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4일 예배
"오늘의 고백과 찬양으로 주님 앞에 나아갑니다"
신앙고백
Confession유월절 전에 예수께서 자기가 세상을 떠나 아버지께로 돌아가실 때가 이른 줄 아시고 세상에 있는 자기 사람들을 사랑하시되 끝까지 사랑하시니라
요13:1
오늘도 참 좋은 날입니다. 오늘도 주님과 동행하며 다윗처럼 하나님의 마음에 맞는 사람이 되어서 다윗처럼 귀하게 쓰임 받고 승리합시다.
"유월절 전에 예수께서 자기가 세상을 떠나 아버지께로 돌아가실 때가 이른 줄 아시고 세상에 있는 자기 사람들을 사랑하시되 끝까지 사랑하시니라"
요13:1이 구절에서 시제는 과거 완료형입니다. 과거에 이미 완료된 것입니다.
요한복음 12장까지 예수님께서 불특정 다수에게 설교하셨습니다. 그러나 본문 1절 말씀은 세상에 많은 사람들 중에 예수님께서 택하신 소수의 사람들을 사랑하시고 말씀하셨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많은 모래알들 중에 하나, 많은 별들 중에 하나 식으로 우리를 사랑하신 것이 아닙니다. 만약에 어떤 남자가 나는 세상의 모든 여자를 사랑 한다 라고 말한다면 그는 박애주의자일 수도 있고 난봉꾼일 수도 있습니다. 이런 말에는 감동이 없습니다. 그러나 어떤 사람이 나는 한 여자를 사랑합니다. 그 여자를 위해 나의 인생을 바칠 각오가 돼 있습니다. 그녀를 위해 생명을 걸겠습니다. 나는 그녀를 위해 직장도 조국도 모두 버릴 수 있습니다 라고 말한다면 당사자인 그녀는 얼마나 행복하겠습니까?
예수님께서 아무 조건 없이 무한히 우리를 사랑하십니다. 그러나 세상의 사랑엔 조건이 있습니다. 똑똑하고, 잘나고, 명예가 있고, 돈이 있고, 권력이 있어야 합니다. 자신에게 이익을 가져다 줘야 사랑한다고 말합니다. 따라서 자신에게 아무런 이익이 없는 사랑은 그냥 버리고 맙니다.
그런 사람에게 권력이 있으면 사람들이 구름 떼같이 몰려들지만 권력이 떨어지면 찬바람만 붑니다. 이것이 세상 사랑의 이치입니다. 자신의 목적 달성을 위해 이용하려고 사람을 사귑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신 것은 잘나서도 유명해서도 돈이 많아서도 아닙니다. 우리는 예수님의 사랑을 받을 가치도 능력도 자랑도 없지만 예수님께서 사랑하셨습니다. 예수님의 사랑엔 한계가 없습니다. 예수님의 사랑은 선택이요 은혜인 것입니다.
그러면 왜 예수님께서 못난 우리를 사랑하셨을까요? 그 이유는 아무도 모릅니다. 그분의 선택과 은혜엔 해답이 없습니다. 그냥 우리는 주님의 사랑을 입은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친히 목숨을 버리신 만큼 우리를 무한히 사랑하셨습니다.
인간은 사랑을 할 때 한계를 그어 놓습니다. 나중에 상황이 바뀌면 사랑하지도 않게 됩니다. 어떻게 보면 사랑처럼 이기적인 것도 없습니다. 사람들이 사랑한다고 말을 하지만 내면으로 파고들어 가면 모두 이기적인 사랑으로 가득합니다. 조건에 맞추고 이익을 얻기 위한 사랑으로 차있습니다.
세상에 예수님의 사랑과 비슷한 사랑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부모님의 사랑입니다. 부모님은 자식이 죽게 되면 저를 데려가고 아이를 살려 주세요 라고 절규합니다. 예수님께서 자신의 생명을 걸고 우리를 사랑하셨습니다.
그러면 예수님의 사랑은 과거로 끝난 것일까요? 세상에 있는 자기 사람들을 사랑하신 것은 과거의 이야기일까요? 절대로 아닙니다. 예수님께서 과거의 사랑으로 지금도 우리를 사랑하십니다. 그리고 모든 사람들이 죽고 난 미래에도 그 사랑을 포기하시지 않습니다. 다시 한번 1절 말씀을 읽겠습니다.
"유월절 전에 예수께서 자기가 세상을 떠나 아버지께로 돌아가실 때가 이른 줄 아시고 세상에 있는 자기 사람들을 사랑하시되 끝까지 사랑하시니라"
요13:1끝까지 사랑하시니라는 말씀은 과거 현재 미래에도 변함없이 사랑하신다는 뜻입니다.
또 하나님의 사랑은 한 순간 뜨거운 열정이 아니라는 뜻입니다. 흔히 우리는 사랑에 대해 로미오와 줄리엣, 노트르담의 꼽추, 천국의 계단에서 보는 환상적이고 열정적인 사랑을 생각합니다. 그러나 한 순간의 열정은 영원한 사랑이 아닙니다. 시간이 가고 세월이 흐르면 모든 것이 변질되고 맙니다.
예수님께서 자기 사람들을 사랑하시되 끝까지 사랑하신다는 말씀은 사랑은 감정이 아님을 의미합니다. 사랑은 한 순간의 열정이 아니라 하나님의 의지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시겠다고 스스로 결정하시고 약속하신 것입니다. 이 사랑은 절대 변하지 않습니다. 과거 현재 미래에도 변하지 않습니다.
