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7일 예배

"오늘의 고백과 찬양으로 주님 앞에 나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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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고백

Confession

시몬 베드로가 이르되 주여 내 발뿐 아니라 손과 머리도 씻어 주옵소서 예수께서 이르시되 이미 목욕한 자는 발밖에 씻을 필요가 없느니라 온 몸이 깨끗하니라 너희가 깨끗하나 다는 아니니라 하시니

요13:9-10

오늘도 참 좋은 날입니다. 오늘도 주님과 동행하며 다윗처럼 하나님의 마음에 맞는 사람이 되어서 다윗처럼 귀하게 쓰임 받고 승리합시다.

"시몬 베드로가 이르되 주여 내 발뿐 아니라 손과 머리도 씻어 주옵소서"

요13:9

최후의 만찬석에서 예수님이 제자들의 발을 씻어주기 시작하여 베드로 차례가 되었을 때 베드로는 절대로 발을 씻기지 못한다고 우겼습니다. 이에 예수님은 ‘내가 하는 것을 네가 지금은 알지 못하나 이후에는 알리라’ 하셨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버티다가 예수님이 말씀하시기를 ‘내가 너를 씻어 주지 아니하면 네가 나와 상관이 없느니라’ 하시니까 발뿐 아니라 손과 머리도 씻겨달라고 합니다. 그러자 주님은 너무나 놀라운 말씀을 하셨습니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이미 목욕한 자는 발밖에 씻을 필요가 없느니라 온 몸이 깨끗하니라 너희가 깨끗하나 다는 아니니라 하시니"

요13:10

예수님께서는 목욕하는 것과 발 씻는 것을 비교하시면서 그들의 발을 씻기는 것에 어떤 영적인 진리가 담겨 있는지 교훈해 주셨습니다.

목욕과 발을 씻는 것의 차이가 무엇입니까? 목욕은 한 번 하는 것이요, 발은 자주 씻는 것입니다. 요즘이야 온수와 냉수를 필요에 따라 마음대로 쓸 수 있는 세상이기 때문에 목욕을 한 번 한다는 말이 이해가 안될지도 모릅니다. 거의 날마다 목욕을 하는 사람들도 많이 있습니다. 그러나 원래 목욕은 한 번 하는 것입니다.

제가 어렸을 때만해도 목욕은 일년에 많이 해야 두 번했습니다. 여름에 더울 때 냇물에서 멱을 감는 것을 제외하고는 추석 명절과 정월 초하루날 두 번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날이면 어머니는 가마솥에 물을 데워서 우리를 발가벗겨 놓고 피가 맺히도록 비벼댑니다. 다음에 목욕할 때까지 한 일년은 기다려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목욕할 때면 얼마나 야단법석이 나겠습니까? 어머니는 때를 마구 벗겨대고 우리는 막 비명을 질러대며 야단법석을 떨었습니다.

유대도 그렇습니다. 이 나라는 강우량이 적은 나라였고, 그렇다고 요즘처럼 집집마다 욕실이 있는 것도 아니었습니다. 그러므로 목욕은 한 번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발은 매일 씻어야 했습니다.

워낙 건조하기 때문에 먼지가 많았고, 샌들 모양의 신발도 먼지로부터 발을 보호하기에는 역부족이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유다의 상황을 생각해 볼 때 목욕은 한 번 하는 것이요, 발을 매일 씻어야 하는 것이 이해될 수 있습니다.

그러면 목욕하는 것은 무엇입니까? 목욕하는 것은 신학적인 용어로 말하면 속죄를 뜻합니다. 혹은 칭의를 의미합니다. 다시 말하면 모든 죄를 용서 받았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나의 구주로 믿고 영접하지 않았습니까? 하나님은 이 믿음을 보시고 우리를 조건없이 용서하십니다. 이것을 속죄라고 합니다.

