베드로가 즉시 가서 그물을 끌어 올려 잡은 물고기 수를 세어보니 큰 물고기 153마리가 들어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말씀에 순종하는 자에게 복을 주시되 차고 넘치도록 채워 주십니다.

저희가 자랄 때에 많이 쓰던 모나미 153 볼펜의 이름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독실한 크리스찬이며 모나미 주식회사의 창업자이신 송삼석 회장은 1963년에 국내 최초로 잉크를 담은 볼펜을 만들고, 그 이름을 모나미 153이라고 붙였습니다.

그는 제자들이 예수님이 말씀에 순종하여 물고기 153 마리를 잡았다는 말씀에서 영감을 얻었습니다. 그리고 자신의 생각과 고집을 버리고 말씀에 순종하면 좋은 성과를 얻을 수 있는 성경의 교훈을 경영 철학으로 삼고 볼펜 이름에 153이라는 숫자를 넣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배경을 가진 모나미 153볼펜은 1963년 5월에 처음으로 출시하여 매월 300만 자루 이상이 판매 되었고, 지금까지 36억 자루가 넘게 판매되는 기록을 세웠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말씀을 통해 우리에게 놀라운 아이디어를 주십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에 믿음과 순종으로 나아갈 때, 창조적인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으며 축복과 기적을 체험하게 됩니다.

본문에서 한 가지 궁금한 것은 예수님이 베드로를 부르실 때에 빈 배를 물고기로 가득 채우는 기적을 보여주셨는데, 부활 이후에 물고기 잡는 기적을 한 번 더 보여주신 이유가 무엇이냐 하는 것입니다.

그 이유는 사람 낚는 어부가 되리라는 것을 강조하기 위함입니다. 부활 후에 주님이 그 제자들이 다 데리고 천국으로 갈 수도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자들을 이 땅에 남겨두신 이유가 무엇입니까?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라는 것입니다.

교회의 존재 목적이 어디에 있습니까? 사람 낚는 어부가 되는 데 있습니다. 그러므로 교회는 모든 능력을 다 동원해서 열심히 그물질을 해야 합니다. 그래서 영혼들을 살리는 사역에 힘써야 합니다. 전도와 선교, 스페인 선교, 아프리카 선교, 중국 선교, 선원 선교로 열심히 그물질함으로써 많은 영혼들을 건져내어 항상 만선으로 돌아오는 일등 선장, 일등 어부가 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와서 조반을 먹으라 하시니 제자들이 주님이신 줄 아는 고로 당신이 누구냐 감히 묻는 자가 없더라 예수께서 가셔서 떡을 가져다가 그들에게 주시고 생선도 그와 같이 하시니라"

요21:12-13

얼마나 아름다운 장면입니까? 말썽꾸러기 아이를 앉혀 놓고 열심히 먹이려고 애쓰시는 어머니의 모습 같지 않습니까? 밤새도록 고기를 잡다가 지치고 배고프고, 한기를 느끼는 제자들에게 이것만큼 반가운 선물이 어디 있겠습니까?

아침 해가 두둥실 떠오르는 바닷가에서 따뜻하게 데운 떡과 생선으로 주린 배를 채우고 있는 제자들의 모습을 보십시오. 밤새 고기를 잡지 못해 굳어 있던 얼굴들이 서서히 풀리고, 긴장했던 마음에 평안이 찾아오고, 온유하신 부활의 주님을 조용히 지켜보며 그 시간을 보내는 제자들이 모습은 생각만 해도 감동적이지 않습니까?

이 장면을 생각하고 있노라면 부활하신 주님의 인간미에 감동을 받게 됩니다. 부활하시기 전에 우리와 똑같은 몸을 가지신 주님께서 이런 행동을 하셨다면 큰 감동이 느껴지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나 부활하여 영광스러운 새 몸을 입으신 주님, 그래서 더 이상 먹고 마실 필요가 없으신 주님께서 제자들을 위해서 고기를 구워서 갖다 주시고, 떡을 구워서 갖다 주시는 것은 너무나 큰 감동이 아닐 수 없습니다. 우리가 믿고 의지하는 주님이 바로 이런 분이십니다.

