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3일 예배
"오늘의 고백과 찬양으로 주님 앞에 나아갑니다"
신앙고백
Confession세상이 너희를 미워하면 너희보다 먼저 나를 미워한 줄을 알라
요15:18
오늘도 참 좋은 날입니다. 오늘도 주님과 동행하며 다윗처럼 하나님의 마음에 맞는 사람이 되어서 다윗처럼 귀하게 쓰임 받고 승리합시다.
예수님은 다락방 강화에서, 특히 요한복음 15장-17장에서 세상이 제자들과 그리스도인들을 미워한다는 말을 7번이나 반복하셨습니다. 그 표현들을 보면 미워한다는 말에서부터 시작하여 출교한다, 환난을 당한다, 죽인다는 말씀까지 점점 그 강도가 높아진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때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세상은 일반적인 의미에서의 우리가 사는 세상을 뜻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과 예수님께 대적하는 흑암의 세력을 말합니다. 그런데 주의해야 할 것은 하나님을 대적하는 세력이라고 해서 모두 흉악한 마귀의 모습을 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예수님 당시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은 사람들은 이스라엘의 종교 지도자들이었습니다. 바리새인과 사두개인으로 대표되는 그들은 이스라엘 백성들의 눈으로 보기에는 누구보다도 경건하고 양심적인 신앙인이었습니다. 그러나 겉으로 보기에는 천사와도 같았던 그들이 사실은 예수님을 가장 미워하고 경멸했던 독사의 자식이요 사단의 회였습니다.
"요한이 많은 바리새인들과 사두개인들이 세례 베푸는 데로 오는 것을 보고 이르되 독사의 자식들아 누가 너희를 가르쳐 임박한 진노를 피하라 하더냐"
마3:7"내가 네 환난과 궁핍을 아노니 실상은 네가 부요한 자니라 자칭 유대인이라 하는 자들의 훼방도 아노니 실상은 유대인이 아니요 사단의 회라"
계2:9요즘 한국 사회가 기독교를 보는 시각은 비뚫어져도 너무 심하다 할 정도입니다. 기독교를 개독교라 하지를 않나, 인터넷에는 교회를 비판하고 모함하는 글이 도배를 하고 있습니다.
세상이 교회를 곱게 보지 않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물론 그리스도인들이 세상에서 모범을 보이지 못한 탓도 있습니다. 교회가 세상에서 존경받지 못할 일을 한 탓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이 근본 원인은 아닙니다. 세상 사람들이 우리를 미워하고 모함하는 첫 번째 이유는 예수님 때문입니다.
"세상이 너희를 미워하면 너희보다 먼저 나를 미워한 줄을 알라"
요15:18놀랍게도 예수님께서 세상을 구원하고자 이 땅에 와 계실 때 세상은 예수님을 지독하게 미워했습니다. 요한복음 1장-17장까지의 내용을 가만히 살펴보면 그 분위기가 살벌하기 그지없습니다. 요한복음 2장에서부터 벌써 예수님을 죽이려 한다는 말이 등장합니다. 세상은 예수님이 사역을 시작하신 초기부터 예수님을 미워했습니다.
그러면 왜 세상이 예수님을 그토록 미워했을까요? 요7:7은 그 이유를 이렇게 설명합니다.
"세상이 너희를 미워하지 아니하되 나를 미워하나니 이는 내가 세상의 일들을 악하다고 증언함이라"
요7:7"슬기로운 자의 책망은 청종하는 귀에 금고리와 정금 장식이니라"
잠25:12다윗의 결단
"의인이 나를 칠지라도 은혜로 여기며 책망할지라도 머리의 기름같이 여겨서 내 머리가 이를 거절치 아니할지라"
시141:5어리석은 자는 어떻게 합니까? 귀를 막습니다. 미워합니다.
예수님이 이 세상의 모든 행사를 악하다고 책망하셨기 때문에 어리석은 세상은 그 책망을 듣기 싫어 예수님을 미워한다는 것입니다. 예수님만 미워합니까?