무엇을 용서하십니까? 죄인으로 태어난 신분부터 시작하여 우리가 태어나서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지은 모든 죄와 아직 짓지도 않았지만 앞으로 지을지도 모르는 모든 죄에 이르기까지, 모두 다 통틀어 용서해 주시는 것입니다. 이것을 일컬어 속죄 혹은 의롭다 함을 받았다고 말합니다.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매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더니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속량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은혜로 값없이 의롭다 하심을 얻은 자 되었느니라"

롬3:23-24

다시 말해 예수를 믿기만 하면, 우리 대신 십자가에서 우리의 죄를 짊어지고 피 흘리신 그리스도의 보혈의 공로로 인하여, 아직도 더러운 죄인의 신분으로 남아 있는 우리가 조건없이 값없이 의롭다 하심을 얻게 된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목욕하는 것입니다. 예수를 믿고 나면 바로 이런 은혜를 받습니다.

"우리는 본래 유대인이요 이방 죄인이 아니로되 사람이 의롭게 되는 것은 율법의 행위로 말미암음이 아니요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는 줄 알므로 우리도 그리스도 예수를 믿나니 이는 우리가 율법의 행위로써가 아니고 그리스도를 믿음으로써 의롭다 함을 얻으려 함이라 율법의 행위로써는 의롭다 함을 얻을 육체가 없느니라"

갈2:15-16

"너희는 그 은혜에 의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았으니 이것은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

엡2:8

하나님이 우리를 무조건 의롭다 하신다. 무조건 용서하신다는 말에는 두 가지 놀라운 사실이 들어 있습니다.

1골2:13 말씀대로 모든 죄를 용서한다는 사실입니다.

2히10:14 말씀대로 영원히 용서한다는 사실입니다.

그러니 예수를 믿으면 완전히 팔자를 고치는 것입니다. 모든 죄가 다 용서 받습니다. 영원히 용서 받습니다. 이것이 목욕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평생에 한번 있는 일입니다. 우리가 예수를 믿는 그 순간에 단 한번으로 끝나는 사건입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에게는 결코 정죄함이 없습니다. 이런 이유로 예수님은 베드로에게 예수를 믿는 자는 이미 온 몸이 깨끗하다고 말씀하셨던 것입니다.

그러면 발을 씻는 것은 무엇입니까? 날마다 하나님 앞에서 회개하는 것을 말합니다.

이단들 중에는 이렇게 주장하는 이단이 있습니다. ‘예수 믿는 사람은 다 용서 받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는데 무엇 때문에 구질구질하게 날마다 용서해 달라고 눈물을 짜는가? 그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모독하는 것이요, 우리가 하나님 앞에서 용서 받았다는 분명한 믿음이 없는 데서 오는 불신앙적인 행동이다. 그러므로 예수를 바로 믿는 사람이라면 회개라는 것이 필요가 없다.’

얼핏 듣기에는 참 그럴듯한 말입니다. 그래서 자칫 ‘아, 그렇구나. 용서 받았다고 하는데 구질구질하게 또 용서해 달라고 할 필요가 있겠는가?’라고 잘못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이단들의 특성을 잘 알아야 합니다. 그들이 이단이 된 것은 그들이 하는 말 전부가 잘못되었기 때문이 아닙니다. 다를 이, 끝 단입니다. 처음에는 같은 것 같은데, 끝이 다른 것, 중요한 부분이 다른 것이 이단입니다.

회개가 필요 없다는 것만큼 무서운 교리는 없습니다. 우리가 회개하는 것은 용서를 받지 못해서가 아닙니다. 이미 의롭다 함을 받은 사람이기에 날마다 발을 씻어야 합니다.

가롯 유다를 보십시오. 예수님이 그의 발을 씻겨 주셨지만 그는 깨끗한 자가 아니었습니다. 그는 목욕을 하지 않는 자, 곧 의롭다 함을 받지 못한 자였습니다. 마귀였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목욕을 한 자입니다. 그런데 왜 회개를 해야 합니까?

베드로가 절대 자기 발을 씻을 수가 없다고 하자 주님이 무엇이라고 말씀하셨습니까? 네가 발을 씻지 않으면 나와 상관이 없느니라

우리가 회개하지 않으면 주님과 관계가 멀어지게 되기 때문입니다. 상관이 없다는 말씀은 관계가 멀어진다. 교제할 수 없다. 동행할 수 없다는 말입니다. 신앙생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주님과의 관계입니다. 주님과 관계가 멀어지거나, 끊어지면 끝장입니다.

