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9일 예배

"오늘의 고백과 찬양으로 주님 앞에 나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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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고백

Confession

때가 아직 낮이매 나를 보내신 이의 일을 우리가 하여야 하리라 밤이 오리니 그 때는 아무도 일할 수 없느니라 내가 세상에 있는 동안에는 세상의 빛이로라 이 말씀을 하시고 땅에 침을 뱉어 진흙을 이겨 그의 눈에 바르시고 이르시되 실로암 못에 가서 씻으라 하시니 (실로암은 번역하면 보냄을 받았다는 뜻이라) 이에 가서 씻고 밝은 눈으로 왔더라

요9:4-7

오늘도 참 좋은 날입니다. 오늘도 주님과 동행하며 다윗처럼 하나님의 마음에 맞는 사람이 되어서 다윗처럼 귀하게 쓰임 받고 승리합시다.

"때가 아직 낮이매 나를 보내신 이의 일을 우리가 하여야 하리라 밤이 오리니 그 때는 아무도 일할 수 없느니라"

요9:4

이 말씀에서 우리는 두 가지 메시지를 발견합니다.

하나는 예수님께서 자신의 삶이 어떤 것인가를 정의하십니다. 예수님의 삶은 자신을 이 세상으로 보내신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 존재하는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우리의 인생은 어떻습니까? 왜 우리가 세상에 나와 존재하고 있습니까? 안타깝게도 우리는 아직도 이 질문에 해답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하나님께서 자신을 이 땅으로 보내신 것에 대한 분명한 해답을 갖고 계셨습니다.

"아버지께서 내게 하라고 주신 일을 내가 이루어 아버지를 이 세상에서 영화롭게 하였사오니"

요17:4

4절 말씀을 다시 보겠습니다.

"때가 아직 낮이매 나를 보내신 이의 일을 우리가 하여야 하리라 밤이 오리니 그 때는 아무도 일할 수 없느니라"

요9:4

자신을 보내신 이의 일을 하는 것이 사명이고 존재의 이유입니다. 그런 증거가 확실할 때 기쁨이 있고 고난 중에도 인내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일, 영광스러운 일, 인류를 구원하기 위해 십자가를 지시는 위대한 일에 무섭게 집중하셨습니다. 병든 자를 고치시고 죄인들의 친구가 되시며, 절망한 자에게 희망을 주시고 종교적 위선을 벗겨 주신 예수님의 33년 생애는 너무나 짧았습니다.

사도 바울이 전도 여행을 하면서 걸어다닌 거리가 2만㎞라고 합니다. 인생의 한 순간도 허비하지 않고 다녔습니다. 아마 바울은 아플 시간도 없고, 잠잘 시간도 부족했을지도 모릅니다.

인생에서 목표가 분명한 사람은 방황하지 않습니다. 인생에서 의미가 분명한 사람은 시간을 낭비하지 않습니다.

다른 하나는 밤이 되면 일을 하지 못한다는 사실입니다.

예수님은 삶의 긴박성을 알고 계셨습니다. 밤이 되면 사명을 이룰 일을 할 수 없기 때문에 밤이 오기 전에 모든 일을 끝내야 한다고 말씀하십니다. 우리에게도 이런 영적 긴박성이 있어야 합니다.

"세월을 아끼라 때가 악하니라 그러므로 어리석은 자가 되지 말고 오직 주의 뜻이 무엇인가 이해하라 술 취하지 말라 이는 방탕한 것이니 오직 성령으로 충만함을 받으라 시와 찬송과 신령한 노래들로 서로 화답하며 너희의 마음으로 주께 노래하며 찬송하며 범사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항상 아버지 하나님께 감사하며 그리스도를 경외함으로 피차 복종하라"

엡5:16-21

어거스틴은 이 말씀 앞에서 무너지고 말았습니다. 우리는 세상에 취해 있을 시간이 없습니다. 인생의 시간은 계속 흐르고 있습니다. 어느 순간에 인생이 끝날지 모릅니다.

4절 말씀에서 예수님께서 두 가지 사실을 말씀하십니다. ‘나는 미션이 있다’와 ‘나는 시간이 없다’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성령 충만하십시오. 술 취하지 마십시오. 시간을 낭비하지 마십시오. 불필요한 것으로 고민하지 마십시오. 각자의 인생을 정비하십시오. 이제 시간을 정리할 때입니다. 시간이 없습니다.

"내가 세상에 있는 동안에는 세상의 빛이로라"

요9:5

예수님께서는 앞서 8:12에서 “나는 세상의 빛”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께서 또 말씀하여 이르시되 나는 세상의 빛이니 나를 따르는 자는 어둠에 다니지 아니하고 생명의 빛을 얻으리라"

요8:12

예수님께서 세상의 빛이라는 말씀은 곧 이 세상이 본래 어둠에 덮어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의 빛이 없으면 세상은 암흑천지가 됩니다.

예수님께서 맹인을 보고 다시 한 번 자신을 세상의 빛이라고 선포하신 이유는 예수님의 사역이 단순히 육적 맹인의 눈을 뜨게 하는 것에만 국한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말씀하시기 위함이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육적인 맹인의 장애만을 고치시기 위해서가 아니라, 영적으로 맹인이 된 모든 사람들을 치유하시고 구원하시기 위해 이 땅에 오셨습니다.

