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7일 예배
"오늘의 고백과 찬양으로 주님 앞에 나아갑니다"
신앙고백
Confession자기 양을 다 내놓은 후에 앞서 가면 양들이 그의 음성을 아는 고로 따라오되 타인의 음성은 알지 못하는 고로 타인을 따르지 아니하고 도리어 도망하느니라 예수께서 이 비유로 그들에게 말씀하셨으나 그들은 그가 하신 말씀이 무엇인지 알지 못하니라
요10:4-6
오늘도 참 좋은 날입니다. 오늘도 주님과 동행하며 다윗처럼 하나님의 마음에 맞는 사람이 되어서 다윗처럼 귀하게 쓰임 받고 승리합시다.
"자기 양을 다 내놓은 후에 앞서 가면 양들이 그의 음성을 아는 고로 따라오되 타인의 음성은 알지 못하는 고로 타인을 따르지 아니하고 도리어 도망하느니라"
요10:4-5목자가 양의 우리에서 양을 내 놓은 후에 양보다 앞서가면 양들은 그 음성을 알고 따라갑니다. 기독교는 목자이신 예수님을 따라만 가면 됩니다. 잘 믿는 성도는 주님의 음성을 듣고 주님을 잘 따라간 성도입니다. 욥처럼 어떤 상황에서도 “내가 가는 길을 그가 아시나니 그가 나를 단련하신 후에는 내가 순금 같이 되어 나오리라”라는 믿음으로 주님을 잘 따라가야 합니다.
양들은 목자가 언제나 자신들을 푸른 초장 쉴 만한 물가로 인도해 준다는 사실을 신뢰하기 때문에 목자를 따릅니다. 이처럼 양들이 목자를 신뢰하는 것을 따르다 라는 단어로 표현합니다.
양은 목자를 따를 때 절대적으로 목자를 신뢰해야 합니다. 만약 양들이 제멋대로 행동하면 목자는 늑대나 사자와 같은 맹수의 공격으로부터 지켜 줄 수가 없게 됩니다.
다윗은 시23편에서 이렇게 고백합니다.
야훼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그가 나를 푸른 풀밭에 누이시며 쉴 만한 물가로 인도하시는도다
비록 예수님의 뜻을 다 알 수 없다고 해도 예수님만 따르면 결국 푸른 풀밭과 쉴 만한 물가로 인도해 주실 것을 믿어야 합니다. 오직 예수님만 믿고 따라가면 세상이 줄 수 없는 위로와 평안을 받아 누리게 됩니다.
그렇다면 양인 우리가 할 일은 무엇입니까?
1다른 음성은 듣지 말아야 합니다.
목자의 음성만 들어야 합니다. 예수님 말씀만 듣고 순종해야 하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을 보면 목자와 양의 관계를 연결시켜 주는 끈이 있습니다. 그 끈이 무엇입니까? 목자의 음성입니다.
3절에 보면 “양은 그의 음성을 듣나니”라고 했고, 4,5절을 보면 “그의 음성을 아는 고로 따라오되 타인의 음성은 알지 못하는 고로 타인을 따르지 아니하고 도리어 도망하느니라”고 했습니다.
목자와 양은 목자의 음성을 매개로 해서 맺어진 관계임을 말하고 있습니다. 이 말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양의 특성을 한번 살펴보아야 합니다. 양은 지독한 근시라고 합니다. 그래서 1m 나 2m 앞에 있는 사물도 제대로 구분할 수 없다고 합니다. 양은 지독한 근시입니다. 다시 말해서 눈에 뵈는 것이 없는 동물입니다. 양은 눈이 약한 반면 귀가 굉장히 발달해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우리 인간이 듣지 못할 정도의 작은 소리도 들을 수 있습니다. 부시럭거리는 소리만 나도 뛰어서 도망치는 것이 양의 습성입니다.
또한 양들이 무리를 지어갈 때 ‘음메 음메’하며 가는 것은 무리에게 보내는 신호라고 합니다. 눈으로는 보지 못하니까 소리로 듣고 따라는 것이 바로 양의 특징이라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양이 움직일 때는 눈으로 보고 따르는 것이 아니라 귀로 듣고 따라가는 것입니다. 양들에게 있어서 듣는다는 것은 생명입니다. 성도도 양처럼, 보는 것으로 살지 아니하고 듣는 것으로 살아가는 존재입니다. 그래서 롬10장을 보면 ‘믿음은 들음에서 난다’ 고 했고, 예수님은 ‘들을 귀 있는 자가 복이 있다’고 했습니다.
"너희는 귀를 기울이고 내게 나아와 들으라 그리하면 너희 영혼이 살리라"
사55:3그러므로 우리 신앙인들은 세상 사람들처럼 눈이 보이는 것을 향해서 나아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따라갈 때 승리합니다.
사도 바울도 자신의 삶 가운데 극심한 어려움과 고통이 있었습니다. 그런데도 사도 바울은 한 번도 낙심하지 않고 넘어지지 않았습니다. 왜 그렇습니까? 목자를 믿었기 때문입니다.
"이를 인하여 내가 또 이 고난을 받되 부끄러워하지 아니함은 나의 의뢰한 자를 내가 알고 또한 나의 의탁한 것을 그 날까지 저가 능히 지키실 줄을 확신함이라"
딤후1:12성도는 우리가 가야할 코스와 목적지를 다 알기 때문에 목자를 따르는 것이 아닙니다. 목자를 믿기에 따라가는 것입니다.