사울 왕의 문제가 무엇이었습니까? 거듭되는 불순종으로 주님과의 관계가 나빠졌음에도 불구하고 관계를 개선할 생각을 하지 않으니까 결국 관계가 끊어지게 된 것입니다. 그 결과 사울 왕이 비참하게 되었던 것입니다.

다윗은 비록 사울 왕의 미움을 받아 죽을 고생을 했지만 하나님과의 관계가 좋으니까 결국 승리하게 되고 귀하게 쓰임받게 된 것입니다. 다윗 또한 죄를 지어 하나님과의 관계가 나빠질 때가 있었습니다. 그때의 심정을 고백한 것이 시32편입니다.

"내가 입을 열지 아니할 때에 종일 신음하므로 내 뼈가 쇠하였도다 주의 손이 주야로 나를 누르시오니 내 진액이 빠져서 여름 가뭄에 마름 같이 되었나이다 (셀라) 내가 이르기를 내 허물을 여호와께 자복하리라 하고 주께 내 죄를 아뢰고 내 죄악을 숨기지 아니하였더니 곧 주께서 내 죄악을 사하셨나이다 (셀라)"

시32:3-5

다윗이 죄를 지어 주님과의 관계가 나빠질 때 다윗은 회개함으로 관계를 회복했습니다. 부부사이도 마찬가지입니다. 관계가 나빠지면 고통스럽습니다. 관계가 나빠지면 남보다도 못할 수도 있습니다.

"무릇 주를 멀리하는 자는 망하리니 음녀 같이 주를 떠난 자를 주께서 다 멸하셨나이다 하나님께 가까이 함이 내게 복이라 내가 주 여호와를 나의 피난처로 삼아 주의 모든 행적을 전파하리이다"

시73:27-28

하나님은 우리에게 발 씻을 물과 대야와 발 닦을 수건을 준비해 주셨습니다. 그것이 무엇입니까? 매일 회개하는 것입니다.

"만일 우리가 우리 죄를 자백하면 그는 미쁘시고 의로우사 우리 죄를 사하시며 우리를 모든 불의에서 깨끗하게 하실 것이요"

요일1:9

하나님은 하나님과 우리 사이가 멀어지는 것을 결코 원치 않으십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무슨 죄를 몇 번 지었든 간에 하나님 앞에 회개하면 그 죄를 깨끗이 씻어 주시고 용서해 주실 수 있도록 해 놓으셨습니다. 이 얼마나 큰 축복입니까?

주기도문을 보아도 이와 같은 놀라운 사실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주기도문을 보면 우리가 늘 기억해야 할 것이 두 가지 있습니다. 신앙생활을 잘 하려면 이 두 가지는 꼭 기억하고 있어야 합니다.

1육신이 건강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아침, 점심. 저녁을 잘 먹고 소화해야 하고, 신체가 제 기능을 발휘해야 합니다. 그래야 하나님 앞에 쓰임 받을 수 있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주님께서는 ‘우리에게 일용한 양식을 주옵시고’라고 기도하게 하셨습니다. 우리 육신이 살기 위해서는 일용한 양식을 위한 기도를 날마다 해야 됩니다.

우리의 영혼이 하나님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면서 행복한 신앙생활을 하려면 또 한 가지 필요한 것이 있습니다. ‘우리가 우리에게 죄지은 자를 사하여 준 것 같이 우리 죄를 사하여 주옵시고’

매일 범하기 쉬운 죄를 용서받아야 하는 것입니다. 그래야 우리 영혼이 하나님과 깊은 관계를 가지고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우리의 죄를 용서하여 주옵소서’라고 날마다 기도하게 하신 것은, 하나님과의 관계를 위해서입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날마다 발을 씻는 것 같이 회개하기만 하면 그 모든 죄를 다 용서해 주십니다. 그리고 항상 주님과 교제를 나누는 사람으로, 항상 하나님과 동행하는 사람은 우리에게 은혜를 베풀어 주십니다.

이 ‘일용한 양식을 주옵시고’라는 간구와 ‘우리의 죄를 사하여 주옵시고’라는 간구는 항상 함께 따라 다니는 쌍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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