"우리에게 있는 대제사장은 우리의 연약함을 동정하지 못하실 이가 아니요 모든 일에 우리와 똑같이 시험을 받으신 이로되 죄는 없으시니라"

히4:15

그렇습니다. 주님은 우리의 연약함을 동정하십니다. 우리의 배고픔을 아십니다. 우리가 지친 것도 아십니다. 밤새도록 자지 못하고 빈 그물질 한 것도 아십니다. 실패로 인하여 마음이 가라 앉아 있는 것도 아십니다. 그래서 주님은 오늘에도 우리에게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수고하고 무거운 짐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마11:28

따끈따끈한 떡과 생선을 가지고 우리를 쉬게 해 주시겠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능히 모든 은혜를 너희에게 넘치게 하시나니 이는 너희로 모든 일에 항상 모든 것이 넉넉하여 모든 착한 일을 넘치게 하게 하려 하심이라"

고후9:8

한번 상황을 바꾸어서, 예수님이 밤새도록 고기를 못 잡아 녹초가 되어 지친 제자들이 물에서 올라오는데 근엄한 얼굴로 이렇게 말씀하셨다고 가정해 봅시다.

자, 전부 이리 모여. 나하고 기도하자. 너희들이 밤새도록 고생했는데 한 마리도 못 잡은 데는 분명히 이유가 있을 거야. 나하고 그 이유를 분석해 보고, 회개할 것은 회개하자. 전부 모여라

충분히 그럴 수 있지 않습니까? 만일 그랬다면 그 분위기가 얼마나 살벌하게 가라앉았을까요? 가장 중요한 순간에 세 번이나 예수님을 부인했던 과거를 가지고 있는 베드로를 앞에 놓고 하실 말씀이 오죽 많았겠습니까?

베드로는 요즘 말로 손 좀 보아야 할 사람이 아닙니까? 그러니 밤새도록 떨었든지, 못 먹었든지, 상관하지 말고 “베드로, 이리 좀 와. 너 양심이 있냐? 없냐?” 하고 얼마든지 나무랄 수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하고 싶은 말을 가슴에 묻어 두시고 부지런히 떡을 데워 제자들을 먹이셨고, 생선을 구워서 먹이셨습니다. 추위에 떠는 그들에게 조금이라도 따뜻한 분위기를 만들어 주시려고 애쓰시는 그 모습이 얼마나 감동적입니까?

사람에게 있어 영은 육보다 더 중요한 것이 사실입니다. 영적인 문제가 육적인 문제를 앞서는 것도 사실입니다. 그러나 영적인 문제를 다루기는 원하는 사람일수록 사람들이 인간적으로 느끼고 있는 요구에 관심을 기울여야 합니다.

배가 고픕니까? 먹을 것을 주어야 합니다. 병으로 고통 당하고 있습니까? 그들의 고통에 조금이라도 동참하는 자세를 가져야 합니다.

거룩한 일을 다루면 다룰수록 우리는 좀 더 인간적일 필요가 있습니다. 이것이 영적인 문제를 성공적으로 다룰 수 있는 지혜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굶주린 자에게 장황한 설교는 그다지 감동을 주지 못할 것입니다. 잠을 자지 못한 자에게 성경 공부 역시 감동적이지 못할 것입니다. 우리는 부활의 주님에게서 이와 같은 사실을 배울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낙심한 엘리야에게 어떻게 하셨습니까?