오늘날은 듣는 소리, 채널이 너무 많습니다. 세상의 소리가 아무리 많아도 주님의 말씀만 들어야 합니다. 다른 말을 들으면 안됩니다.
미국 청교도들은 예수님 말씀만 듣고 잘 되었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왜 여러 말을 듣습니까?
‘내려 놓음’이라는 책으로 유명한 이용규 선교사님은 주님의 음성에 순종하는 삶을 살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서울 대학교에서 동양사를 전공한 선교사님에게 주변 사람들이 중동사를 공부해 보라고 권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 기도하며 응답을 구하던 중 ‘믿음으로 아브라함은 부르심을 받았을 때에 순종하여 장래 유업으로 받을 땅에 나아갈 새 갈 바를 알지 못하고 나았으며 (히11:8)’라는 말씀을 통해 새로운 길로 나아가라는 하나님의 뜻으로 알고 중동사를 공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미국의 하버드 대학교에서 중동사로 박사 과정을 마친 후 선교사님은 몽골로 선교 사역을 떠나라는 주님의 음성을 듣고 이에 순종하여 몽골로 향했습니다. 처음에는 2년 정도만 헌신하겠다는 생각에 가벼운 마음으로 떠났지만, 1년쯤 지난 뒤 ‘나와 함께 몽골에 더 있지 않을래?’하고 물으시는 주님의 음성을 듣고 순종하여 장기 사역에 들어갔습니다.
선교사님의 몽골 사역은 성공적이었습니다. 영적으로나 물질적으로나 모든 것이 척박한 몽골 땅에서 8년간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한 결과 몽골 국제 대학교가 설립되어 기독교 정신으로 무장한 청년들을 길러낼 수 있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선교사님의 지은 책이 유명해지면서 부족했던 재정도 채워지고 동역자들도 생겨났습니다. 그런데 학교가 자리를 잡아갈 만한 때 하나님께서 선교사님을 인도네시아로 부르셨습니다. 갓난아이를 포함하여 4명의 아이들을 데리고 이슬람 국가로 들어가서 선교를 한다는 것은 많은 어려움과 위험이 따르는 일이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도 역시 하나님의 음성에 순종하여 인도네시아로 갔습니다.
선교사님은 여러 가지 고난과 역경 속에서도 하나님의 음성에 순종할 수 있었던 비결에 대해 이렇게 말했습니다.
“한국 사람들이 외국에 나가 살아도 김치나 라면 맛을 잊지 못하는 것처럼, 하나님의 인도하시는 삶의 맛을 한번 맛본 사람은 그 맛을 잊을 수가 없습니다. 다른 것으로는 만족하지 못합니다. 그저 떠나라는 말씀 하나만을 붙들고 몽골 땅을 떠났습니다. 하나님께서 어떤 예비하심으로 우리를 기다리고 계시는지 어떤 힌트도 없었지만 우리는 여전히 평안할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평안하게 떠날 수 있었던 것 자체가 하나님을 신뢰한다는 마음으로 부터의 고백이었습니다.”
목자의 음성을 잘 듣기 원하는 양들의 자세는 무엇입니까?
첫째로 내 뜻, 내 주장을 내려놓아야 합니다.
항아리에 물이 가득 차 있으면 더 이상 신선한 물을 담을 수 없는 것처럼, 우리 자신의 것이 가득 차 있으면 아무 것도 받을 수 없습니다.
우리 자신을 온전히 비워야만 하나님께서 그 빈자리에 은혜와 축복의 선물을 채우실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축복의 법칙은 자신을 비움으로써 더 많은 것을 채움 받고, 자신의 것을 나눔으로써 더 많은 것을 누리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주님의 것을 나의 것이라고 움켜잡지 말고, 베풀고 나누는 삶을 통해 더 풍성한 하나님의 복을 누리시기 바랍니다.
둘째로 침묵입니다.
양들이 떠들면 목자의 음성을 들을 수가 없습니다. 그러므로 목자의 음성을 명확히 듣고자 하는 사람일수록 입을 다물고 하나님의 말씀에만 귀를 기울입니다.
교회가 살아나는 비결이 무엇입니까? 양들이 잠잠해지고 목자의 음성이 왕성하게 울려 퍼지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잘 듣고 하나님의 말씀을 크게 외칠 수 있기 바랍니다.
2우리 안에만 있어야 합니다.
양이 할 일은 밖의 유혹을 받지 않고 밖에 자꾸 나다니지 말아야 합니다. 시험이 들었다고 밖으로 나가서 떠들면 안됩니다. 밖에서 들려오는 이런 말, 저런 말 들으면 시험 들게 됩니다.
성도는 아이들과 같습니다. 잘 자라다가도 나쁜 친구 사귀면 문제아가 되는 것과 같습니다. 주님의 음성에 귀를 기울여야지 밖으로 돌아다니며 사람의 말을 들으면 안됩니다.
3다른 것을 따르지 않아야 합니다.
예수님 말씀만, 예수만 따를 것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양의 안전과 행복이 있습니다. 목자는 생명을 내놓고 양을 지키려고 하는데, 양들이 다른 것을 따르고 다른 말을 들으려고 할 때 양들이 실패하고 상처를 입습니다.
우리는 양이고 주님이 목자입니다. 주님과 함께 끝까지 승리하는 복된 양의 삶을 사는 여러분이 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