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4일 예배
"오늘의 고백과 찬양으로 주님 앞에 나아갑니다"
신앙고백
Confession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문을 통하여 양의 우리에 들어가지 아니하고 다른 데로 넘어가는 자는 절도며 강도요 문으로 들어가는 이는 양의 목자라 문지기는 그를 위하여 문을 열고 양은 그의 음성을 듣나니 그가 자기 양의 이름을 각각 불러 인도하여 내느니라
요10:1-3
오늘도 참 좋은 날입니다. 오늘도 주님과 동행하며 다윗처럼 하나님의 마음에 맞는 사람이 되어서 다윗처럼 귀하게 쓰임 받고 승리합시다.
예수님께서 태어날 때부터 소경이었던 사람의 눈을 뜨게 하신 것을 두고 바리새인들이 격렬하게 공격하고 비난했습니다. 그들을 향하여 예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심판하러 이 세상에 왔으니 보지 못하는 자들은 보게 하고 보는 자들은 맹인이 되게 하려 함이라”(요9:39).
이에 바리새인들은 자신들이 맹인이란 말이냐며 펄쩍 뛰었습니다. 이 때에 예수님께서 아주 의미심장한 말씀을 하셨습니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너희가 맹인이 되었더라면 죄가 없으려니와 본다고 하니 너희 죄가 그대로 있느니라"
요9:41이 말씀의 뜻은 ‘나면서 맹인이 된 사람처럼 너희도 맹인이었다면, 마음이 가난해 구원받았을 것이며 눈을 뜨게 되어 메시아도 만났을 것이다. 그러나 너희가 스스로 본다고 하고 종교 지도자라고 주장하고 있으니 구원의 가능성마저 막고 있다’는 것입니다.
당시 유대 바리새인들에게 두 가지 특징이 있었습니다. 하나는 인간적인 교만함이었습니다. 그들은 율법에 박식하며, 율법의 의로 흠이 없기 때문에 최고라고 여겼습니다.
인간에게 있어서 최대 위기는 교만함입니다. 내가 이 분야에서 최고라고 확신하는 순간부터 내리막길을 걷게 됩니다. 교만은 패망의 선봉입니다.
"교만은 패망의 선봉이요 거만한 마음은 넘어짐의 앞잡이니라"
잠16:18"그런즉 선 줄로 생각하는 자는 넘어질까 조심하라"
고전10:12바리새인들의 또 다른 특징은 종교적인 우월감이었습니다. 제가 목회를 하면서 많은 사람들을 만났지만, 예수님이 싫다고 말하는 사람은 없었습니다. 예수님이 잘못되었다고 말하는 사람은 없었습니다. 다만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과 교회가 싫다는 것이었습니다.
교회는 종교적 우월감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그리스도인도 종교적 우월감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그래서 세상 사람들에게 예수님을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야 합니다. 바리새인들은 인간적 오만함에 종교적 우월감까지 더하고 있었습니다.
세상에서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을 만나지 못하는 이유 중에 하나가 교회의 잘못된 리더십 때문입니다. 우리는 ‘참 지도자란 누구인가, 리더와 리더십이란 게 무엇인가?’라는 질문의 해답을 예수님과 바리새인들의 대화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한 교회나 사회 혹은 국가가 좋은 지도자를 만나지 못하면 곧 붕괴되고 맙니다. 요한복음 10장 말씀은 성경의 지도자, 하나님 나라의 리더십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요한복음 10장 말씀의 주제는 ‘선한 목자’입니다. 그리스도인의 리더십, 하나님 나라의 리더십은 한마디로 ‘선한 목자’입니다.
성경은 목자에 대한 말씀을 많이 기록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것이 시편 23편입니다.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그가 나를 푸른 풀밭에 누이시며 쉴 만한 물 가로 인도하시는도다 내 영혼을 소생시키시고 자기 이름을 위하여 의의 길로 인도하시는도다 내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로 다닐지라도 해를 두려워하지 않을 것은 주께서 나와 함께 하심이라 주의 지팡이와 막대기가 나를 안위하시나이다 주께서 내 원수의 목전에서 내게 상을 차려 주시고 기름을 내 머리에 부으셨으니 내 잔이 넘치나이다 내 평생에 선하심과 인자하심이 반드시 나를 따르리니 내가 여호와의 집에 영원히 살리로다"
시23:1-6하나님은 우리의 목자이시고 우리는 그분이 기르시는 양입니다. 목자와 양들의 관계가 하나님 나라의 리더십인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인간을 양으로 보고 계십니다. 그래서 예수 그리스도를 말씀하실 때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 양’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그는 목자 같이 양 떼를 먹이시며 어린 양을 그 팔로 모아 품에 안으시며 젖먹이는 암컷들을 온순히 인도하시리로다"
사40:11"예수께서 나오사 큰 무리를 보시고 그 목자 없는 양 같음으로 인하여 불쌍히 여기사 이에 여러 가지로 가르치시더라"
막6:34좋은 지도자를 만나지 못한 백성들은 불행합니다. ‘목자를 치면, 양은 흩어진다’는 말은 리더가 사라지면 그 시대에 어둠이 온다는 의미입니다.