"자기 자신은 광야로 들어가 하룻길쯤 가서 한 로뎀 나무 아래에 앉아서 자기가 죽기를 원하여 이르되 여호와여 넉넉하오니 지금 내 생명을 거두시옵소서 나는 내 조상들보다 낫지 못하나이다 하고 로뎀 나무 아래에 누워 자더니 천사가 그를 어루만지며 그에게 이르되 일어나서 먹으라 하는지라 본즉 머리맡에 숯불에 구운 떡과 한 병 물이 있더라 이에 먹고 마시고 다시 누웠더니 여호와의 천사가 또 다시 와서 어루만지며 이르되 일어나 먹으라 네가 갈 길을 다 가지 못할까 하노라 하는지라"

왕상19:4-7

하나님께서는 낙심한 엘리야에게 기도하라고 말씀하지 않으셨습니다. 낙심한 엘리야에게 회개하라고 말씀하지 않으셨습니다. 먼저 천사를 보내 어루만져 주었습니다. 지금 식으로 말하면 안마해주었습니다. 마시지해 주었습니다. 그 다음에 먹으라고 하면서 숯불에 구운 떡과 한 병의 물을 주었습니다. 그런 다음 재웠습니다. 그리고 다시 어루만졌습니다. ‘일어나 먹으라“

그 다음에 어떤 일이 벌어졌습니까? ‘이에 일어나 멀고 마시고 그 식물의 힘을 의지하여 사십 주야를 뛰었다“고 합니다.

무슨 뜻입니까? 우리의 삶 가운데 필요한 부분들이 항상 기도요 항상 은혜의 말씀만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어느 때는 육체의 필요를 채워줌으로 많은 것을 누릴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서 십자가로 가기 이전에 먼저 육체적인 필요가 채워져야 할 필요가 있다는 것입니다.

마귀가 우리에게 주는 메시지 중 하나는 육체를 경시하는 것입니다.

딤전 4:1-3 그러나 성령이 밝히 말씀하시기를 후일에 어떤 사람들이 믿음에서 떠나 미혹케 하는 영과 귀신의 가르침을 좇으리라 하셨으니 자기 양심이 화인 맞아서 외식함으로 거짓말하는 자들이라 혼인을 금하고 식물을 폐하라 할 터이나 식물은 하나님이 지으신 바니 믿는 자들과 진리를 아는 자들이 감사함으로 받을 것이니라

주께서는 우리 육신의 필요를 결코 외면하지 않으십니다. 환자들을 앞에 놓으시고, 병 고치는 것이 중요하냐 하늘나라가 중요하냐 먼저 회개부터 하라고 말씀하시지 않으셨단 말씀입니다. 병부터 고쳐주시고, 상처 난 마음부터 고쳐주시고, 그리고 복음을 전하셨습니다.

유명한 목회자 저술가인 헨리 블랙커비 목사님은 ‘실패한 인생에 다시 기회를 주시는 하나님’에 대해 이렇게 말했습니다.

하나님은 자신을 실망시킨 자들에게 다시 기회를 주실까요? 물론입니다. 주님은 베드로에게 그렇게 하셨습니다. 베드로는 위기에 순간에 제자들과 함께 도망갔을 뿐 아니라, 예수님을 알지도 못한다고 노골적으로 부인했습니다. 하지만 부활하신 예수님께서는 베드로에게 얼마나 자비하셨습니까? 이처럼 예수님께서는 절망에 빠진 당신에게도 은혜를 주십니다. 또한 당신을 자신에게 향하게 하심으로 그 분을 믿고 따르게 하실 것입니다. 당신이 주님을 실망시켜 드렸다고 해서 포기하지 마십시오. 베드로에게 일어난 일을 기억하십시오. 하나님께서는 당신을 제자로 키우시는 일을 아직 끝내신 것이 아닙니다.

사도 바울의 고백을 들어 보세요.

"그러나 내가 긍휼을 입은 까닭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내게 먼저 일체 오래 참으심을 보이사 후에 주를 믿어 영생 얻는 자들에게 본이 되게 하려 하심이라"

딤전1:16

예수님의 사랑은 한결같고 변함이 없습니다. 우리가 잠시 예수님을 떠나 세상길로 나갔다가 다시 예수님께 돌아왔을 때에도, 예수님께서는 여전히 우리를 받아 주시고 사랑으로 품어 주십니다.

2022년 9월 13일 오전 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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