끝까지 사랑한다는 말씀은 세월이 흘러 모든 상황이 변해도 전혀 개의치 않으시고 사랑하신다는 의지를 담고 있습니다. 우리가 어떤 실수나 죄악을 범하더라도 모두 용서하시고 사랑하신다는 뜻입니다.
베드로를 보십시오. 3년 동안 그렇게 예수님 뒤를 따라다니면서 열심히 배웠고, 그래도 예수님의 12제자 중 수제자로 대접 받았던 사람이 아닙니까? 예수님이 그를 얼마나 믿었습니까? 그럼에도 그는 자기가 급하게 되자 세 번씩이나 예수님을 부인했습니다.
제가 예수님이라면 다시는 쳐다보지도 않았을 것입니다. 세상에서 가장 괘씸한 사람이 믿음을 저버리고 배신하는 사람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수님은 어떻게 하셨습니까?
"그들이 조반 먹은 후에 예수께서 시몬 베드로에게 이르시되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네가 이 사람들보다 나를 더 사랑하느냐 하시니 이르되 주님 그러하나이다 내가 주를 사랑하는 줄 주님께서 아시나이다 이르시되 내 어린 양을 먹이라 하시고"
요21:15다시금 그를 사랑의 관계로 불러 주셨습니다. 주님을 따르는 제자의 자리로 불러 주셨습니다.
예수님의 무덤을 찾은 여인들에게 천사가 전한 말씀이 무엇이었습니까?
"가서 그의 제자들과 베드로에게 이르기를 예수께서 너희보다 먼저 갈릴리로 가시나니 전에 너희에게 말씀하신 대로 너희가 거기서 뵈오리라 하라 하는지라"
막16:7자기 사람을 끝까지 사랑하시는 주님의 모습을 볼 수 있지 않습니까? 우리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우리의 믿음이 병들 때가 있습니다. 살다가 보면 주님이 기뻐하시지 않는 자리에 가 있을 때도 있습니다. 그러나 한 가지 분명이 알아 두시기 바랍니다. 그때에도 주님은 여전히 가까이 계셔서 나를 향해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나는 끝까지 너를 사랑한다.’
남이 모르는 골방에서 혼자 슬픔을 삭이며 한숨짓고 고통스러워할 때, 그때에도 주님은 나를 사랑하신다고 하십니다. 이것이 끝까지 사랑하는 것입니다.
나이가 들어서 머리는 하얗게 세고. 힘은 빠지고, 이제는 그렇게 따르던 사람들도 하나둘 다 떠나고, 혼지 빈방만 지키면서 자식들 눈치 보며 남은여생을 살아야 하는 피곤한 우리 어머니, 아버지들, 그러나 주님은 뭐라고 말씀하십니까? 내가 끝까지 너를 사랑한다.
남편을 먼저 잃었습니까? 아내를 먼저 보냈습니까? 아니면 사랑하던 사람에게 버림을 받았습니까? 이런 일을 당해 마음 둘 곳이 없을 때에도 주님은 내 곁에 서서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나는 너를 끝까지 사랑한다.
부요할 때만 사랑하시는 것이 아닙니다. 날마다 생계를 걱정해야 하는 궁핍함과 웃음이 사라져 버린 삭막한 삶으로 허덕일 때에도 주님은 ‘그래도 난 널 끝까지 사랑한다’고 말씀하십니다.
롬8장에 위대한 고백이 있습니다.
"누가 우리를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끊으리요 환난이나 곤고나 박해나 기근이나 적신이나 위험이나 칼이랴 기록된 바 우리가 종일 주를 위하여 죽임을 당하게 되며 도살 당할 양 같이 여김을 받았나이다 함과 같으니라 그러나 이 모든 일에 우리를 사랑하시는 이로 말미암아 우리가 넉넉히 이기느니라 내가 확신하노니 사망이나 생명이나 천사들이나 권세자들이나 현재 일이나 장래 일이나 능력이나 높음이나 깊음이나 다른 어떤 피조물이라도 우리를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으리라"
롬8:35-39하나님의 사랑을 끝까지 사랑입니다. 이 사랑을 누가 받고 있습니까? 바로 여러분입니다. 그러므로 여러분들이 어떤 형편에 있든지 이렇게 외치십시오. 그래도 하나님은 끝까지 나를 사랑하신다.
그러면 근심 걱정은 사라지고 기쁨이 차오를 것입니다. 하나님의 팔이 포근히 안아 주시는 놀라운 은혜를 체험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하나님이 나를 사랑하시는 것 같지 아니한 환경일수록 이렇게 고백해야 합니다. ‘그래도 하나님은 끝까지 나를 사랑하신다.’
믿는 우리를 끝까지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사랑을 모르면 인격이 파괴됩니다. 생활이 파괴됩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모르기 때문에 인격이 파괴되고, 생활에 파괴된 사람들이 우리 주변에 심각할 정도로 많이 있습니다.
이 하나님의 사랑을 우리만 독차지해서는 안 됩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몰라서 죽어가는 사람들과 병들어 가는 사람들, 심지어 인격이 파괴되는 사람들, 삶이 무너져 내리는 사람들에게 이 소식을 전하기 위해 찾아가야 하지 않겠습니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