"사람들이 나를 박해하였은즉 너희도 박해할 것이요 내 말을 지켰은즉 너희 말도 지킬 것이라"
요15:20이 말씀은 지난 2천년 기독교 역사를 통해서 증명된 사실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단지 예수님을 믿는다는 사실 때문에 끌려가서 고문을 받았습니다. 그들이 끌려갔을 때 그들의 이름이 무엇이며, 신분이 어떠하고, 무슨 일을 하는지는 중요하지 않았습니다. 그들이 고문을 당하고 순교를 당하게 된 죄목은 단 하나입니다. 예수를 믿는다는 것입니다. 그 한 가지 이유만으로 그들은 형장의 이슬로 사라져 갔습니다.
제자들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열한 명 모두 예수님 때문에 세상에서 미움을 받다가, 예수님 때문에 끌려가서, 예수님 때문에 순교를 당했습니다.
우리나라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 믿음의 선조들 역시 세상에서 미움과 핍박을 많이 받았습니다. 구한말 시대에 예수를 믿다가 희생당한 사람이 얼마나 많았습니까? 일제시대에 예수를 믿다가 끌려가서 소리 없이 사라진 사람도 수없이 많았습니다.
625때 예수 믿는다는 단 한 가지 죄목 때문에 공산당에게 끌려가서 순교 당한 사람도 부지기수입니다. 복음화율 90%을 자랑하는 중도에 수많은 교회를 세운 문준경 전도사님은 6. 25 직후인 1950년 10월 5일, ‘예수교를 전도해 알을 많이 까는 씨암탉’라는 비아냥거림을 들으며 공산당의 죽창에 찔려 13명의 성도들과 함께 순교를 당했습니다.
세상 사람들이 예수님을 거절하고 적대하는 또 하나의 이유는 그분이 빛이시기 때문입니다. 세상의 본질은 어둠이지만 예수님의 본질은 빛인 것입니다.
"그 안에 생명이 있었으니 이 생명은 사람들의 빛이라 빛이 어둠에 비치되 어둠이 깨닫지 못하더라"
요1:4-5"참 빛 곧 세상에 와서 각 사람에게 비추는 빛이 있었나니 (예수님)"
요1:9세상 사람들이 참 빛이신 예수님을 싫어하는 데는 영적 원인이 있습니다.
"악을 행하는 자마다 빛을 미워하여 빛으로 오지 아니하나니 이는 그 행위가 드러날까 함이요"
요3:20교회가 일시적으로 세상으로부터 비판을 받는 것과 본질적으로 빛을 싫어하는 세상 사람들로부터 미움을 받는 사이에 분명한 차이가 있음을 우리는 알아야 합니다.
다시 말해 세상이 예수님을 싫어하는 까닭은 어둠인 세상이 빛이신 예수님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받아들일 수도 없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세상으로부터 미움을 받고 고난을 받는 것은 엄밀히 말해 우리의 허물과 실수로 인한 것이 아니라 우리가 빛이신 주님의 자녀이기 때문입니다.
"나로 말미암아 너희를 욕하고 박해하고 거짓으로 너희를 거슬러 모든 악한 말을 할 때에는 너희에게 복이 있나니 기뻐하고 즐거워하라 하늘에서 너희의 상이 큼이라 너희 전에 있던 선지자들도 이같이 박해하였느니라"
마5:11-12이런 현상들은 해외 선교지에 나가보면 많이 발견할 수 있습니다. 특히 이슬람 문화권에선 예수님을 전도한다는 이유로 현지 정부로부터 쫓기고 숨어 지내야 하며 때로 붙잡혀 감옥에 들어가야 합니다. 심지어 목숨까지 잃기도 합니다.
현지인들은 예수님을 믿는다는 이유로 공직에서 물러나야 하고 가족에게조차 자신이 예수님을 믿고 있다고 고백하지 못합니다. 사회적 시선을 의식한 가족들이 예수님을 믿는 가족을 죽여 버릴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이것이 그리스도인들이 세상에서 존재하는 양식입니다.
우리는 세상으로부터 핍박을 받을 때 기뻐하고 즐거워해야 합니다. 만약 그리스도인이 세상에서 환영받고 잘 나간다면 아마 그 사람은 가짜일지도 모릅니다. 왜냐하면 빛의 역할을 하지 않고 어둠과 동조하기 때문입니다. 도리어 세상은 그 사람을 이용해 그리스도인들을 더욱 핍박할지도 모릅니다. 사도행전 말씀을 자세하게 읽어보면 그에 대한 좋은 사례들을 많이 발견할 수 있습니다
2022년 6월 24일 오전 8: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