"내가 (예수님) 네게 (사도 바울) 나타난 것은 곧 네가 나를 본 일과 장차 내가 네게 나타날 일에 너로 종과 증인을 삼으려 함이니 이스라엘과 이방인들에게서 내가 너를 구원하여 그들에게 보내어 그 눈을 뜨게 하여 어둠에서 빛으로, 사탄의 권세에서 하나님께로 돌아오게 하고 죄 사함과 나를 믿어 거룩하게 된 무리 가운데서 기업을 얻게 하리라 하더이다"

행26:16-18

세계에서 가장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찬송가 중 하나를 꼽으라면 ‘나 같은 죄인 살리신’일 것입니다. 이 찬송가 1절 가사 중에 “광명을 얻었네”라는 부분이 있는데, 이 가사가 영어로는 ‘Was Blind, but now I see.“입니다.

이 찬송을 지은 존 뉴턴 목사님은 본래 노예선의 선장이었습니다. 당시 뉴턴 목사님은 죄가 죄인지조차 분간하지 못하는 영적 맹인이었습니다. 그러던 그가 세상의 빛이신 예수님을 만나자 곧 영적 눈이 밝아져 자신의 죄를 깊이 깨달아 참회하고 새사람이 되어 주님의 종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의 은혜에 감사하여 지은 찬송이 바로 나 같은 죄인 살리신입니다.

우리 역시 죄 가운데 태어나 죄 가운데 살다가 죄 가운데 죽을 수 밖에 없는 영적 맹인이요. 어둠의 자식이었습니다. 그런 우리를 예수님께서 사랑으로 감싸 주시고 용서해 주시고 새로운 생명을 주셔서 빛의 자녀로 삼아 주셨습니다. 이것이 바로 은혜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일평생 그 은혜에 감사하고 찬송하는 것이 마땅합니다.

"이 말씀을 하시고 땅에 침을 뱉어 진흙을 이겨 그의 눈에 바르시고"

요9:6

예수님께서는 맹인을 치료하시기 위해 땅에 침을 뱉어 진흙을 이겨 맹인의 눈에 바르셨습니다. 사실 진흙 자체는 맹인의 눈을 치료할 수 있는 효능이 전혀 없습니다. 그런 진흙이 예수님의 손에 들리니 맹인의 눈을 뜨게하는 놀라운 기적의 재료로 쓰임 받았습니다.

"이르시되 실로암 못에 가서 씻으라 하시니 (실로암은 번역하면 보냄을 받았다는 뜻이라) 이에 가서 씻고 밝은 눈으로 왔더라"

요9:7

예수님께서는 맹인의 눈에 진흙을 이겨 바르신 후에 실로암 못에 가서 씻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실로암 못은 히스기야 왕 시대에 지하 수로를 파서 기혼 샘으로부터 물을 끌어 온 인공 연못입니다. 그래서 실로암 이라는 말의 원래의 의미는 ‘수로를 통하여 못으로 물을 보낸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보냄을 받았다 라는 말은 여기서 두 가지 의미로 사용되었습니다.

첫째로, 이 맹인이 보냄을 받았다 라는 이름을 가진 못으로 보냄을 받은 것은, 그가 눈을 뜨기 위해서는 보내신 이의 뜻을 온전히 순종해야 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물론 예수님께서는 실로암 못을 사용하지 않고도 이 맹인의 눈을 뜨게 하실 수 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이 맹인을 실로암 못으로 보내심으로 그가 믿음을 가지고 순종하는지 살펴보고자 하셨습니다.

둘째로, 보냄을 받았다 라는 말은 예수님께서 하나님께로부터 보내심을 받은 그리스도임을 나타냅니다.

예수님께서는 하나님으로부터 보내심을 받은 분이십니다. 이러한 점에서 예수님은 영적으로 실로암 못의 물이 됩니다. 즉 실로암 못은 바로 예수님을 상징합니다. 그러므로 죄로 영적 맹인이 된 모든 사람들이 예수님을 만나기만 하면 이 맹인과 같이 영의 눈이 열리고, 죄와 사망의 고통에서 구원을 얻게 됩니다.

산 소망 선교회 김재홍 목사님의 이야기입니다. 목사님은 고려 대학교를 졸업하고 한국은행에 근무했습니다. 그런데 베체트병에 걸려 31살의 나이에 실명자가 되었습니다. 깊은 절망 속에서 신음하던 목사님은 어느 날 우연히 아내가 틀어 놓은 설교 테이프를 듣게 되었습니다.

"내가 모태에서 알몸으로 나왔사온즉 또한 알몸이 그리로 돌아가올지라 주신 이도 여호와시요 거두신 이도 여호와시오니 여호와의 이름이 찬송을 받으실지니이다 하고"

욥1:21

이 말씀을 통해 목사님은 31년간 건강을 눈을 주셨던 하나님께서 어떤 이유가 있어서 자신의 눈을 취해 가셨다는 것을 믿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이유가 자신과 같이 질병이나 사고 등으로 중도에 시력을 잃게 된 사람들을 돌보는 사역을 위한 것임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리하여 신학을 공부한 후에 중도 실명자들을 위한 산 소망 선교회를 설립하였고, 재활 교실과 녹음 도서관 등을 운영하며 육신의 빛을 잃은 사람들을 참 빛이신 예수 그리스도께로 인도하고 계십니다. 목사님은 이렇게 고백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육안이 멀자 영안을 열어 주셨고, 사방이 막히자 하늘 문을 열어 주셨습니다. 하나님 앞에서 실패한 인생이란 없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문 하나가 닫히면 반드시 다른 쪽 문을 열어 주십니다.’

이 사람이 맹인 된 것은 본인이나 부모의 죄 때문이 아니라, 그에게서 하나님이 하시는 일을 보여 주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여러분에게 주어진 모든 사건들이 그런 사건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여러분의 인생의 모든 것이 하나님을 증거하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삶이 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2022년 2월 20일 오전 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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