"양의 큰 목자이신 우리 주 예수를 영원한 언약의 피로 죽은 자 가운데서 이끌어 내신 평강의 하나님이 라는 재미있는 표현이 있습니다."
히13:20에베드로전서에도 교회의 장로들에게 ‘맡기운 자들에게 주장하는 자세를 하지 말고 오직 양 무리의 본이 되라 그리하면 목자장이 나타나실 때에 시들지 아니하는 영광의 면류관을 얻으리라’(벧전 5:3~4)고 권면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분명히 하나님 나라의 리더십이란 한 마리 어린 양이라도 잘 인도하는 선한 목자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진정한 리더십이란 선한 목자의 심정을 가진 사람이라는 것이 본문의 주제입니다.
예수님께서 부활하신 후에 승천하시기 직전에 베드로 사도에게 하신 ‘내 양을 먹이라’는 말씀을 기억해야 합니다.
다른 짐승은 주인을 떠나도 살 수 있습니다. 소나. 닭이나 개는 주인을 떠나서도 얼마든지 잘 살 수 있습니다. 그러나 유대나라의 양은 그렇지 못합니다.
성경에서 목자라고 하는 것은 우리가 생각하는 개념과는 다릅니다. 유대나라에서는 양이 목자의 인도함을 받지 않고는 물을 찾을 수가 없습니다. 왜 그렇습니까? 그 나라에서는 물은 어디 있는지 모를 정도로 멀리 있고, 지형은 너무 절벽이어서 언제 어디서 떨어질지 모르고, 오월부터 시월까지는 온 땅이 메말라 물 한 방울 찾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유대 나라는 그 시기에는 비가 한 방울도 내리지 않는 곳입니다.
양은 시력이 지독히도 나쁘기 때문에 목자가 없으면 굶어 죽게 되어 있습니다. 유대 광야에는 사나운 짐승이 많기에 사나운 짐승에게 물려 죽게 됩니다.
주님은 이런 땅에서 사는 양들의 목자라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주님은 ‘내가 너를 위험한 길이 아닌 안전한 길로 인도한다’ 고 자신을 설명하셨습니다. 우리 한국 사람은 잘 이해할 수 없을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지형이나 문화가 안전하기 때문입니다.
진정한 리더는 일하는 사람이 아니라, 양을 치는 사람입니다. 우리는 흔히 목회하는 사람을 가리켜 목사라고 말합니다. 그러나 정확한 의미로 말한다면 목자입니다. 양을 치는 사람이 목자입니다.
선한 목자의 반대 개념은 삯군 목자입니다.
"나는 선한 목자라 선한 목자는 양들을 위하여 목숨을 버리거니와 삯꾼은 목자가 아니요 양도 제 양이 아니라 이리가 오는 것을 보면 양을 버리고 달아나나니 이리가 양을 물어 가고 또 헤치느니라"
요10:11-12선한 목자는 양들을 잘 인도하여 꼴과 물을 먹이고 편히 쉬게 하며 잠을 잘 수 있도록 보호해 줍니다. 하지만 삯군 목자는 양들에게서 젖, 가죽, 고기 등을 얻는 것에만 관심이 있습니다.
사람은 돼지에게 먹이를 주고, 우리의 똥을 치워주고, 전염병 예방 주사를 놓는 것은 돼지를 사랑하기 때문이 아닙니다. 오늘날 많은 사람들은 세상의 잘못된 리더십에 현혹 당하고 있습니다. 그것이 자신을 이용하려는 것뿐인 데도 말입니다.
하나님 나라 리더십의 전형은 참 목자입니다. 요한복음 10장 말씀에서 선한 목자의 세 가지 모습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첫째는 1절부터 6절까지에 양들을 안전하게 인도하는 모습니다.
둘째는 7절부터 10절까지에 양들을 푸른 초장으로 인도해 배불리 먹게 하는 모습입니다.
셋째는 11절에서 21절까지에 양들을 위해 자신의 목숨을 아낌없이 주는 모습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